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 Amperex – 암페렉스 12ax7 59년 9월, 60년 2월

Updated on June 10, 2020 | 147 Views all
0 on June 10, 2020

기타 앰프에서 V1이나 Pi에 진공관을 바꾸고 이미 알던 소리인데도 놀랄 때가 있습니다. 좋은 관이 정말 많더라구요. 푸시풀 앰프에서는 그 선택의 폭이 넓은데, 저는 트위드 챔프나 프린스톤과 같은 싱글 엔디드에서는 항상 2가지로 좁혀지더라구요. 그 중 하나가 Amperex i6 입니다.

왼쪽에 있는 애는 1960년 2월, 오른쪽은 1959년 9월입니다. 마침 이 시기에 패키지도 바뀌고 Buggle Boy 로고도 바뀌었습니다. 버글보이 로고는 몇가지 있던데 그렇게 열심히 본 적은 없네요.

두개 모두 i61입니다. 당연히 𝛥(delta) Heerlen 생산품이구요. 제가 쓰는 캐쏘드 바이패스 캡도 그렇고 필립스, 그 중에서도 홀란드 덕을 계속 보고 있습니다.

암페렉스는 심지어 상태가 좋지 못한 앰프에서도 소리가 좋습니다. RCA 롱 블랙플레이트는 필터캡, 캐쏘드 바이패스 캡, 그리고 제일 중요한 스피커까지 모두 제대로 되었을 때 짐승같은 장작불 질감이 나옵니다. 늘 하는 얘기지만 얘들과 메탈 6v6, 혹은 6v6gt/g 조합은 살아있는 생명같습니다.

홀란드 공장과 멀라드의 블랙번 공장 좋습니다. 놀라운 i61, i63, i65를 다 만나봤고 어느 것이 더 좋고 부족함이 없지만 언제부터인가 이 Buggle Boy로고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관심이 전혀 없던 시절도 있었는데 결국 소리가 좋으니까 어느 순간에 각인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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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진공관 앰프 필라멘트, 히터 와이어링

  • 복각 앰프들을 보면 히터, 필라멘트 와이어를 꼼꼼하게 꼬아둔 것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Blankenship 5e3 처럼 정평이 난 앰드들은 상대적으로 느슨하게 꼬여있고, 빈티지 앰프는 꼬여있지 않거나 대충 교차하는 정도인 것들도 많습니다.

    궁금하기도 했고, 너무 꼼꼼하게 꼬인 와이어를 보면 숨이 막히기도 해서 선을 교체하면서 느슨하게 꼬아봤습니다.

    저는 지금의 상태가 더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그리고 잡음문제도 전혀 없습니다. 원래의 상태는 이랬습니다.

     

    I found this well built 10″ 5F1 amp on ebay last month and grabbed it off for very good price. but there were few stuff I didn’t like and replaced them today. and I’m waiting for the yellow and red Jupiter 0.022uf coupling caps. hope not to heat up the soldering iron after the coupling …

     

    우선 빈티지 챔프와 딜럭스는 빨간색 High Voltage 와이어도 그렇고, 노란색 히터 와이어도 꼬여있지 않습니다. 그리도 둘 다 잡음 문제는 전혀 없구요. 상대적으로 필라멘트는 센터탭이 있고(복각) 없고(빈티지) 차이가 있어서 비교를 못했습니다. 빈티지는 필라멘트가 그라운드+와이어 한개 이렇게 되어 있어서요.

    노이즈가 생길 수 있어서 꼬아야 한다고 들었는데, 그건 센터탭이 있는 필라멘트 와이어에 한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것도 적당히 꼬으면 충분한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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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E46, E39 M 스티어링휠 – 핸들 분해 방법

  • T자 커버는 원래 도장이 아니고 우레탄 코팅이었습니다. 이게 쓰면서 벗겨져서 3년쯤 전에 도색을 했습니다. 원래의 질감과 비슷한 무광도색을 했는데, 여기저기 벗겨진게 보기 싫어서 다시 도색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광택이 적은 유광입니다. 더 오래갈까 해서 시도했습니다.

    우선 키를 뽑습니다. On 상태면 에어벡 경고등이 들어옵니다. 배터리는 분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1. 필요한 도구 – 1자 드라이버, T20 Torx (별렌치)

     

    작업순서

    1. 에어백 제거
    2. T자커버 뒤쪽의 T20 나사 두개 제거

    1자드라이버로 에어백을 물고 있는 클립을 밀어야 합니다. 좌우 동일합니다. 클립이 수직이라 드라이버의 1자는 수평이 되어야 합니다.

    핸들 뒤쪽에 드라이버를 넣는 구멍이 있습니다. 두번째 사진처럼 수평에서 약간 올라간 각도로 밀어넣습니다.

