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estion G12M greenback 55Hz
기타앰프나 특히 캐비넷, 스피커의 실사용이 줄어 가는 세상이지만, 기타너드에게는 이런 재미 뿐입니다
요새 나오는 좋은 스피커들에 굳이 눈길을 주지 않아도 되게 만드는 놈들.
이걸 보면 소리가 꽤 다르네
6681이 어떻게 다른건지는 모르겠습니다. 12ax7, 그 중에서도 저노이즈 버전인 12ax7a의 종류이고 이동형 통신기기 용이라는 정도가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입니다.
GE 6681도 여러가지가 있던데 이건 영국에서 생산된 것입니다. GE나 RCA의 영국산 관은 팩토리 코드가 없어서 이게 멀라드인지 브리마인지, 그 중에서도 어디 출신인지는 모릅니다. 플레이트 형태로 보면 50년대 후반 멀라드, 암페렉스에서 보던 것입니다.
당연히 미국관 성향은 아니고 롱플레이트처럼 부드럽습니다. 그런데 숏플레이트라서 특유의 선명함은 그대로 있구요. 대역과 음량도 암페렉스, 텔레풍켄에 뒤지지 않습니다. 이동형 통신기기 용이라니 구조적 내구성은 믿어도 될 것 같고, 소리도 텔레풍켄 롱플레이트와 암페렉스를 반반 섞은 느낌이라 오래 써보고 싶습니다.
이것과 제일 비슷한 소리는 61년산 암페렉스 bugle boy 입니다. 선명하지만 부드러움이 있는 소리, 그러고 보면 나름대로 이름이 있는 관은 선명함, 부드러움 두가지를 다 갖춘 것들이네요.
sweet spot 소리가 좋으면 다른건 다 잊게 되는데, 이 관이 그렇습니다. 놀랍거나 반갑다고 해도 되는 그런 소리가 있습니다.
RC카는 #4-40을 많이 쓰는데 최근에는 미국 브랜드도 점점 3mm를 많이 쓰더라구요. 그런데 알루미늄, 압연강판 모터캔, 기타나 앰프처럼 탄성이 있는 부품들, 혹은 강도에 한계가 있는 부품은 나사산이 깊고 넓은 인치 스크류가 여러가지로 유리합니다.
펜더 스트랫, 텔리 새들은 #4-40을 씁니다. 렌치는 .050 이구요. 3mm 드릴날하고 비교해서 구별하기 쉽게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3-48은 PAF를 비롯한 험버커
#6-32는 트위드 앰프의 바플과 캐비넷 결합, 진공관 소켓, RC 턴버클 등에 씁니다
#8-32는 앰프의 바플과 스피커 결합, Yokomo, Associated 벌크헤드 등에 들어갑니다. 요즘 RC카는 잘 안쓰는 것 같습니다.
#10-32는 앰프 섀시와 캐비넷 결합시 들어가고 다양한 전자제품 브라켓에 들어갑니다
넛 드라이버는 속이 비어있는 hollow shaft 타입을 써야 합니다. 스위치, 포텐셔미터는 기본적으로 돌출된 곳이 있구요. 앰프 캐비넷이건 RC카 쇽타워건 긴 스크류를 쓸 때가 많아서요. 사진에 있는 11/32″ 복스렌치는 hollow shaft 타입은 아닌데 RC 브랜드인 Losi 제품이라 쓰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9/16″는 Carling, Arrow 등의 토글 스위치, 풋스위치에 씁니다. 1/2″는 Centralab, CTS, Stackpole 등의 팟과 Switchcraft, Cliff 등의 인풋 잭에 씁니다.
펜더 트위드 앰프와 비슷한 나이입니다. 40년대 후반에서 60년대 초반에 만들어졌습니다. ebay에서 15불 전후로 꾸준히 나옵니다.
스피커 라인이나 회로에서 적당한 캐퍼시턴스를 찾는 용도로 쓰라고 만든건데 근사한 장난감이기도 합니다. 캐퍼시터를 다 떼어내고 수치가 정확한 요즘 제품으로 채워넣을까 하다가 예뻐서 그냥 가지고 있습니다.
