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 Amperex – 암페렉스 12ax7 59년 9월, 60년 2월

Updated on June 10, 2020 | 577 Views all
0 on June 10, 2020

기타 앰프에서 V1이나 Pi에 진공관을 바꾸고 이미 알던 소리인데도 놀랄 때가 있습니다. 좋은 관이 정말 많더라구요. 푸시풀 앰프에서는 그 선택의 폭이 넓은데, 저는 트위드 챔프나 프린스톤과 같은 싱글 엔디드에서는 항상 2가지로 좁혀지더라구요. 그 중 하나가 Amperex i6 입니다.

왼쪽에 있는 애는 1960년 2월, 오른쪽은 1959년 9월입니다. 마침 이 시기에 패키지도 바뀌고 Buggle Boy 로고도 바뀌었습니다. 버글보이 로고는 몇가지 있던데 그렇게 열심히 본 적은 없네요.

두개 모두 i61입니다. 당연히 𝛥(delta) Heerlen 생산품이구요. 제가 쓰는 캐쏘드 바이패스 캡도 그렇고 필립스, 그 중에서도 홀란드 덕을 계속 보고 있습니다.

암페렉스는 심지어 상태가 좋지 못한 앰프에서도 소리가 좋습니다. RCA 롱 블랙플레이트는 필터캡, 캐쏘드 바이패스 캡, 그리고 제일 중요한 스피커까지 모두 제대로 되었을 때 짐승같은 장작불 질감이 나옵니다. 늘 하는 얘기지만 얘들과 메탈 6v6, 혹은 6v6gt/g 조합은 살아있는 생명같습니다.

홀란드 공장과 멀라드의 블랙번 공장 좋습니다. 놀라운 i61, i63, i65를 다 만나봤고 어느 것이 더 좋고 부족함이 없지만 언제부터인가 이 Buggle Boy로고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관심이 전혀 없던 시절도 있었는데 결국 소리가 좋으니까 어느 순간에 각인이 되더라구요.

  • Liked by
Reply

Be the first to post a comment.

Loading more replies
  • ko 기타리스트들을 위한 진공관 이야기- 12ax7, 5751, 6681

  • 가장 많이 쓰는 프리관이 12ax7 입니다.

    기타에서 들어오는 신호를 처음 받는게 프리부의 첫번째 진공관이고 12ax7이 많이 쓰입니다. 펜더 트위드 챔프는 12ax7 한개, 그리고 파워부에 6v6 한개가 들어갑니다. 정류관은 5y3구요.

    챔프, 딜럭스 모두 정류관이 5y3 입니다. 나중에 블랙페이스 딜럭스 리버브는 출력이 더 높고 전기를 많이 쓰다보니 저 용량이 큰 5ar4 라는 정류관을 쓰구요. 5ar4 정류관이 없으면 5y3를 넣기도 하고 5u4를 쓰기도 하구요.

    다시 프리관으로 돌아가면, 제가 경험한 좋은 진공관들이 있습니다.

     

    Myth vs. Reality 

    텔레풍켄이 유명합니다. 실제로 좋습니다. 그런데 비쌉니다. 진공관에 대해서 잘 알면 60불 정도를 주고 좋은걸 구할 수도 있습니다. 잘 모르면 80불 이상 써서 믿을 수 있는 판매자에게서 사는게 더 좋습니다.

    텔레풍켄, 암페렉스, 멀라드 – 드라이브 질감, 기타의 sweet spot, 스피커의 질감 다 잘 살아납니다. 그리고 기분 좋은 두툼한 맛과 선명함의 밸런스가 좋습니다.

    여기서 더 들어가면 또 재미가 있습니다. 

    먼저 요약하면 상태가 좋은 텔레풍켄, 암페렉스, 멀라드를 구하면 다 좋습니다. 성향이 달라도 그냥 좋습니다. 아래 나오는 세세한 모델명 필요없이 좋습니다.

    암페렉스와 멀라드는 i61, i63, i65 등의 리비전이 있습니다. 제가 써본 암페렉스는 i61, i65 이렇구요. 멀라드는 i61, i63입니다. i6는 모두 숏플레이트입니다. 두 회사는 필립스 산하의 홀란드, 영국 공장입니다.

    암페렉스 경우에 Buggle Boy는 i61, 혹은 그 이전 버전입니다. i61은 부드러움, 두터움, 입체감 등등 그냥 좋습니다. i65는 선명하고 힘이 넘칩니다. 

    암페렉스 i61 – RCA 찰랑거림, 멀라드의 쏘지 않으면서 선면한 질감, 텔레풍켄 해상도 이런 느낌이 다 있습니다. 얘처럼 좋은데 아주 다른 관을 고르라면 RCA 블랙플레이트 50년대 관이 있습니다. RCA 블랙 플레이트 5751, GE 블랙플레이트 5751도 i61같은 맛이 있습니다. 물론 모두 성향은 다릅니다. 심지어 같은 회사의 진공관도 몇개 구해보면 많이 다르기도 하구요. 그런데, 두시간 정도 쓰다보면 모든 진공관 앰프는 놀라운 소리를 내줍니다. 

    암페렉스 i63 – i61하고 외형은 같습니다. 숏플레이트입니다. 대신 필립스가 운영하거나 유통하는 다양한 상표를 달고 있어서 싸게 구할 수 있습니다. 친구가 거의 사용하지 않은 Silvertone 앰프를 구했는데 거기 들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Buggle boy 이후의 암페렉스 12ax7을 몇개 구했습니다. i61, i63이 중요한게 아니고 상태가 좋으면 됩니다.

