ko E46 20만키로 주행하면서 교체한 부품들

Updated on March 2, 2020 | 3871 Views No Category
9 on March 10, 2019

두대를 타봤습니다. 처음에는 연비때문에 후기형 318i를 탔습니다. 후기형이라 모델명은 318인데 4기통 N42 2000cc 엔진입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힘이 부족한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6기통 M54 2200CC 엔진이 달린 후기형 320i로 바꾸고 몇년째 잘 타고 있습니다.

엔진은 다르지만 몇몇 문제는 거의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냉각계통

318i는 냉각수 탱크와 연결된 커넥터에 열화가 있었습니다. 원래 검정색인데 사용하면서 갈색으로 변합니다. 냉각수통 자체는 문제가 없었지만, 센터 엔지니어나 단골 정비소에서나 라디에이터를 포함해서 모두 교체하기를 권하더라구요. 호스와 커넥터들은 당연히 BMW 정품을 썼습니다. 라디에이터 자체는 멀쩡했지만 역시 커넥터에 열화가 있어 같이 교체했습니다.

라디에이터는 가격이 저렴한 Behr 제품을 구했습니다. 이 회사가 정품 라디에이터를 생산하는 곳입니다. 저는 정품이 아니더라도 OEM 납품을 하는 업체 제품만 사용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구입해서 오리지날 부품과 비교해보면 미세한 차이가 있거나 큰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아무 문제 없이 사용했습니다. 차를 데려간 동생도 잘 쓰고 있구요. 교체를 하면서 단골 정비소 주인장께서 전에 궁금해서 반으로 잘라본 얘기를 해주더라구요. 내부 구조는 다르답니다. 다행이 수명이나 성능에서 차이를 경험한 적은 없답니다. 그래도 다음에 교체할 때는 그냥 정품을 쓰려고 합니다. 다른 부품에서 그 차이를 경험한 적이 있어서요.

320i는 지금 냉각수통 하단에 미세한 누수가 있습니다. 흰색이 보이는건 거기 뿐인데 리프레시 기간이 오면 20% 할인이 되니 선터에 가볼 생각입니다. 냉각수통은 정품과 Behr 제품 가격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이번에도 그냥 정품을 쓸 계획입니다.

 

브레이크

디스크는 코팅된 것과 코팅이 없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패드와 마찰면은 어짜피 마모되기 때문에 상관 없지만 나머지 부분의 부식 때문에 코팅이 있는 제품이 있으면 그걸 쓰고, 원하는 제품이 없을 때만 코팅되지 않는 디스크를 씁니다.

저는 브렘보 코팅디스크를 씁니다. 보쉬나 브렘보의 코팅되지 않은 디스크와 큰 가격차이는 없습니다. 패드는 Ate, 브렘보, 보쉬 세가지를 수입처에 있는대로 써왔습니다. Ate 가 아주 약간 가격이 높습니다. 그 외에 다른 차이는 잘 모르겠구요.

사실 브레이크에서 중요한 것은 하이드로백이나 진공펌프입니다. 브레이크가 너무 깊이 들어가거나 딱딱해지면서 제동력이 떨어지면 무조건 점검해야 합니다.  브레이크 때문에 위험한 순간이 한번 있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브레이크 페달이 딱딱해지면서 제동이 되지 않았습니다. 사이드를 당기고 엔진브레이크를 쓰면서 겨우 속도를 줄여서 국도로 나갔고, 고속버스로 진공펌프를 받아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2년이 되지 않아서 다시 브레이크가 딱딱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에는 미리 센터에서 교체했구요. 그 이후로 지금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진공 펌프에 문제가 있으면 O링만 교체해서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가정비를 늘 하는 분이 아니라면 하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캠과 크랭크 센서

N42용 부품정보 https://www.realoem.com/bmw/enUS/showparts?id=AY71-EUR-06-2002-E46-BMW-318i&diagId=12_1139

M54 320i용 https://www.realoem.com/bmw/enUS/showparts?id=ET15-EUR-07-2002-E46-BMW-320i&diagId=12_1079

위에 링크는 참고용입니다. 실제로 조회가 필요하면 차대번호 뒤 7자리를 넣고 부품을 찾아야 합니다.