두대를 타봤습니다. 처음에는 연비때문에 후기형 318i를 탔습니다. 후기형이라 모델명은 318인데 4기통 N42 2000cc 엔진입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힘이 부족한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6기통 M54 2200CC 엔진이 달린 후기형 320i로 바꾸고 몇년째 잘 타고 있습니다.
엔진은 다르지만 몇몇 문제는 거의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냉각계통
318i는 냉각수 탱크와 연결된 커넥터에 열화가 있었습니다. 원래 검정색인데 사용하면서 갈색으로 변합니다. 냉각수통 자체는 문제가 없었지만, 센터 엔지니어나 단골 정비소에서나 라디에이터를 포함해서 모두 교체하기를 권하더라구요. 호스와 커넥터들은 당연히 BMW 정품을 썼습니다. 라디에이터 자체는 멀쩡했지만 역시 커넥터에 열화가 있어 같이 교체했습니다.
라디에이터는 가격이 저렴한 Behr 제품을 구했습니다. 이 회사가 정품 라디에이터를 생산하는 곳입니다. 저는 정품이 아니더라도 OEM 납품을 하는 업체 제품만 사용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구입해서 오리지날 부품과 비교해보면 미세한 차이가 있거나 큰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아무 문제 없이 사용했습니다. 차를 데려간 동생도 잘 쓰고 있구요. 교체를 하면서 단골 정비소 주인장께서 전에 궁금해서 반으로 잘라본 얘기를 해주더라구요. 내부 구조는 다르답니다. 다행이 수명이나 성능에서 차이를 경험한 적은 없답니다. 그래도 다음에 교체할 때는 그냥 정품을 쓰려고 합니다. 다른 부품에서 그 차이를 경험한 적이 있어서요.
320i는 지금 냉각수통 하단에 미세한 누수가 있습니다. 흰색이 보이는건 거기 뿐인데 리프레시 기간이 오면 20% 할인이 되니 선터에 가볼 생각입니다. 냉각수통은 정품과 Behr 제품 가격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이번에도 그냥 정품을 쓸 계획입니다.
브레이크
디스크는 코팅된 것과 코팅이 없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패드와 마찰면은 어짜피 마모되기 때문에 상관 없지만 나머지 부분의 부식 때문에 코팅이 있는 제품이 있으면 그걸 쓰고, 원하는 제품이 없을 때만 코팅되지 않는 디스크를 씁니다.
저는 브렘보 코팅디스크를 씁니다. 보쉬나 브렘보의 코팅되지 않은 디스크와 큰 가격차이는 없습니다. 패드는 Ate, 브렘보, 보쉬 세가지를 수입처에 있는대로 써왔습니다. Ate 가 아주 약간 가격이 높습니다. 그 외에 다른 차이는 잘 모르겠구요.
사실 브레이크에서 중요한 것은 하이드로백이나 진공펌프입니다. 브레이크가 너무 깊이 들어가거나 딱딱해지면서 제동력이 떨어지면 무조건 점검해야 합니다. 브레이크 때문에 위험한 순간이 한번 있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브레이크 페달이 딱딱해지면서 제동이 되지 않았습니다. 사이드를 당기고 엔진브레이크를 쓰면서 겨우 속도를 줄여서 국도로 나갔고, 고속버스로 진공펌프를 받아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2년이 되지 않아서 다시 브레이크가 딱딱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에는 미리 센터에서 교체했구요. 그 이후로 지금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진공 펌프에 문제가 있으면 O링만 교체해서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가정비를 늘 하는 분이 아니라면 하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캠과 크랭크 센서
N42용 부품정보 https://www.realoem.com/bmw/enUS/showparts?id=AY71-EUR-06-2002-E46-BMW-318i&diagId=12_1139
M54 320i용 https://www.realoem.com/bmw/enUS/showparts?id=ET15-EUR-07-2002-E46-BMW-320i&diagId=12_1079
위에 링크는 참고용입니다. 실제로 조회가 필요하면 차대번호 뒤 7자리를 넣고 부품을 찾아야 합니다.
캠각 센서 (캠샤프트 포지션 센서) 각도라고도 하고 포지션이라고도 하는데 같습니다. 4기통이나 6기통이나 두개씩 들어갑니다. 그리고 둘 중에 한개만 죽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에러코드가 없어서 그냥 사용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비슷한 증상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결국 나머지 하나도 교체를 했습니다.