    멀라드 i63 – 멀라드 i63은 암페렉스 i61이나 텔레풍켄 롱 플레이트같은 따듯함과 매려적인 질감이 있습니다. 암페렉스와 멀라드는 펜더 스트랫 54 픽업하고 59 픽업처럼 뭐가 더 좋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앰프나 기타, 픽업 높이에 따라 워낙 달라서요.

    RCA, GE – 제 경험 안에서, 그리고 트위드 챔프와 딜럭스를 좋아하고, 블랙페이스 딜럭스와 트위드 베이스맨도 가지고 싶은 사람으로서, RCA와 GE 블랙플레이트를 좋아합니다. 텔레풍켄, 암페렉스, 멀라드는 다 그레이플레이트구요. 미국관은 블랙, 그레이 플레이트로 생산시기가 나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RCA 롱플레이트 – 숏플레이트가 충분히 가열되면 들리는 찰랑거림이 있습니다. 아는게 병이라고 롱플레이트의 맛이 있습니다. 좋은 진공관이라고 하면 성향은 달라도 다 찰랑거리고, 선명하고, 대역이 넓습니다. RCA 롱 플레이트는 50년대라서 다 블랙 플레이트입니다. 롱플레이트는 마이크로포닉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앰프가 여러대라면 어떤 앰프에서는 마이크로포닉이 나거나, 안나는 앰프도 어떤 날은 나기도 합니다. 그래도 우리가 앨범에서 듣던 그 출렁임, 선명함이 있습니다. 원초적인 아날로그 맛입니다.

    GE 블랙 플레이트 – GE 블랙 플레이트 5751이 있습니다. RCA 5751도 있구요. RCA, GE 모두 블랙 플레이트는 무식하게 튼튼합니다. GE가 RCA라는 회사를 만들기는 했는데 12ax7 성향은 다른 것도 있고,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GE는 멀라드같은 두터움이 있구요. RCA는 암페렉스같은 선명함이 있습니다. 둘 다 열 받으면 출렁출렁 합니다. 좋은 레스폴이면 57 클래식, 버스트버커 다 좋습니다. 57 클래식, 버스트버커 모두 생산되 시기에 따라서 많이 다르구요.

    RCA, GE 그레이 플레이트 – 애들마다 워낙 달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좋은 애들을 몇 만났는데 이미 마음이 블렉 플레이트에 가 있어서 정리가 안되네요.

     

    12ax7 호환관 – 5751, 6681, 7025

    호환관이라고 했는데 6681은 12ax7하고 동일합니다. 7025 경우도 같은건데 생산업체나 시기에 따라서 다르게 구분한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가진 12ax7 계열은 55년 ~ 69년입니다. 같은 관에 12ax7, 7025 모두 각인된 경우도 많구요. 명확한 역사나 구분은 모르지만 같은 관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5751 – RCA Command 죽입니다. GE 블랙플레이트 5751 살아있는 입자감은 멀라드같습니다. 12ax7의 게인이 약간 낮은 버전이라고 하는데 어떤 경우에는, 그러니까 진공관이나 앰프에 따라서는 두툼함은 약간 적고, 입자는 하나 하나 살아있다고 느껴지기도 하구요. 어떤 경우에는 5751은 5751이구나 싶습니다. 게인이 약간 낮으니 숏플레이트면서도 롱플레이트같은 맛도 있습니다. 5751 게인이 12ax7 70% 정도라는데 소리로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같은 12ax7의 다른 종류로 느껴집니다.

     

    요약.

    텔레풍켄, 암페렉스, 멀라드는 이름값 합니다.

    RCA 블랙플레이트는 다른 애들이 따라올 수 없는 불덩어리입니다.

    앰프를 두시간은 써야 제 소리가 납니다. 최소한 10~15분은 지나야 진공관의 성향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유럽관이 좋습니다.

    롱플레이트는 마이크로포닉 가능성이 있지만, 그래도 구해서 써보세요.

    빈티지 진공관이 요즘 진공관 두세배 가격입니다. 대신 수명은 비교할 수 없이 깁니다. 그 외에 많은 매력, 중독성 등이 있습니다.

    좋은 관을 찾는 것도 좋지만 앰프를 충분히 달궈서 계속 연주하고 픽업 높이를 취항에 잘 맞추면 그만큼이던 그 이상이던 좋습니다. 스피커는 최소한 몇주, 어지간하면 몇달 이상 매일 써야 제 소리를 내 주는 물건입니다. 좋은 기타는 새로 만들어진 애들도 신기할 정도로 좋습니다. 스피커는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Load More...
  • ko Celestion G12M 55Hz

  • celestion G12M greenback 55Hz

    기타앰프나 특히 캐비넷, 스피커의 실사용이 줄어 가는 세상이지만, 기타너드에게는 이런 재미 뿐입니다

    요새 나오는 좋은 스피커들에 굳이 눈길을 주지 않아도 되게 만드는 놈들.

    Load More...
  • ko Fender SRV Stratocaster 1992

  • 자기랑 잘 맞는 악기를 만나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비싼 악기라고 항상 마음에 쏙 드는건 아니에요.

    너무 비싸면 막(?) 다루기 좀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로즈우드 지판의 스트랫을 오랜 시간 찾아왔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저도 62 리이슈에서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어떤 녀석은 바디가 좀 무겁기도 했었고, 어떤건 지판 로즈우드가 너무 밝기도 했지요.