캠각 센서 (캠샤프트 포지션 센서) 각도라고도 하고 포지션이라고도 하는데 같습니다. 4기통이나 6기통이나 두개씩 들어갑니다. 그리고 둘 중에 한개만 죽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에러코드가 없어서 그냥 사용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비슷한 증상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결국 나머지 하나도 교체를 했습니다.

냉각수나 엔진오일 레벨 센서는 Hella 제품을 사도 문제가 없었고, 주위에서도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정품도 Hella 제품이고 부품수입상에서 구입해도 hella 제품이기는 합니다. 차이는 O링 재질하고 아주 미세한 모양 차이였습니다.

레벨센서는 상관이 없겠지만 캠과 크랭크 센서는 그냥 같이 세개를 교체하고 센터에서 정품 쓰는게 편합니다. 저는 Hella 센서를 몇번 썼는데 그 중에 한번은 1년인가 2년 밖에 지나지 않고 같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엔진에 들어가는 센서는 그냥 정품 쓰는게 좋다는게 지금 결론입니다. 사실 이제는 브레이크패드 센서 제외하고는 무조건 정품만 쓰고 있습니다.

 

히터, 에어컨 저항 (레귤레이터)

이게 고장나니 풍량을 최대로 할 때만 바람이 나옵니다. 유투브에서 e46 blower motor resistor로 검색하면 비디오가 제법 있습니다. 보기에는 쉬운데 실제로는 중간에 에어덕트도 있고 각도도 작업하기 어렵습니다. 

정식명칭은 final stage unit 입니다.

https://www.realoem.com/bmw/enUS/partxref?q=64116923204

 

엔진마운트 (미미)

제 정보가 확실한지 모르겠습니다만 Corteco, LEMFÖRDER 이 둘은 상표만 다른 같은 제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품은 써보질 않았습니다. 교체하고 나면 새차가 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4기통보다 6기통이 기본적으로 정숙합니다. 그래서 6기통은 엔진마운트가 많이 주저않은 상태에서도 별 문제를 모를 수도 있구요. 교체 후에 차이는 둘 다 아주 큽니다.

 

컨트롤암 (로어암)과 부싱

렘포더는 BMW, 벤츠 등등 독일차 컨트롤암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E46 출고 당시에 암은 렘포더가 만들었지만 거기 들어가는 부싱류는 미국에서 생산되었습니다. 지금은 우레탄 부품이 중국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렘포더가 가격이나 품질 모든 면에서 객관적으로 검증된 업체이기는 하지만 E46 출고 당시의 품질은 아닙니다.

로어암과 부싱은 같이 교체해야 합니다. 그런데 장착이 미숙해서 노면을 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센터에서 정품으로 교체하거나 하체를 잘 보는 곳에서 작업해야 합니다. 여기 관해서 E46을 오래 주행한 다른 차주들과 얘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비슷한 의견이었습니다.

 

쇽마운트

리어는 쇽도, 쇽 마운트도 수명이 깁니다. 스프링을 교체하면서 비교해보니 쇽과 쇽마운트 모두 리어는 멀쩡했습니다. 겸사겸사 마운트를 바꿔보니 지상고가 5mm 정도 올라갔습니다.

프론트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스프링 상태와 무관하게 두 대 모두 많이 주저앉아 있었습니다. 마운트에서만 거의 10mm 차이가 나더라구요. 역시 승차감에서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참고로 쇽이 망가진다고 해도 지상고 차이는 크게 나지 않습니다. 지상고가 지나치게 낮다면 스프링에서 문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연료펌프

뒷좌석을 들어내면 어렵지 않게 교체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쉽다고 해도 자가정비 경험이 많지 않으면 실수할 요소가 몇개 있습니다.

연료펌프가 통째로 나오는 제품이 있고, 모터만 나오기도 합니다. 둘 다 경험을 해봤습니다. 통째로 나오는건 문제가 없었구요. 모터만 교체할때 연결부위에 작은 호스가 있습니다. 이게 원래 달린 것은 빼기 어렵고, 새로 모터에 따라온 것은 아주 조금, 그러니까 불과 몇 mm 짧았습니다. 보기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이걸로 반나절을 보냈습니다.