     

    내부를 보기 쉽게 에어백을 분해했습니다. 드라이버와 스프링이 닿는 부분은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 두장을 보면 드라이버가 클립의 어느 부분과 닿는지 알 수 있습니다. 힘들이지 않고 쉽게 밀립니다. 좌, 우 동일하게 에어백을 분리합니다. 한쪽을 꺼내서 걸쳐둔 상태로 다른 쪽을 작업할 수 있습니다.

     

    먼저 커넥터 커버, 혹은 lock을 분리합니다. 저걸 들어내야 커넥터가 빠집니다. 플라스틱 부품이고 쉽게 빠지니 힘을 주어서 파손되지 않도록 조심하구요.

     

    에어백을 분리하고 나면 T20으로 나사 두개를 풀어줍니다. 저 위치에 있고 좌우 대칭입니다. 핸들 뒷면에도 T20 두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면 커버 전체가 분리됩니다. 그냥 살살 당기면 빠집니다. 뺄 때는 컨트롤러와 연결된 커넥터 분리하구요.

     

    나머지는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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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기아 K9, K7, 그리고 BMW F30 디젤 잠깐 사용기

  • 모래내 지하차도에서 사고가 있었습니다. 내리막에서 정차중이었는데 포크레인이 와서 트렁크를 쳤습니다. 기억해보니 횡단보도에서 정차중에 뒤에서 차가 받은 적이 두번 있었고, 한번은 치킨 배달하던 스쿠터가 받았는데 그게 꽤 오래전입니다. 포크레인이 받으니까 비교할 수 없는 묵직한 느낌이 있더라구요.

    렌트카를 저렇게 세번이나 바꾸게 된 이유는 공업사에서 도색과 조립을 잘못해서입니다. 예전에 거래한 적이 있는 곳이고 센터와 비교해서 품질 차이가 없어서 한번 더 이용을 했는데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다시 수리가 들어가면서 이런 경험을 덤으로 했습니다.

     

    기아 K9

    지난주, 3월 25일 아침에 차를 픽업해가면서 K9을 두고 갔습니다. 지난 5년간은 E46만 운전을 했고, 아직도 바꿀 생각이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차를 생각하는 중심이 E46에 있을겁니다. K9은 목요일 낮까지 운행했습니다. 3일 반나절이네요. 뒤에 Platinum 배지가 붙어있고 AWD 모델입니다.

    위키피디아에서 찾아보니 2018년식은 2세대이고, 모두 AWD입니다. 제가 탔던 모델은 3.8L NA 입니다.

    네비게이션 – 경복궁역을 검색했는데 결과물의 정열순서가 경복궁역 부근 식당들이 먼저 나오고 경복궁역은 그 아래에 나옵니다. 세팅에서 바꿔보려고 했는데 메뉴를 못찾았습니다.

    가속 – 고속도로에서 운전할 기회는 없었습니다. 내부순환로와 시내 주행을 주로 했습니다. 이 환경에서 가속력은 충분했습니다. 3.8L 엔진이니 당연하겠구요. 시내 운전 연비도 엔진 용량에 비하면 좋았습니다. 회사에서 2011년식 S500을 꽤 오래 몰았습니다. 온화하다가 어느 순간에 한계가 별로 없는 승용차라는게 제가 S500에서 받은 느낌이구요. 그건 V8 이었기 때문에 비교를 하기는 어렵네요. 엔진도 다르고 회사도 달라서 비교할 대상은 아닙니다.

    디자인 – 길에서 K9을 보면 늘 아쉬운게 벤츠를 따라한 후미등입니다. 음악이던 물건이던 이런 모습을 보면 일단 관심을 갖지 않게 됩니다. 이것 때문에 모든 면에서 S클래스와 비교를 하게 되고, 결국 성능이나 외관 모두 그 기준에서 보게 됩니다. 다음 버전에서는 자신의 모습을 찾았으면 합니다.

    실내 –  S클래스는 후륜구동이지만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가 돌출되어 있지 않습니다. K9은 그렇게까지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뒷좌석이 넓지만 세명이 타면 가운데 사람은 불편하게 마련이구요. 이정도 크기의 승용차라면 그정도의 완성도는 기대했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스피커 그릴은 왜 은색인지 모르겠습니다.

    코너링 – 8단 자동입니다. 패들쉬프트가 있구요. 브레이크를 최소화하고 패들쉬프트만 사용해서 운전해보면 롤이 생각보다 큽니다. 여러모로 편하게 타라고 만든 차로 생각됩니다. 세검정에서 문화촌으로 가는 길을 자주 다니는데 그냥 브레이크 쓰면서 편하게 다니면 별 문제 없습니다.