    그러다 형편이 좀 나아지고 갈증이 생기면 커스텀샵 60레릭 같은거로 많이들 올라갑니다.

     저는 거기까지 가고 싶진 않았어요.

     

    그러다 형섭이형이 이런걸 서핑 중에 찾아 뽐뿌를 보냅니다..

    주인장 말로는 무려 브라질리언이라더라, 자기가 가지고 있는 오리지널 스트랫들과 나무가 거의 같다는 등…

    여차저차 들여왔고, 정착했습니다.

     

    Stevie Ray Vaughan의 주력 기타인 Number 1을 토대로 제작된 기타구요.

    92년에 처음으로 발매된 시리즈입니다.

    초창기 스펙이 앨더바디, 골드 하드웨어, 브라질리언 로즈우드, 12인치 래디우스이고 이후 점차 파우페로 지판으로 바뀌어 갑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우레탄 피니쉬인 점이죠.

     

    그런데 몇가지 재미있는 점들이 있는 기타에요.

    정상적으로 발매도니 SRV 모델들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1. 바디는 1992년 12월산

    2. 넥은 1988년 10월산, 래디우스가 7.25, 헤드 뒤에 커스텀샵 마크 없음, 시리얼 넘버 없음

    그런데, 넥이 일반 빈티지 리이슈들보다 도톰하고 얇상하진 않음.

    3. 플랫은 빈티지리이슈 플랫. 6105 아님.

    4. 지판은.. 알 수 없음.. 일단 파우페로는 아님.

    지판에 대해서는 어쿠스틱의 권위자인 승철이형은 브라질리언 vs 마다카스카 정도 같다고 한수 지도해주셨습니다.

    5. 한참 뒤에 알았는데. 넥에 john cruz 검수 도장이 찍혀 있음.

    6. 우레탄 피니시: 88년 빈티지 리이슈넥들은 우레탄 피니시는 아님. 

     

     

    1992년 초기에 그 전에 찾아놨던 괜찮은 빈티지 리이슈 넥 가지고 만든 것 아닌가 싶은 기타입니다. 아니 괜찮은게 아니라 넥 정말 훌륭해요. 바디에도 미네랄 스트릭이 좍좍. 가볍기도 하고요.

    픽업도 텍사스 스페셜같은데, 폴피스 엣지가 90도로 살아있는, 딱 좋아하는 형태입니다.

     

    우레탄 피니쉬만 아니면 진짜 꿈에 찾던 스펙인데..

    그런데 그거 다 갖춘 기타를 막상 만나게 된다면 왠지 어색할 것 같아요

     

     

     

    Load More...
  • ko SEO와 관련된 구글의 평가 가이드

  • SEO – Search Engine Optimization의 우리말 표현은 검색 엔진 최적화입니다. ‘웹사이트 품질지수 관리’로 보면 더 적합하지 않을까 합니다.

    5년 전, 구글의 검색엔진과 번역엔진 분석 및 리포트 작업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작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유하지 않는다는 협의하에 이루어진 작업이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메뉴얼을 참조하지 않고 쓰겠습니다. 위키피디아를 제외하면, 이 문서에서 예로 든 웹싸이트가 메뉴얼에 언급되지 않습니다. 광고 단가에 대한 이야기도 메뉴얼에 없습니다.

    제목에서 말한 평가 가이드는 웹사이트와 웹페이지의 점수를 매기는 가이드입니다. 메뉴얼은 직접 SEO를 언급하지 않습니다.

     

    [품질]

    품질지수는 콘텐츠를 만드는 입장이 아닌, 콘텐츠를 보는 사용자의 시각에서 출발합니다. 구글을 예로 들어 이야기하고 있지만,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더 좋은 결과를 제시하는 것이 모든 검색엔진의 역할입니다.

    구글 평가 가이드의 핵심과 평가체계는 “상식과 사용자 편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정책을 정하고, 기계가 이를 수행하면서 학습하는 이유는 상식적인 수준에서 더 좋은, 더 검색어와 가까운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웹사이트와 웹페이지 각각 점수를 부여합니다. 어떤 웹사이트가 품질기준을 만족하면, 거기 포함된 웹페이지의 점수 기준은 이미 어느정도 확보된 상태지만,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특정한 웹페이지의 점수는 낮게 책정될 수 있습니다. 콘텐츠의 품질이 좋지 않으면 전체 웹사이트의 점수는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플랫폼과 콘텐츠의 성격을 명확하게 하고, 독자 입장에서 출처를 가늠하기 편하게 하는 것은 웹사이트와 웹페이지의 품질을 높입니다.

    제품을 만드는 제조사라면 홈페이지에 제품의 정보, 메뉴얼, 온라인과 오프라인 고객서비스를 포함합니다. 이 정보를 웹과 모바일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품이 아닌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라면 좋은 품질의 콘텐츠가 잘 정리되어 있으면 됩니다.

    위키피디아는 좋은 예입니다. 이 플랫폼은 검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검증된 많은 개별 페이지를 포함합니다. 하지만 정보의 양이 빈약하거나, 그 빈약한 상태에서 업데이트가 없다면 해당 페이지의 점수는 낮게 책정됩니다. 검색결과에 포함되지 않는 위키피디아 문서는 실제로 많습니다.

    웹사이트와 웹페이지를 구분해서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유리합니다.