다른 중요한 것은 연료펌프를 고정하는 뚜껑입니다. 완전히 밀착되지 않으면 주행 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정비소에서 작업을 하더라도 쉬워서 가볍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내부 호스, 펌프와 차량 사이 연결된 호스, 뚜껑 밀봉, 이 중에 하나만 문제가 있어도 나중에 다시 열어서 작업해야 합니다.

 

발전기 (알터네이터, 제너레이터)

정확하게는 발전기에 제너레이터가 포함되어있는 것인데 이렇게도 부르고 저렇게도 부릅니다. 프론트 쇽마운트, 엔진마운트와 더불어서 교체하고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는 부품입니다. 저는 공교롭게도 두번 모두 15만 정도 주행하고 사망했습니다. 정품은 보쉬, 발레오(Valeo) 입니다. 수입상에서 따로 저 회사 제품들로 구매가 가능하구요. 가격 차이가 제법 납니다. 품질 차이는 모르겠구요.

플러그와 이그니션 코일에 문제가 없는데도 차가 시끄럽고 언덕에서 힘이 없다면 교체해야 합니다. 12만에서 15만 사이에 무조건 갈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배터리

무조건 AGM을 권합니다. 320i 발전기가 고속도로 주행중에 죽었습니다. 배터리 경고등이 들어온 상태로 고속도로에서 150km 정도 거리를 주행했습니다. AGM 배터리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다고 정비하신 분이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예전에 비해서 AGM 배터리 가격도 현실적입니다. 수명이 그만큼 길기 때문에 계산해보면 더 쌉니다.

 

이그니션 코일

정품과 보쉬는 제품도 생긴 것도 같습니다. 섞어서 사용하면서 문제도 없었구요. 호환되는 저가형 제품들이 있지만 어떤 경우에도 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짜가 많으니 구매처 선택도 중요합니다.

더 기억나거나 새로운 경험이 생기면 업데이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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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March 10, 2019

그리고 센터가 무조건 비싸거나 부품을 구해서 외부에서 수리하는 것이 무조건 저렴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수리할 규모가 커지면 비슷한 가격에 센터에서 제공하는 부품에 대한 보증을 받을 수 있어서 더 유리합니다. 

또 몇가지 작업은 센터의 공임이 현저히 싸서 전체 금액도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차이는 금액이 아니라 센터는 예약해서 수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서 외부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자가정비는 임의로 하지 마시고, 반드시 스캔을 포함한 점검 후에 진행해야 합니다. 리프레시 시간을 잘 활용하시고, 발전기처럼 수명이 정해진 부품은 이런 시기에 교체하면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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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on March 10, 2019

What’s your experience regarding repair cost? Does it cost more the older the car gets with the years? Perhaps you should switch to Mercedes Benz. 😂

on March 11, 2019

30 to 50% more than Korean cars I guess. the cost for the labor is pretty much same. and I mostly order the parts from BMW and the dealers. maintenance cost is reasonable to me. it’s safe and fast enough

on April 27, 2019

Once upon a time in Germany you could lose your warranty (new car) when getting repairs done in a free workshop instead of a contract workshop. But thankfully law has changed a lot recently regarding repairs and customer services. Anyway, be glad you don’t have to deal with the repair costs of a oldtimer like this one:

on April 27, 2019

this one is beautiful

I watched this video before. and it was the first time I saw 507 even it just was online. really want to see the real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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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April 26, 2019

최근에 트랜스미션 오일을 교환했습니다. 이전 E46은 15만km 쯤에 교환을 했었고, 지금 타고 있는 E46은 18만km 주행했습니다. 작년 가을부터 내리막에서 엔진브레이크가 느슨했고 출력 손실도 있었습니다. 

주위 얘기를 들어보니 빠른 경우는 12만 전후, 저처럼 거의 20만이 되어서 교환하거나 더 타고도 이상이 없는 경우도 있구요.