    브레이킹 – 현대, 기아차 브레이킹 느낌은 다 비슷합니다. 이것도 그런 성향이고 누가 운전해도 브레이크를 가졌습니다.

     

    기아 K7

    목요일에 제 차를 가져왔는데, 도장에 기포로 시작해서 문제가 많았습니다. K9을 그냥 며칠 더 타야 하나보다 했는데 K7이 왔습니다. 게다가 휘발류가 아닌 가스차였구요. 내장된 네비게이션으로 7km 정도 떨어진 가스 충전소를 찾아갔는데 공교롭게도 없어졌습니다. 금요일 오후까지 하루를 주행했습니다.

    주차시 타각 – K9하고 비교하면 작은 차인데, 주차할 때 타각은 비슷하거나 K9이 더 편했습니다.

    다른건 크게 기억나는게 없습니다. 그냥 승용차구나 하고 탔습니다. 볼일이 있어서 시내 주행을 70km 정도 했는데 에전의 현대, 기아차보다 좋아진 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스티어링 감이 묘하게 이상합니다. 기타나 앰프 볼륨이나 톤 조절하면 리니어 테이퍼를 쓰던 오디오 테이퍼를 쓰던 설계하고 만든 사람들의 의도나 성향이 드러나는데, K7의 스티어링 반응은 완성품이 아닌 베타판같습니다. 제가 아직도 유압식 스티어링에 익숙해서 이렇게 보는 면이 있을겁니다.

    기아차는 타고 내릴 때, 음악이 나오던데, 그냥 단순한 소리로 바꿔주면 좋겠습니다.

     

    F30 320D

    주행중에는 그 리듬이 익숙치 않지만 아주 시끄럽지 않습니다. 엔진소리가 좋으면 진동이나 소음이 있어도 어느정도 편해지는데 이건 목요일 오후부터 수요일인 오늘까지 일주일을 타는데 꽤 제가 익숙해지기를 거부하는 것 같습니다. stop & go 는 간단히 끌 수 있도록 시동버튼 바로 위에 있습니다. 이걸 비롯해서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대부분 찾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위치에 있습니다.

    코너링 – K7보다는 편하지만 E46하고 비교하면 부족하다는게 제 느낌입니다. 늘 다니는 세검정에서 문화촌 사이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는데 조수석에 탄 집사람이 먼저 얘기하더라구요. E46 경우에 16인치 순정휠과 순정 서스펜션은 딱딱하지 않고 편안합니다. 17인치와 18인치로 나오는 M패키지 서스펜션은 단단하지만 불편하지 않구요. 18인치는 리어휠 폭이 8.5J 라서 안락함이 있습니다. 반면, 이 차는 주행거리가 3600km 정도의 신차인데 좋은 인상은 없습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 내장된 네비게이션의 로직이 재미있습니다. 비보호 좌회전이 있어도 신호가 있는 길로 돌아서 안내합니다. 시간 차이가 별로 없을때요. 꼭 거기를 지나야 할때만 안내하는 것 같습니다. 동서울터미널을 입력했는데 찾지 못해서 동서울버스로 찾았습니다. 검색 속도는 아주 느립니다. 나머지는 E46하고 공통점이 많기도 하고, BMW 스타일이 있다보니 대체로 직관적입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 시인성, 그리고 도로의 제한속도와 현재속도를 나란히 적당한 크기로 보여줍니다.

    HUD와 연비는 장점이기는 한데, 연비는 기아 차들도 다 좋았습니다. 그래서 기억에 남는건 HUD 하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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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안동 맛난 식당, 경상도 추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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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스타벅스 뒷골목에 자리한 경상도추어탕

     

     

     

    추어탕을 기피하는 이들도 이 집에서 먹고나면 다시 오게 되는 곳이다.

    특히, 몸이 으슬으슬하다싶은 여성들에게 건강을 위해 가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청결하고 재료좋고 짜지도 달지도 않은 자연스런 깊은 맛에, 주인장이 모은 식당안에 온갖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더해진 곳이다.

    다만,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먹는 좌식이다.

     

     

     

    3대를 이어온 집인만큼  안동에서는 이미 맛집으로 정평이 난지 오래다.

     

     

     

    특히, 신선하고 독특한 김치겉절이도 매력있고, 반찬 하나하나의 맛이 살아있다.

    먹고나면 정말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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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안동 동부동,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4층 라키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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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안동 기차역에서 400미터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옛 안동 시민회관을 헐고 그 자리에 경북의 문화산업을 이끌 진흥원이 자리하게 된거다.

    특히, 4층 라키비움은 최근 새로운 도서관 트렌트도 손꼽히는

    라이브러리와 아카이브에 박물관의 역할까지 겸한 라키비움이란  공간이 다.