냉각수나 엔진오일 레벨 센서는 Hella 제품을 사도 문제가 없었고, 주위에서도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정품도 Hella 제품이고 부품수입상에서 구입해도 hella 제품이기는 합니다. 차이는 O링 재질하고 아주 미세한 모양 차이였습니다.
레벨센서는 상관이 없겠지만 캠과 크랭크 센서는 그냥 같이 세개를 교체하고 센터에서 정품 쓰는게 편합니다. 저는 Hella 센서를 몇번 썼는데 그 중에 한번은 1년인가 2년 밖에 지나지 않고 같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엔진에 들어가는 센서는 그냥 정품 쓰는게 좋다는게 지금 결론입니다. 사실 이제는 브레이크패드 센서 제외하고는 무조건 정품만 쓰고 있습니다.
히터, 에어컨 저항 (레귤레이터)
이게 고장나니 풍량을 최대로 할 때만 바람이 나옵니다. 유투브에서 e46 blower motor resistor로 검색하면 비디오가 제법 있습니다. 보기에는 쉬운데 실제로는 중간에 에어덕트도 있고 각도도 작업하기 어렵습니다.
정식명칭은 final stage unit 입니다.
https://www.realoem.com/bmw/enUS/partxref?q=64116923204
엔진마운트 (미미)
제 정보가 확실한지 모르겠습니다만 Corteco, LEMFÖRDER 이 둘은 상표만 다른 같은 제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품은 써보질 않았습니다. 교체하고 나면 새차가 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4기통보다 6기통이 기본적으로 정숙합니다. 그래서 6기통은 엔진마운트가 많이 주저않은 상태에서도 별 문제를 모를 수도 있구요. 교체 후에 차이는 둘 다 아주 큽니다.
컨트롤암 (로어암)과 부싱
렘포더는 BMW, 벤츠 등등 독일차 컨트롤암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E46 출고 당시에 암은 렘포더가 만들었지만 거기 들어가는 부싱류는 미국에서 생산되었습니다. 지금은 우레탄 부품이 중국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렘포더가 가격이나 품질 모든 면에서 객관적으로 검증된 업체이기는 하지만 E46 출고 당시의 품질은 아닙니다.
로어암과 부싱은 같이 교체해야 합니다. 그런데 장착이 미숙해서 노면을 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센터에서 정품으로 교체하거나 하체를 잘 보는 곳에서 작업해야 합니다. 여기 관해서 E46을 오래 주행한 다른 차주들과 얘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비슷한 의견이었습니다.
쇽마운트
리어는 쇽도, 쇽 마운트도 수명이 깁니다. 스프링을 교체하면서 비교해보니 쇽과 쇽마운트 모두 리어는 멀쩡했습니다. 겸사겸사 마운트를 바꿔보니 지상고가 5mm 정도 올라갔습니다.
프론트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스프링 상태와 무관하게 두 대 모두 많이 주저앉아 있었습니다. 마운트에서만 거의 10mm 차이가 나더라구요. 역시 승차감에서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참고로 쇽이 망가진다고 해도 지상고 차이는 크게 나지 않습니다. 지상고가 지나치게 낮다면 스프링에서 문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연료펌프
뒷좌석을 들어내면 어렵지 않게 교체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쉽다고 해도 자가정비 경험이 많지 않으면 실수할 요소가 몇개 있습니다.
연료펌프가 통째로 나오는 제품이 있고, 모터만 나오기도 합니다. 둘 다 경험을 해봤습니다. 통째로 나오는건 문제가 없었구요. 모터만 교체할때 연결부위에 작은 호스가 있습니다. 이게 원래 달린 것은 빼기 어렵고, 새로 모터에 따라온 것은 아주 조금, 그러니까 불과 몇 mm 짧았습니다. 보기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이걸로 반나절을 보냈습니다.
다른 중요한 것은 연료펌프를 고정하는 뚜껑입니다. 완전히 밀착되지 않으면 주행 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정비소에서 작업을 하더라도 쉬워서 가볍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내부 호스, 펌프와 차량 사이 연결된 호스, 뚜껑 밀봉, 이 중에 하나만 문제가 있어도 나중에 다시 열어서 작업해야 합니다.