트랜스미션 오일을 교환하고는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제가 운전하는 패턴으로는 15만 전후가 적당한 교환주기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트랜스미션 오일을 교환한 후에는 대체로 교환주기를 짧게 잡더라구요. 8만에서 10만을 얘기하기도 하고 더 짧게 주기를 유지하는 분들도 있구요. 이건 한참을 더 주행하고 나서 알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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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April 26, 2019

바노스 (Vanos) 씰도 함께 교환을 했습니다. 바노스 O링과 헤드 개스킷을 같이 교환했습니다. 외부에서 보이는 누유는 없었지만 열고 확인해보니 이그니션 쪽으로 6개의 구멍에서 미세한 누유가 있었습니다.

교환 후에 좋아진 점은

오전에 시동 걸었을 때, 휘발유 냄새가 났었는데 그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차가 조용해졌습니다. 

교체하고 나서 다시 새 차를 운전하는 기분이 들게 하는 것들이 몇가지 있었는데 

엔진마운트, 프론트 쇽마운트, 그리고 바노스씰 입니다.

거의 1년 가까이 차에 신경을 쓰지 못했는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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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n March 1, 2020

역시 형님다운 관리, 정리세요….!

on March 2, 2020

혹시 재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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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정류관이 과연 소리에 영향을 줄까요?

  • 플라시보가 늘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렇다고 그게 스스로 감지할 수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환상에서 깨는 순간도 생기고, 무심히 있다가 어떤 계기로 뭔가 발견하는 때도 있구요.

    정류관에 따라 B+ 전압은 약간씩 다릅니다.

    펜더 챔프를 기준으로 GE NOS 5y3 320v, 오래 사용한 RCA 316V, Bendix 322v 나옵니다.

    이론적으로 보면 316V 나오면 sag한 맛이 살면서 브레이크업 시점은 빠르고 클린 헤드룸은 작아야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GE, RCA 저 두 관을 이 앰프 저 앰프에 아무리 바꾸어봐도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4V 차이나는데 소리 차이는 저한테 안들립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Bendix는 GE보다 겨우 2V 높은데 소리 차이가 납니다. 그럼 남은건 voltage drop하고 current 아닌가 합니다. 이게 더 영향을 많이 주는 것 같구요.

    59 챔프에 있던 블렉플레이트 RCA를 깨트리면서 5751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고, 62 챔프의 필터캡과 정류관이 죽어서 구한 Bendix 덕에 정류관까지도 관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종종 놀러가는 포럼에서 말로만 듣던 Ken-Rad 6v6gt/g 소리를 막상 들어보고 나서는 미국산과 유럽산 6v6 계열이 궁금하구요.

    정류관은 소리 차이가 없어야 할 것 같은데 있으니 계속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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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Furman Power Conditioner M-8Lx

  • 퍼먼의 파워 컨디셔너를 쓰고 있습니다. 뭐가 크게 다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라운드 리프트 신경쓰지 않고 그냥 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 큼직한 Caril 캐퍼시터가 서지 프로텍션용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나중헤 하나씩 찾아보려구요.

     퍼먼 특유의 불이 들어와서 좋습니다. 전구의 주황색 불은 늘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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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5E3나 다른 앰프에 달려있는 그라운드 스위치

  • 그라운드 스위치가 달린 앰프들이 종종 있습니다. 펜더 트위드 중에도 몇가지가 그렇구요. 친구의 실버톤 앰프에서 써봤는데, 이게 무언가 작용을 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더라구요.

    유투브 5E3 데모를 보면 스위치를 볼 수 있습니다.

    포럼, 유투브 등등 몇개를 봤습니다. 그냥 스위치를 옮겨보고 잡음이 적은 쪽을 쓰면 된답니다. 그러면서 death capacitor 라는게 나오네요.

    AC 전원하고 그라운드 사이에 0.05uf 캐퍼시터가 걸려 있습니다. 뉴트럴과 그라운드 사이에요. 110V 앰프를 쓰다보면 간혹 어떤 장소에서 유난히 잡음이 나는 경우가 있고, 콘센트를 돌려끼우면 좋아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회로와 설명은 여기에 있습니다.

    https://robrobinette.com/Death_Cap_and_Ground_Switch.htm

    이 경우는 뉴트럴과 그라운드 사이에 death cap이 있습니다. death cap을 우리말로 뭐라 하는지 몰라 그냥 씁니다.