     

    [정보의 양]

    정보의 품질이 정보의 양과 직접 연관된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맥주에 대한 글이 있습니다. 상표만 나열되고 다른 내용이 없으면, ‘이런이런 상표가 있구나’ 하는 정도만 사용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많은 상표를 리스트로 만들고 분류를 더하면, 더 도움이 됩니다. 모든 분류에 좋은 설명을 더하지 못하더라도, 하나씩 그 분류에 따른 정보를 추가하면 많이 도움이 됩니다. 결국, 웹페이지의 품질지수와 웹사이트의 품질지수를 같이 높이게 됩니다.

    맥주와 연관된 다른 주제가 포함된다면, 이제는 깊이가 아닌 범위와 양의 문제가 됩니다. 이 경우, 여전히 맥주라는 기본주제를 다룬 페이지의 우선순위는 높고, 이와 연관된 다른 페이지들의 우선순위는 낮지만, 그 양적 측면에서의 우선순위는 전체적으로 높아집니다.

    ‘도움이 된다’는 표현은 사용자 입장입니다. 동시에 구글의 품질기준입니다. 그래서 SEO에도 도움이 됩니다.

     

    [검색어의 성격]

    구글의 검색엔진은 검색어와 검색된 페이지의 성격을 이해합니다. 그 대상이 물건인지, 사람인지, 사회적 이슈인지 구별하고, 무엇을 사용자에게 우선해서 보여줄지 결정합니다.

    정보의 어떤 측면이 중요한지는, 사회적인 흐름에 따라 계속 달라집니다. 새로운 것이라면 그것의 정의, 그것을 다루고 있는 뉴스 등이 우선순위가 됩니다. 이미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종류의 정보라면, 그 정보의 특정한 측면에서 시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성격을 정의하고, 특정한 측면을 선택할 때, 아래의 기준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정보의 대상인가, 소비, 혹은 구매의 대상인가, 두가지 모두라면 무엇을 먼저 제시할것인가. 하나의 페이지나 메뉴에 넣을것인가, 분리할 것인가

    – 추가되거나 변경할 내용은 시점에 영향을 받는가, 받지 않는가

    – 해당 주제의 소유주체가 있는 경우인가 그렇지 않은가. 소유주체가 있거나, 해당 주제를 뛰어나게 다루고 있는 곳이 있다면, 나는 어떤 측면에서 경쟁할 것인가

    콘텐츠를 채우는 플랫폼의 형태는 이미 정해져 있을 것입니다. 위의 기준에 따라 플랫폼을 변경하거나, 현재의 플랫폼을 어떻게 이용할지 선택하는 것은, 웹사이트 순위, 개별 웹페이지의 순위 모두에 영향을 줍니다.

     

    [콘텐츠의 패턴과 블랙리스트]

    ‘지금 시점에서’ 검증된, 혹은 검증할 대상인 정보, 정보를 담은 문서는 copy & paste 로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다른 문서를 활용할 경우, 출처를 명시하는 것은 언제나 기본이 됩니다.

    외부 문서의 출처를 늘 밝히다가 누락하는 경우, 반복적으로 copy & paste를 하는 경우 등의 패턴도 검색엔진은 인식합니다.

    검색엔진이나 SEO를 이해하고, 어떤 측면을 이용하려고 하면, 그 방법이 객관적으로 공정하면 됩니다. 그래서 검색엔진에 대한 이해가 필요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SEO를 잘 하려면 SEO에 얽매이지 않는게 오히려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특정한 페이지가 spam으로 인식되고, 이것이 반복되면, 웹사이트 자체가 블랙리스트에 올라갑니다. 블랙리스트에 올라간다고 해서 검색결과에서 완전히 배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 그 페이지와 밀접한 검색을 하면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배제됩니다. 당연히 스패머가 올린 스팸이 아닌, 웹사이트 자체 콘텐츠 기준입니다.

     

    [업데이트]

    10년 20년이 지나도 내용을 업데이트할 필요가 없는 페이지가 있고, 업데이트가 필요한 페이지가 있습니다. 고정된 페이지가 아닌 플랫폼 형태의 WordPress, Ruby on Rails, Wiki 스타일의 공개 소스로 구성된 웹싸이트를 이용하는 것은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업데이트는 이런 경우를 말합니다.

    – 콘텐츠 자체를 수정하는 경우, 변경부분을 명시하면 좋습니다. 업데이트된 날짜가 나오면 더 좋습니다. 엔진은 이 정보가 표시되지 않더라도 인식합니다. 하지만, 독자를 위한 행위는 객관성, 즉 품질지수를 높입니다.

    – 콘텐츠에 댓글이 추가되는 경우 – 댓글을 포함해서 해당 글타래(thread)의 업데이트를 사용자가 인식하기 편할 수록 좋습니다. 좋은 방법은 오래된 글이라도 댓글이 있으면 날짜와 무관하게 상단에 위치하는 것입니다.

    – 웹사이트나 내부의 특정 웹페이지와 연관된 주제의 콘텐츠가 추가되는 경우. 구글은 각종 포럼 검색과 내용 인식에 뛰어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제품정보를 검색했는데 B라는 제품에 대한 결과를 표시합니다.  A의 정보가 없지만 B의 정보가 활용가능한 양질의 정보일 때인데, 이렇게 결과를 도출하는 수준이 계속 높아집니다. 질이 떨어지는 정보를 거르는 수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보의 소유자, 혹은 정보가 가진 대상의 생산자]

    1. 특정한 제품명을 가지고 검색한다면 어떤 웹페이지가 가장 먼저 보여야 할까요? 그 제품을 만든 제조사의 해당 제품 페이지가 검색한 언어와 지역에 따라 표시되어야 합니다.