발전기 (알터네이터, 제너레이터)
정확하게는 발전기에 제너레이터가 포함되어있는 것인데 이렇게도 부르고 저렇게도 부릅니다. 프론트 쇽마운트, 엔진마운트와 더불어서 교체하고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는 부품입니다. 저는 공교롭게도 두번 모두 15만 정도 주행하고 사망했습니다. 정품은 보쉬, 발레오(Valeo) 입니다. 수입상에서 따로 저 회사 제품들로 구매가 가능하구요. 가격 차이가 제법 납니다. 품질 차이는 모르겠구요.
플러그와 이그니션 코일에 문제가 없는데도 차가 시끄럽고 언덕에서 힘이 없다면 교체해야 합니다. 12만에서 15만 사이에 무조건 갈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배터리
무조건 AGM을 권합니다. 320i 발전기가 고속도로 주행중에 죽었습니다. 배터리 경고등이 들어온 상태로 고속도로에서 150km 정도 거리를 주행했습니다. AGM 배터리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다고 정비하신 분이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예전에 비해서 AGM 배터리 가격도 현실적입니다. 수명이 그만큼 길기 때문에 계산해보면 더 쌉니다.
이그니션 코일
정품과 보쉬는 제품도 생긴 것도 같습니다. 섞어서 사용하면서 문제도 없었구요. 호환되는 저가형 제품들이 있지만 어떤 경우에도 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짜가 많으니 구매처 선택도 중요합니다.
더 기억나거나 새로운 경험이 생기면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사진폴더를 정리하다 우연히 발견한 밴드 Mineri의 초반시절 사진.
충북 음성군 미내리가 고향인 기타를 맡고 있는 친구 정규의 밴드 이름은 이렇게 탄생하였다.
오리지널 73 telecaster가 정말 잘 어울렸던 그의 더 젊었을적 시절.
지금도 충분히 좋지만 15년전쯤 저때는 에너지가 더욱 넘쳤던 기억이난다.
갑자기 벌떡벌떡 뭐가 튀어나오는 내 오래된 맥도 ssd를 어서어서 바꿔주고 5년은 더쓰고 싶다.
오랜만에 구시장 찜닭골목 입구에 보리밥을 먹으러 갔다.
한 그릇에 삼천원 하는 “통나무 보리밥집” 이다.
강원도가 고향인 주인 할머니 혼자 요리하고 서빙할만큼 좁은 식당이다.
통나무 보리밥집이라는 이름처럼, 통나무에 앉아서 밥을 먹는다.
때가 꼬질하고 오래된 빨강 패턴의 통나무 의자 커버까지도 정겨운 곳.
좁은 공간인만큼 혼자 밥을 먹도록 나란히 테이블이 배치돼 있다.
나의 경우에, 할머니네 보리밥집을 찾을 때는 옛날 인정이 그림고,
옛날 사람들의 너나네나 할 것 없는 너털스러움이 그리울 때 발길이 닿는 곳이다.
천원짜리 세 장을 주고 이렇게 푸짐한 밥을 먹을 곳이 안동도 드물다.
햄버거 하나, 커피 한 잔도 안 되는 가격에 맏아 든 푸짐한 보리밥 한 상!
보리밥 위에 제 철 나물무침을 얹고,
숭늉 한 그릇에 강된장 한 그릇, 맑고 시원한 콩나물국이 숟가락 하나 얹혀 나온다.
비벼 먹고 국물은 떠 먹으니, 필요없는 젓가락은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
밥을 적게 달라고 해서 이 정도지, 보통 밥을 수북이 퍼주신다.
통나무보리밥집은 구시장안 상인들의 밥집이기도 하다.
반찬을 싸 온 상인들이 따끈한 보리밥을 한 그릇에 천원주고 사 가는 친정같은 밥집.
간간한 맛이 제법 입맛을 돌게 하는 보리밥집이다.
간이 짜가 싶으면 콩나물 국물 한 숟갈,
그래도 간간한 게 좋으면 강된장 반숟갈 떠 먹는 데,
이 두가지 방식을 교차해가며 먹는 재미도 있다.