    트위드 챔프를 열어서 찍었습니다. 저 큼직한 노란 아스트론이 회로도에 있는 death cap입니다. 그라운드 스위치없이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음 회로도는 이거구요.

    일반적으로 뉴트럴과 그라운드 사이를 연결하는데 이건 스위치로 Hot, Neutral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게 제가 실버톤 앰프에서 본 방식이었습니다.

    접지가 있는 세가닥 전원선의 경우는 Death Cap이 손상되어서 절연이 깨지는 경우의 위험성을 얘기해주네요. 친절하게 클래스 Y 캐퍼시터도 소개합니다. 나중에 하나 구해서 해보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래도록 잘못 알고 있던것도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흰색선이 hot이고 검정이 neutral인줄 알았는데 반대더라구요.

    https://www.gearslutz.com/board/so-many-guitars-so-little-time/91481-how-ground-old-guitar-amp.html

    Related image

    5E3 회로도를 보면 그라운드 스위치와 death cap 이 들어간게 있고 아닌게 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보고 궁금한걸 더 풀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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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Gibson historic 59 left handed

  • on kurosawagakki.com in Japan

    http://www.shopping-kurosawagakki.com/shopdetail/000000163371/

    아는 동생이 멋진 왼손 레스폴이 보이면 알려달라고 해서 스크랩중입니다. 이건 유난히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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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앰프와 스피커 출력, 브레이크업 시점

  • 마침 주위에 비슷한 출력의 스피커들이 있어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보면 브레이크업 시점의 차이입니다.

    앰프가 1954년산이라 당시 출력을 기준으로 얘기하겠습니다. 스피커 출력 자료는 여기에 있습니다.

    50’s Jensen P12R and P12N output power – from tdpri.com

     

    오디오용 앰프라면 브레이크업의 개념이 다를겁니다. 기타앰프는 앰프에 따라 대충 볼륨 반이면 다 크런치 톤을 쓸 수 있습니다. 어떤 앰프는 4에서, 또 어떤 앰프는 6이 넘어서 기분 좋은 질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같은 앰프에서 클린의 영역을 넓히고 싶다면, 앰프보다 출력이 높은 스피커를 쓰고, 일찍 브레이크업을 원하면 스피커의 출력을 낮추면 됩니다.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볼륨의 영역은 기타의 볼륨과 톤, 연주자의 터치로 원하는 질감을 만들 수 있는 대역입니다. 연주하는 장비라서 브레이크업은 사실 어느 대역에서나 만들어낼 수 있구요.

    스피커나 캐비넷을 선택할 때에는 자기가 원하는 톤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서 출력에 여유를 두면 됩니다.

    음색보다는 질감을 위한 선택으로 보면 쉬울겁니다. 그런데 조금 어려운게 회사마다 출력의 개념이 조금씩 다르게 느껴집니다. 또 Jensen처럼 오리지날과 리이슈의 출력과 음색이 모두 다른 경우도 있구요.

    다시 쉽게 돌아가서, 자신의 앰프와 거기 달린 스피커 출력을 보면 어느정도 감이 옵니다. 내 앰프는 12와트인데 스피커가 12와트인지 18와트인지, 그리고 그 조합의 질감이 어떤지에서 출발해서 다른 앰프들을 경험하면, 앰프를 선택하고 활용하는 데에 도움이 될겁니다.

    또, 주로 사용하는 공간을 고려해야 하구요. 집에서는 5와트도 볼륨을 7까지 올리지 못합니다. 8인치 5와트 챔프와 12인치 12와트 딜럭스는 바로 앞에서 비슷한 음량으로 들리더라도, 몇발자국 떨어지면 챔프 소리는 작게 들리고 딜럭스 소리는 멀리까지도 들립니다.

    원하는 톤을 공간의 크기, 앰프 출력, 스피커 크기와 출력의 조합으로 보면, 그 이후의 선택의 상식적인 범위 안에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목 안에 답이 있네요.

    출력이 높은 앰프에 출력이 낮은 스피커를 물리면 캐비넷까지 덜덜 떨리면서 듣기 힘들게 부서지는 소리를 듣게 될테고, 스피커가 손상될 수도 있을겁니다. 출력이 낮은 앰프에 출력이 높은 스피커를 쓰면 적당한 범위까지는 클린해서 좋겠지만 볼륨과 터치가 모두 강해야만 원하는 크런치가 있을거구요.