    2. 특정한 기업을 검색해도 같습니다. 대신 제품이 아닌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에서 해당 언어가 나오면 됩니다.

    3. 최근 10년간 많이 등장한 패턴입니다. 망한 기업의 상표권만 구입하거나, 제조사와 무관한 유럽의 어떤 나라 도메인으로 홈페이지를 만들고 핵심적인 내용을 빼거나, 기업의 역사를 과장하거나 만들어낸 웹싸이트들이 있습니다. 이건 쉽게 검색엔진이 분류하고, 다시 사람이 검증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그리고 다시 엔진을 업데이트해서 사람이 관여할 필요를 최소화합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좋은 대상입니다. 구글은 이미 20년 이상 모든 브랜드와 웹페이지의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나 제품을 검색해서 제조사가 나오지 않거나, 제조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검색결과에서 뒤로 밀려있다면 이런 경우일 수 있습니다. 물론 검색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구글에 해당 내용을 통보할 수 있습니다.

    4. 특정 제품의 사용법, 문제점 교류 – 우선순위는 내용이 빈약하더라도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소비자 게시판이나 포럼입니다. 그리고 나서, 해당 제품에 대한 토론이나 ‘정보가 포함된 외부 정보’가 우선순위를 가집니다.

    외부 정보는 꾸준히 업데이트되는 블로그, 클리앙과 같은 유저 커뮤니티, 영어권을 예로 들면, stack overflow 처럼 분야를 한정한 포럼, Reddit처럼 모든 것을 이야기하지만 주제별로 정리가 되어 있고 활동이 유지되는 포럼을 포함합니다. 여기에서 다시 품질에 따라 우선순위가 결정되고, 변경됩니다. 품질에는 사용자가 어떤 글을 선택하는가, 즉 피드백이 포함됩니다. 이역시 패턴 인식의 대상이기 때문에, 개관성을 해치는 인위적인 개입은 오히려 역효과를 냅니다.

     

    [언어]

    언어에 대한 기술적인 접근과 방향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어떤 단계에서는 혼란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근본적인 방향은 검색한 언어, 지역이 우선순위에 있다는 역시 상식적인 판단입니다.

    구글, 페이스북, IMDB 역시 언어를 활용해서 검색의 질을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접근하는 철학은 조금씩 다르지만 그 근본은 다를 수 없습니다.

    여기에서는 방향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용자가 두개의 언어를 조합해서 검색하면 두개의 언어에서 연관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IMDB를 예로 든 만큼, 영화 제목으로 얘기해보겠습니다. IMDB는 영어로 우리말 발음을 흉내낸 DB를 가지고 있고 아주 천천히, 그리고 읽기 어렵게 이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10년 정도 답보 상태입니다. 언어 확장면에서 효용성이 없습니다.

    페이스북 안에서 영어로 검색을 하더라도, 제목을 우리말로 보여준다거나, 우리말 영화정보가 내부에 있는 경우에 그것을 표시합니다. 페이스북은 사람간의 관계를 포함하기 때문에, 기업이나 특정 정보의 페이지만 검색대상이 됩니다. 언어 처리가 점점 좋아지고는 있지만, 영화정보를 게시한 주체가 영화와 상관이 있지 않다면 언어처리와 무관하게 검색 우선순위는 낮아집니다.

    구글은 당연히 복수의 검색결과를 보여줄 수 있으니, 가장 쓸모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계속 찾아냅니다.

    글로벌한 서비스를 기획한다면, 웹사이트에서 언어를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하고 발전시키는 것도 유리합니다. 때로는 검색엔진, 혹은 검색엔진 팀이 이런 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특정한 분야나 검색어는 자국어와 연관성이 높은 외국어를 함께 활용하는 방법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대신 단순한 나열은 의미가 없습니다.

     

    [나쁜 예 모음]

    메뉴얼에 있는 몇몇 나쁜 경우입니다.

    – 한페이지에 담아도 될 내용을 쪼개서 반복적인 클릭을 유도하는 경우

    – 같은 내용을 약간씩 변경해서 여러 페이지에 담는 경우

    – 출처가 없는 외부 콘텐츠

    – 보기 민망한 광고나 사진

     

    [SEO와 광고 – 메뉴얼과 무관한 내용입니다.]

    SEO의 목적은 더 많이 노출되기 위한 것입니다. 품질 유지가 SEO의 원동력이라면, SEO를 통해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더 높은 수익성입니다. 더 많은 사용자는 더 많은 광고수익과, 더 많은 유료서비스 고객을 유치합니다.

    여기에서 혼란을 가지지 말아야 할 것은, 더 많은 광고수익과 더 많은 광고는 상관관계가 없거나, 오히려 반비례 관계인 경우도 많다는 점입니다.

    1. BBC의 웹싸이트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BBC는 클릭당과금 CPC를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적도 있고, 제품광고가 아닌 기업광고만을 게시하기도 합니다. 계속 연구하고 실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도, 광고를 보는 대상을 특정할 수 없는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나 제품, 카테고리로 광고를 제한합니다.