단돈 삼천원에 달랑 숟가락 하나에 푸짐하고 간간한, 고향집 보리밥이 그립다면, 추천.
참!!
통나무 보리밥집을 갈 땐 잔돈을 준비해가시길. 그럼 할머니가 더욱 반가워하심.
바쁜 와중에 젖은 손으로 거스름돈을 챙기지 않아도 되니까.
형액형에 따라 성격의 공통점이 있다고 말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같이 일하는 분께 또 비슷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두번째 이벤트가 있기 전까지는 첫번째 이벤트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경우에 그랬던 것으로 믿습니다. 한번 경험하고 기억에 남는 것들도 있지만
여러번 들었지만 관심 없는 얘기가 특정 대상을 통해 접하면 의미를 가집니다.
미디어에 영향을 많이 받는 시기는 개인에게나 사회에게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양상은 모두 다릅니다.
조금 전까지 넷플릭스에서 The Good Doctor라는 시리즈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문득 혈액형이 한가지가 아니라는 사실이 새로웠습니다.
사람의 몸을 구성하고 운영하는 방법이 일정한데 혈액형은 왜 여러가지가 있는건가?
필요한 경우에 한 사람 몸의 다른 부분에서 떼어낸 뼈나 조직, 혈관 같은걸 쓰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는 구글에서 암의 발생 빈도와 혈액형 사이에 차이가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혈액형에 따라 더 높거나 낮은 빈도로 발생하는 암의 종류가 달랐습니다.
그리고 AB형이 다른 혈액형에 비해서 발생 빈도 자체가 낮은 항목이 제법 보였습니다.
가족끼리 장기를 기증하는 장면도 종종 봤는데 가족이나 남에게 장기를 기증할 때 혈액형이 늘 기준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우연히 두번 거래한 사람도 있고, 문제가 있었는데 잘 해결해준 판매자도 몇 있었구요.
이 판매자에게서 GE 6v6gt 세트를 구했습니다. 파는 가격도 적당하고, 수치도 박스에 적어줘서 좋았습니다. NOS인지 그냥 수치가 좋은건지 판매 페이지에 잘 표시해주구요.
캐다나 판매자입니다. 그냥 평범한 가격도 있고, 미친 판매자들이 이상한 가격에 올린 진공관을 현실적인 가격에 올려주기도 합니다. 거래 전에 얘기를 천천히 얘기하고 거래했습니다. 제가 산 관은 한국으로 오는 중인데 지금까지의 과정이 좋았습니다.
실바니아 EL84를 사면서 GE 상표의 멀라드 6681을 15불에 흥정해서 샀습니다. EL84도 하나 가격에 한쌍을 샀고 올려진 다른 관을 봐도 수치에 비해서 가격이 아주 좋습니다.
필립스 산하의 유럽관을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브뤼셀 공장의 6v6는 희소성과 소문 때문에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암페렉스를 만드는 홀란드 공장에서 만들어진 가격에 구했습니다. 얘기도 나눠보고 주문한 이후에 올려진 다른 관으로 바꿀 수 있는지 물어서 그렇게 하기도 했구요. 미국관의 가격도 좋습니다. 하나를 사던 여러개를 사던 한국까지 운송비가 15불 정도인데 일주일 만에 왔습니다.
홀란드산 6v6를 구매했습니다. 실버마이카, 알렌 브래들리 저항 등등 부품이 많습니다. 가격이 좋고 흔한데 유명하다고 비싸게 올린 물건도 없는 편입니다.
사고 보니 전에 거래한 적이 있더라구요. 상태와 가격이 현실적이었고, 제가 받은 관이 몇주 후에 고장났는데 대체품을 보내줬습니다. 저한테 원하는거 있는지 물어보고 거기에 맞는거 제시해서 제가 골라서 받았는데 그 과정과 처리속도 모두 좋았습니다.
흔하지만 좋은 60년대 NOS 프리관 두개를 24불씩에 구한 적이 있습니다. 두가지 평균 시세 반값이었습니다. 상태도 당연히 판매 페이지에서 말한대로였구요.
쓰다보니 캐퍼시터도 한번 이상 거래한 사람들도 올려볼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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