    좋은 스피커와 앰프는 상대적인 조합에서 꽤 결정됩니다. 그것도 어떤 공간 안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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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구형 Apogee Duet 파이어와이어 thunderbolt 2, 3와 연결

  • 쓰고 있는 맥북은 2013년 모델입니다. 이건 Thunderbolt 2 단자만 있고, Firewire는 없습니다. 아이맥은 2017년인데 얘는 USB-C 타입의 Thunderbolt 3만 있습니다.

    둘 다 사용하는데 문제 없습니다. 아이맥은 변환 아답터를 두개 연결하면 되더라구요.

    전에 M-Audio M-track 2×2를 쓰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맥의 디지털 출력을 아날로그로 변환하는데 사용했습니다. 베이스가 금속이고 큼직한 볼륨 노브도 좋구요. 그런 용도라면 여전히 M-track 2×2는 좋은 장비입니다.

    친구가 아직도 Apogee Duet Firewire 모델을 쓰고 있던데 입력단의 프리앰프 품질이 전혀 다르더라구요. 출력단 AD 컨버터 차이는 잘 모르겠구요. 브레이크아웃 케이블이 정신없어서 예전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입력단 음질을 직접 겪고보니 Duet이 가지고 싶어졌습니다.

    쓰던 M-track을 중고로 팔고 Duet을 샀습니다. 제품이 나온지 10년이 조금 넘는거라 새것같은 중고를 비슷한 가격에 구했습니다. 문제는 케이블이더라구요. Thunderbolt 2 to Firewire는 중고나라에 15,000원에 몇개 있었습니다. Thunderbolt 3 to Thunderbolt 2 아답터는 없더라구요. 아마존에서 패키지 손상된걸 31불에 샀습니다.

    아답터 두개로 아이맥에서 잘 동작합니다. 당연히 2013 맥북도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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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진공관 게터 (getter)

  • 60년대 GE와 50년대 RCA 12ay7 두개를 들고 뭐가 다른가 보다가 머리에 달린 동그란 녀석의 높이가 다른걸 발견했습니다. 

    플레이트는 같은 부품을 썼고, 게터의 높이만 달랐습니다. 소리도 거의 비슷하고 플레이트도 같고, 게터는 뭐하는건지 궁금해졌습니다. 장터에서 O게터니 D게터니 하는 얘기도 보면서 계속 무시하고 있었는데 결국 찾아보게 되네요.

     

     

    게터의 역할은 진공관 내부의 가스 입자를 화학적으로 처리하거나 흡수해서 진공을 유지하는 것이랍니다. 이게 없으면 금속에서 배출되는 입자가 진공관 내부에서 돌아다니니까 진공관에서는 필수적인 구조물이네요. 역할이 이런거라 게터는 제대로 동작만 하면 소리하고는 무관할걸로 보입니다. 실제로 저 두개의 12ay7 소리 차이는 다시 들어봐도 모르겠구요.

    앰프에서 관을 하나씩 빼서 어떻게 생겼나 찾아봤습니다. 게터 형태도 다양해서 일단 그림을 이것저것 봤습니다.

    http://www.tube-classics.de/TC/Tubes/Characteristics/GetterTypes.htm

    이 그림도 보구요

    https://www.thevalvepage.com/valvetek/getter/getter.htm

    이게 GE와 RCA 12ay7입니다. 큰 진공관들은 모양도 다양한데 12ax7, 12at7, 12ay7 세가지는 다 꺼내봤는데 거기서 거기였습니다. 12ax7 롱플레이트는 길어서 게터가 잘 안보이는 차이만 있구요.

     

    GE 12ay7은 O게터라고 부르는 동그란 게터가 미카 스페이서 바로 위에 있습니다. RCA는 저 위에 올라가 있구요. 이게 궁금해서 찾아보기 시작한건데 막상 저 높이는 상관 없는 것 같구요.