    User tracking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광고의 카테고리를 한정합니다. 이는 1번과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제적인 서비스를 하는 항공사, 해외 여행과 관련된 광고들, 누구에게나 필요하고 지구상의 대부분 지역에서 구매가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제품이나 기업광고 등으로 제한합니다.

    2. BBC가 좋은 예라면, 나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페이스북에는 리뷰를 가장한 광고가 많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검증되지 않거나 검증할 방법이 없는 제품을 리뷰어를 가장한 마케터들이 광고합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신문사 웹사이트에도 이런 광고가 많습니다. 이미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있으니 SEO는 배제할 수도 있겠지만, 대형 광고주와 광고 대행사는 같은 기준으로 웹사이트를 평가합니다.

    4. 또 다른 예를 들겠습니다. “비교적” 좋은 예입니다. Reddit과 Quora는 글과 글 사이, 글과 댓글 사이 등에 광고를 삽입합니다. 어떤 페이지에 있어도 괜찮은 광고와, 특정한 페이지에만 노출되는 광고를 구분합니다. 구글의 내용기반 광고일 수도 있고, 광고주, 혹은 대형 광고 대행업체와 계약된 특정 광고를 ‘콘텐츠와 독자에 맞추어’ 배치합니다. 그런데 어떤 페이지나 어떤 광고는 콘텐츠와 구분하기 어렵거나, 정작 글을 읽는데 방해가 됩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이 역시 고가의, 그리고 장기 계약이 가능한 높은 수익의 광고의 수주 가능성을 떨어뜨립니다.

    경제적 측면의 결론 – 광고 수익을 높이고 싶다면, 혹은 더 많은 방문자를 원한다면, 웹페이지의 수준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정 웹서비스에만 의존한다면, 확장성에 한계가 생깁니다.

     

    [좋은 예 한가지 – 메뉴얼에 없는 내용입니다.]

    20대 초반의 한 친구는 축구를 아주 좋아합니다. 이 친구는 브라질에 삽니다. 블로그에 자기가 관심이 있는 국내외 리그의 대전표를 꾸준히 올리고, 그 결과를 업데이트하고, 관심 있는 선수나, 시청한 경기의 관전평을 꾸준히 썼습니다. 쓰다보니 일일이 표를 그리기 귀찮아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표에 입력하면 디스플레이 되도록 저가의 웹 호스팅을 선택해서 홈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브라질은 과거에 포르투갈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포르투갈어를 씁니다. 포르투갈 어는 스페인어와 거의 비슷합니다. 그래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해외 트래픽이 점점 발생했고, 호스팅 비용때문에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코카콜라와 나이키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1년이나 2년 단위로 배너를 개제하고 싶고, 특정한 위치를 할당해달라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호스팅 비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당연히 수용을 했습니다. 이렇게 지난 5년간 1년 단위로 하나, 혹은 두개만의 기업광고만 유치하고 있습니다.

    이 친구의 일상은 세계를 여행하면서 자기 홈페이지를 업데이트하고, 직접 경기를 관람하는 것입니다. 물론 직원을 두고 기업화하기에는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분야와 홈페이지의 성격을 명확하게 해서, 기업화한 경우, 그러니까 Reddit, Craig’s List, Reddit, Stack overflow, Quora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언론사의 성격과 광고의 방향을 가지고 꾸준히 실험하는 BBC도 좋은 예입니다.

     

    [맺는 말]

    SEO는 트릭이 아닙니다. 기술적인 접근은 두번째 우선순위입니다. 구글의 내용기반 광고의 정확성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그러니 컨텐츠와 광고 카테고리를 홈페이지 성격에 맞추고, 좋은 컨텐츠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SEO 측면에서나 광고수익에서나 유리합니다. 많은 양의 광고와 여기저기서 퍼담은 컨텐츠로 수익을 올리고 있는 홈페이지도 여기저기 있습니다. 심지어 같은 사람이나 기업이 형태만 바꾸어, 여러개를 운영하면서 트래픽을 유발하도록 서로 연결한 경우도 있구요. 모든 방식은 장단점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유리한 방법은 아닙니다.

    피해야 할 트릭 몇가지를 소개합니다. 이미 구글의 엔진이 걸러내고 있는 방식들입니다.

    1. 과도한 태그와 키워드 – A라는 제품을 얘기하면서 검색노출 목적으로 B, C, D를 언급하거나, 사용자에게 보이지 않는 키워드를 삽입하는 경우.

    2. 어디에나 있는 컨텐츠, 출처를 밝히지 않는 copy & paste – 앞서 설명했고 모두 아는 내용입니다. 참고로 DB에서 날짜를 조작해도 원본과 카피는 대부분 구별합니다. 엔진은 어떤 웹페이지가 ‘원본’인지 구별하고 품질지수에 적용합니다. 페이지와 사이트 모두 점수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3. 무관하면서 순간적인 노출 빈도가 높은 컨텐츠 – 이런 경쟁으로 얻을 수 있는 광고는 단가가 낮은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방법에 특화된 업체들도 물론 있습니다.

    효과적인 홈페이지 노출, 광고의 단가, 검색엔진의 품질지수(SEO)는 같이 움직입니다. SEO의 기준이나 방법보다 품질과 사용자 편의를 우선하고, 광고를 최소화하는 것이 오히려 쉬운 접근일 수 있습니다. Similarweb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서 여러 홈페이지의 트래픽을 모니터링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테구요.