     

    GE 6v6에서 찾아보니 아래쪽에 네모난 스퀘어게터 두개가 보입니다. 6v6를 다 꺼내보니 같은 sylvania 관도 플레이트는 동일한데 게터가 위에 붙은게 있고, 저렇게 아래 있는게 있고 그러네요.

     

    GE 5V4G 입니다. 이건 게터가 안보여서 한참을 찾았습니다. 잘 보이지 않는 아래쪽에 링이 아닌 얇고 긴 판 (plate) 게터가 양쪽에 두개 달려있습니다. 그림을 조금 더 찾아보고 나서야 구별이 가더라구요.

     

    Bendix 5y3 입니다. 위에 스퀘어게터 두개가 있구요.

     

    아.. 저장하고 편집하다가 링크 하나를 날려먹었는데, 어짜피 게터는 중요한게 아니라서 그냥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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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제일 좋아하는 12ax7 두가지

  • 챔프 5F1은 유난히 진공관 성향이 잘 드러납니다. B+ 340v, 360v, 380v, 그리고 복각과 오리지날 모두 420v도 써봤습니다. B+4가 높으면 롱플레이트도 마이크로포닉 확율이 낮아서 좋습니다. B+ 낮은 애들은 질감 표현이 좋지만 롱플레이트의 마이크로포닉이 생기는 빈도가 높구요.

    50년대 말의 RCA 블랙 롱플레이트와 Amperex 12ax7 Buggle boy 입니다. RCA는 롱플레이트라서 모든 앰프하고 잘 맞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텔레풍켄은 롱플레이트지만 한번도 마이크로포닉 경험이 없습니다. 지금 5D3 딜럭스에서 쓰고 있구요.

    여하튼 이 두 녀석은 미국관의 출렁이는 불덩어리, 유럽관의 정교함을 즐기게 해 줍니다.

    RCA는 블랙플레이트를 꼭 경험해보라고 주위에 종종 얘기합니다. Amperex는 모든 버전이 다 좋지만 처음 접한게 i61 이라서 더 애착이 갑니다. 이 둘은 쉽게 지워지는 인쇄도 저 박스들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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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더 트위드 앰프와 연관된 질문, 사용기, 연주 샘플, 사진이 있는 이야기 등 포스팅의 내용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빈티지, 리이슈, 복각, 자작도 상관 없구요.

    포스트 링크와 필요하신 진공관을 여기에 댓글로 달아주세요. 아래 진공관이 주인을 찾을 때까지 계속됩니다. 모두 최상의 관들입니다.

    왼쪽부터

    [완료]실바니아 12ax7wa NOS – 롱플레이트지만 싱글엔디드에서도 험이 없습니다. 앰프를 가리지 않고 롱플레이트 특유의 크리미한 드라이브가 좋습니다. copper post이고 오리지날 박스도 있습니다.

    RCA 12ax7 NOS – 그레이플레이트지만 블랙플레이트의 장작불 질감과 대역이 나옵니다. 상징적인 트위드사운드입니다. 텔레풍켄이나 암페렉스보다 더 높이 평가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완료]RCA 12ay7 NOS – 글씨가 일부 지워졌지만 NOS 입니다. 두개의 triode 밸런스도 좋습니다. 역시 전형적인 트위드사운드입니다.

    [완료]GE 5751 NOS + GE 5751 Five Star – NOS는 수치는 좋은데 빈티지 펜더의 센터탭 없는 히터와이어링에서 험이 생깁니다. Five Star는 쓰던 것이지만 음량과 밸런스 모두 신품 수준입니다. 5751은 50년대 숏 블랙플레이트의 고음과 가열이 되면 비교할 수 없는 대역감이 멋집니다. 어쿠스틱이던 앰프 드라이브던 5751은 어떤 프리관과도 다른 멋진 질감이 있습니다.

    [1개 완료, 1개 남음]Amperex 12ax7 NOS – 앰프를 가리지 않는 최고의 12ax7 중 하나입니다. 나머지 관들이 다 좋은거라 여기서는 비교할 수 없지만 텔레풍켄, 멀라드와 함께 세계 최고의 프리관입니다.

     

    [완료]GE 6v6gt 캐나다산 – NOS로 구입해서 6개월간 사용했습니다. 고신뢰관이라 앞으로 수명은 몇십년 남았습니다. 동일한 관이 GE, RCA, Marconi 상표로 판매되었습니다. 대역이 넓고 클린이 매력적입니다.

     

    RCA 5y3gt 제가 1년 정도 사용했습니다. 트위드 앰프 중에 5y3가 들어간 관이면 이게 달려서 나왔습니다. 대표적인 5y3 정류관입니다.

     

    [완료]Hytron 5y3wgt – 5y3 중에서 초기에 만들어진 관입니다. 보통 5y3는 소리 차이가 없지만 정류관은 소리를 단단하게 해줍니다. 사용기간이 긴 중고를 구했고, 수치는 95% 정도입니다. 역시 앞으로 몇십년 쓸 수 있습니다. 이 관은 5y3 중에서도 내구성이 높은 관입니다.

     

    RCA 5v4g NOS – 5y3를 사용하는 앰프는 5v4g를 넣어서 B+를 20v 정도 높일 수 있습니다. 클린 헤드룸이 넓어집니다. 볼륨을 최대로 높이면 6v6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최고의 드라이브 질감을 내줍니다.

     

    Sylvania 6v6gt – 소리의 입체감과 내구성이 좋아서 트위드앰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관입니다. 60년대 생산품입니다.

     

    Ken-Rad 6v6gt/g NOS – GE와 합병되기 전에 만들어진 최상품입니다. 켄라드의 6v6gt도 이후의 모델은 소리가 다릅니다. 이 모델은 12ax7 중에서 텔레풍켄이 자랑하는 넓은 대역과 알니코 스피커 특유의 질감을 어떤 관보다도 잘 살려줍니다.

     

    스프라그, Roederstein, Cornell Dubilier 필터캡들입니다. 제가 평생 쓸 양에서 앰프 한두대를 고칠 양이 남습니다. 오리지날, 복각, 리이슈 등등 상관없이 전원 문제가 있는 분은 한분이나 두분 필터캡을 교체해드리겠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캐쏘드 바이패스 캐퍼시터도 같이요. 다리가 잘라진 것은 제가 비교하느라 임시로 장착해서 그렇습니다. 모두 NOS입니다.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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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5Y3 정류관 사망 후 업데이트

  • 챔프 필터캡이 5y3 정류관하고 같이 죽은 덕분에, 같은 정류관을 챔프하고 딜럭스 오가면서 며칠 썼습니다. 그러면서 소리전자에서 죽은 것과 같은 50년대 RCA 5y3 매물을 찾았는데 연락해보니 팔렸더라구요.

    보통 정류관은 평생 쓴다고들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정류관은 NOS도 비싸지 않습니다. NOS를  찾아봤더니 Bendix라는 생소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쌍으로 파는걸 얘기해서 낱개 하나만 샀습니다. 가격은 무려 65000원입니다.

    아래 diyaudio에서 보니 5y3와 6106관은 모든 스펙이 같습니다. 같은 관의 군납용 코드같습니다.

    https://www.diyaudio.com/forums/tubelab/283863-handy-table-common-rectifier-specifications.html

    챔프에 얘를 넣어보니 찰랑거림이 줄어듭니다. 음량은 커진 느낌이구요. RCA관이 이것보다 더 챔프같습니다. 딜럭스에 있던 정류관을 챔프에 주고 얘를 딜럭스에 넣었습니다. 제 자리 찾은 느낌입니다. 정도는 약하지만 필터캡 교체하고 나면 느끼는 그런 것하고 비슷하네요.

    만듦새가 너무 좋아서 다른 진공관하고 같이 있으면 얘만 다르게 보입니다. RCA는 바로 가열되서 한 30초면 소리 나는데 얘는 거의 1분 기다려야 합니다. 포럼에서도 그 얘기를 보기는 했습니다. 의도적으로 그렇게 만든거고 다른 브랜드에서도 같은 방식을 쓰는 5y3가 있답니다.

    빈티지 RCA, GE, 실바니아 정류관을 쓰고 있다면 바꿀 이유가 없겠지만, 신관 쓰는 분들은 저 관을 고려해봐도 좋겠습니다. 챔프는 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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