    Load More...
  • ko Stella doll handmade 1 삼베행주

  •  

    삼베는 자체만으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대마에서 줄기부분에 껕껍질을 벗겨내고 속껍질을 째고 잇고, 매고 짜는 작업 공정에 

    드는 시간과 공력을 보면 말이다.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안동포 마을에서 올해로 50년째

    안동포를 짜오는 어머니가 주신 삼베를 보물 모셔놓듯 고이 모셔놓았다가

    왠지 모셔두는것만은 아까워서 어머니가 만든 옷감에 내 작은 손재주를 보태 뭔가를 만들고 싶어졌다.  

    그래서 탄생한 삼베행주다.

    어머니와 딸의 꼴라보라고 할까.

    주방에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삼베수세미는,

    건조도 빠르고, 균증식도 억제해준다. 

    더 좋은 건 부엌 어디에 걸쳐둬도 멋스러운거다. 

    아마 자연에서 난 옷감의 자체매력이 아닐까 한다.

     

    식물의 껍질에서 벗겨내 옷감이, 원단이 되기까지 보태는 물질이라곤 

    된장쌀풀이 전부다. 이것만큼 친환경소재가 어딨을까.

    게다가 여인들의 손길과 정성까지 보탰으니, 

    지구상에 으뜸가는 소재이다.  옷감이다.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삼베수세미.

    중요한 건 대부분 중국산 삼베지만, 스텔라달의 핸드메이드인 수세미는

    어머니가 직접 짠, 안동포 라는 것!

     

    #안동포#삼베#삼베수세미#친환경수세미

    Load More...
  • ko 안동 카페, 카페라이프, 흑임자 베이글

  •  

    안동시 동부동, 카페라이프에서 직접 굽는 베이글 시리즈 중에,

    최근 선보인  흑임자 베이글.

    몸에 좋은 안동산 검은 깨를 갈아 반죽에 넣었다.

    소스 없이 만든 베이글 샌드위치이다.

    단체는, 하루 전에 예약하면 된다.

    첨가물 없이 굽는 카페라이프 베이글은 하루만 지나도 물성이 달라져

    보드랍고 맛있게 먹으려면 당일 아침에 굽는 게 정석이란다.

    보여지는 비쥬얼의 유니크함만큼이나 맛도 케쥬얼하고 영양은 말할 것도 없다.

     

    Load More...
  • ko 펜더 모델링 앰프 Mustang GT40 사용기 + 익스텐션 캐비넷 연결

  • 공연과 녹음을 계속 하는 친구가 이 앰프를 구했습니다. 이걸 살 때만 해도 당연히 스피커 캐비넷을 연결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외부 스피커 단자가 없었습니다.

    이런 리뷰가 youtube에 많은데 직접 들어본 소리와 리뷰를 비교해보면 이 사람들이 녹음을 정말 잘 하는구나 싶습니다.

    오른쪽에 큼직한 다이얼을 돌리면 130개 가까운 프리셋이 들어있습니다. 총 200개의 뱅크가 있어서 변경하거나 새로 만든 세팅을 넣을 수 있구요.

    재미있는건 앰프 특유의 노이즈나 하울링도 비슷하게 재현이 됩니다.

    그런데 막상 앰프 소리를 들어보면 정말 지루합니다. 6.5″ 스피커 두개가 들어있는데 다이나믹한 맛이 전혀 없습니다. 지루하다는 표현이 딱 맞는 그런 소리입니다.

    다행이도 익스텐션 캐비넷 연결을 위한 작업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엄청나게 센 벨크로 테입으로 고정된 스피커 그릴을 떼어내고 나면 스피커 두개가 보입니다. 그 중에 하나를 풀어내고 거기에 스피커잭과 스위치를 달았습니다. 이 앰프는 스테레오 모드를 지원해서 스피커 하나는 건드리지 않고 하나만 개조를 했습니다.

    지금 연결된 상태는 앞에서 봤을 때 왼쪽 스피커는 언제나 소리가 나고, 오른쪽 스피커만 내부/외부로 전환 가능하도록 했구요.

    스위치는 마땅한 자리가 없어서 Bass reflex vent 안에 넣었습니다. 나사를 너무 꽉 조이면 나중에 깨질 수 있어서 탄성이 있지만 강한 접작제로 고정하고 나사는 록타이트를 발라서 풀리지 않도록 했구요.

    원래 아래 사진처럼 장착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안되더라구요. 저기 맞는 형태의 너트를 구하는건 쉽지 않을 것 같구요.

    그래서 결국 리플렉스 홀에 저렇게 달았습니다. 검정색 마이너스 선은 하나로 묶어서 스위치하고 상관없구요. +선만 전환되게 해 두었습니다.

     

    나머지 작업 사진은 여기에 있습니다.

    Fender Mustang GT40 external speaker mod

    Load More...
  • ko 궁금해서 시도해본 6v6gt – 필립스 벨기에 공장 Adzam

  • 6v6 계열도 프리관처럼 자기 성향이 뚜렸한 관이 있는걸 최근에 알았습니다. Ken-Rad 6v6gt/g 는 유난히 다르더라구요.

    5D3 딜럭스에서는 켄라드 6v6gt/g 파워관이 전에 듣지 못했던 대역을 들려줍니다. 질감도 살려주구요. 그리고 이 관을 썼을 때 LP 시절에 녹음된 음악 느낌이 납니다. 음악을 틀어도 그렇고 기타를 쳐도 그렇구요.

    이 Adzam 6v6gt 를 트위드 딜럭스에 써보면서 켄라드 6v6gt/g 느낌이 달라졌습니다. 그 소리는 그대로 들릴텐데, 좋은 회로, 트위드 붙인 소나무 캐비넷, Jensen P12Q 이렇게 함께 내주는 소리가 옆으로 넓게 확장되는 느낌이 듭니다.

    이 5D3 트위드 딜럭스에 생산일자나 모델명을 모르는 텔레풍켄 12ax7가 v2에 있습니다. 그 앞에 GE 12ay7이 있구요. 12ay7은 아직 확 다른 관을 써본 적이 없습니다. GE, RCA 그레이플레이트 이렇게 두개가 있는데 상표를 빼면 구조도 같고 소리도 같습니다.

    https://slowbean.net/thread/6v6-진공관-사용기-rca-ge-sylvania-ken-rad/

    50년대 RCA 먹관, 60년대 실바니아, 70년대 실바니아 생산 펜더로고, 캐나다산 GE, 이 6v6gt 관들도 나름대로 미세한 차이는 있는데 별로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 중에 뭘 써도 그냥 다 괜찮은 관들입니다.

    켄라드 6v6gt/g 경우는 다르더라구요. 복각 챔프에서 오리지날 챔프에서만 들리던 대역을 들리게 해줍니다. 그러다가 스피커를 수리하느라 며칠 세라믹 스피커를 썼습니다. 그 때는 켄라드 소리가 먹먹하게 들렸습니다.

    텔레풍켄 12ax7 롱플레이트가 딜럭스에서 좋고, 챔프에서 muddy하고

    켄라드 6v6gt/g 는 푸시풀+알니코 스피커 조합에서 좋고, 싱글엔디드+알니코 조합에서 여전히 좋고, 세라믹하고는 영 아니었습니다. 반대로 별 특징이 없는 관들은 세라믹 스피커하고도 다 좋았습니다. 유난히 특징이 있는 진공관은 별로 안어울리는 조합도 생기더라구요.

     

    필립스 벨기에 브뤼셀 공장 출신이고 59년산 같습니다. 암페렉스 12ax7을 만드는 네덜란드 공장과 여기서 나온 관이 Mazda, Pope 등의 상표로도 팔렸더라구요. 이 브뤼셀 공장의 6v6gt를 빈티지 악기 포럼에서 몇번 봤습니다. 언젠가는 구해야지 했는데 찾아보니 나왔습니다.

    이 관은 대역이 넓습니다. 그런데 공간감이 특이합니다. 오리지날 챔프나 복각 챔프나 특정 관을 넣으면 같은 음량에서 만들어내는 공간, 음량에 따라 만들어지는 공간이 유난히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켄라드 6v6gt/g, 그리고 이 Adzam은 6v6 계열도 이렇게 다이나믹하구나 싶게 합니다. 켄라드는 챔프에서 더 대역과 질감을 더 살려내고, 이 관은 딜럭스에서 그렇습니다.

    챔프와 쓸 때도 좋은데, 챔프 특유의 4~5 볼륨 드라이브 느낌은 켄라드가 다이나믹합니다. 볼륨 7 이상부터는 뭐가 더 좋고 구분할게 없구요.

    얘는 5D3로 갔습니다. 챔프는 계속 켄라드를 쓰고 있고 앞으로 한동안 그럴 것 같습니다.

    Load More...
  • ko 빨간 재봉틀

  • 아버지는 월급 봉투를 보지도 않고 그냥 가져다 주시기도 했고

    보지도 않고 꺼내서 술을 사시고는 여전히 남은 금액도 모르고 봉투를 꺼내시기도 했습니다.

    봉투도 없고 설명도 없고 묻지 않아도 괜찮은 성격들이었습니다.

    TV가 재미 있기도 하지만 별 관심이 없기도 하고

    그래도 늘 음악을 들었습니다.

    외할머니 진공관 라디오

    삼촌이 가지고 오신 라디오는 금성 상표를 달고 있었고

    같은 라디오에 다른 상표를 단 라디오가 미군 PX를 거쳐 아버지께 하나 왔습니다.

    할머니의 앉은뱅이 재봉틀 빨간 자개는 늘 거슬렸습니다.

    서랍은 엉망으로 만들었고 경첩은 튼튼했습니다.

     

    Load More...
  • ko 트위드 캐비넷에 셀락 (Shellac) 먹여봤습니다.

  • 트위드 딜럭스 5D3에 셀락을 먹여봤습니다.  트위드를 다시 씌운 놈이라서 너무 깨끗해 보여서 마음에 들지 않아서 해봤습니다.

    처음에는 알콜로 희석해야 하는 줄 모르고 그냥 발랐다가 뭔가 아닌가 싶어서 약국에 가서 99% 메틸알콜 한병하고 83% 소독용 에틸알콜 한병씩 사들고 왔습니다. 궁금해서 두가지 다 해봤는데 별 차이는 모르겠습니다.

    트위드에 이미 때가 좀 탄 상태였습니다. 도료를 고르게 바르기 어렵기도 해서 자연스럽게 쓰던 물건처럼 되어서 마음에 듭니다.

    셀락은 국내에 amber 컬러가 없어서 1/2 파인트를 11불 정도에 구했습니다. 이거 다 작업하고 반정도 남았구요. 한통으로 딜럭스 두대는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희석을 했으면 더 남았을 수도 있구요. 제대로 된 희석 비율을 몰라서 그냥 1:1 정도로 섞었습니다.

     

    Lo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