    무료로 자유롭게 아이와 책을 읽고, 카페테리아에서는 휴식을, 하늘공원에서는 간단한 음료도 먹을 수 있는   공간인데도, 건물 4층에 있다는 접근성 때문인지 의외로 모르는 이들이 많다.

    개관 이후 꾸준한 리모델링과 공간에 대한 고민으로 내적인 성장을 해오고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특히, 안동을 중심으로 한 인근 지역에 유치원 단체 견학과 체험 장소로도 활용이 되는 것이다.

    무료이용에 무료주차이다.

    단, 월요일은 휴관이다.

    현재, 윤석중의 “넉점반”  이라는 그림책의 원화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그림책의 원화를 만나는 소중한 봄나들이가 되지 않을까.

     

     

    안동 동부동,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4층 라키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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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12ax7 진공관 몇가지와 트위드 앰프

  • 며칠전 트위드 챔프에 있던 50년대 후반 RCA 12ax7 관을 하나 깨먹었습니다. 진공관 찾으러 박스도 몇번 뒤지고, 친구네서 하나 얻어오고,  소리전자 중고장터에서 하나 샀습니다.

     

     

    맨 왼쪽에 Amperex bugle boy는 교과서 같습니다. 얘하고 깨진 RCA 블랙플레이트가 제일 좋아하던 한쌍이었습니다. 중간에 실바니아하고 GE는 구하기 쉽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실바니아 롱플레이트와 GE 숏플레이트입니다.

    필요한 12ax7은 세개인데, 제대로 소리가 나는건 두개라서 시세도 알아보고 써본 진공관을 머리 속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JJ는 일반적인 14mm 숏플레이트보다 짧은 숏플레이트와 롱플레이트가 나옵니다. 롱플레이트는 마이크로포닉 가능성이 더 높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경험했습니다. 처음에는 챔프에서만 그러더니 딜럭스에서도 발진이 있었습니다. 관이 죽어가던 중이었나봅니다. 우연히, 소브텍은 12ay7 하나가 그러구요. 오래 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습니다. 아래 비디오에 있는 증상입니다. 처음에는 어디서 겪어본 일처럼 멀더니 하니씩 기억이 나네요. 기억도 주파수나 바이어스가 있다고 종종 느낍니다.

    마이크로포닉이 있는 관은 실드캡을 여부에 따라서 그 정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관 문제가 아니고 필터캡에 문제가 있어서 그랬던 경우도 있습니다. 덕분에 발견해서 교체를 했구요. 챔프는 6v6 한개 5w 싱글엔디드, 딜럭스는 6v6 두개 12w 푸시풀입니다. 싱글엔디드가 푸시풀에 비해서 60hz 험, 그리고 프리관 마이크로포닉에 약합니다. SE와 PP의 이런 성향이 일반적인 것으로 알고 있구요.

     

    지금까지 써본 12ax7을 기억에서 꺼내보면 이렇습니다. 아직 망가진 관들도 몇개는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 암페렉스 12ax7 은 앰프를 새것처럼 느끼게 합니다. 단단하고 선명합니다. 해상도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어떤 앰프에 넣어도 그렇습니다. 마찰음이 좋아서 기타 연주의 터치감, Ella Fitzgerald 목소리나 관악기의 오버드라이브가 느껴지게 합니다. 저에게는 12ax7 = Amperex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암페렉스 12ax7 장점 중 하나는, 저렴한 가격입니다. 모회사인 필립스를 비롯해서 여러 상표로 팔렸습니다. 그리고 같은 관인데 Bugle Boy 마크가 있으면 더 비싸더라구요. 이런걸 무시하고 ebay에서 12ax7 Holland로 검색하면 가격대가 낮아집니다.

     

    – 소브텍 12ax7wa 90년대 만들어진 것이 하나 있습니다. W는 내구성 기준으로 붙습니다. W가 붙으면 산업용, 혹은 군용 표시인데 과거나 지금이나 실제로 의미가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소브텍, EH 상표가 붙은 소브텍, 신형 JJ 관은 일반적인 숏 플레이트보다도 플레이트가 짧습니다. 이 구조에서 오는 특징이 있을텐데 소브텍 관을 꺼내서 다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 (나중에 추가한 내용입니다) 12ax7wa 는 실바니아, GE, 롱플레이트, 숏 플레이트 모두 흔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에서 6,70년대 이 두회사의 12ax7wa 역시 특별한 기억은 없습니다. 저는 “무난한 미국관” 이라는 개인적인 분류가 있습니다. 예열 충분하고 볼륨이 적당하면 누구나 좋아하는 음색과 질감이 있습니다. 숏플레이트가 무난합니다. 롱플레이트는 좋을수도 아닐 수도 있었습니다.

     

    – 요즘은 별로 안보이던데 유고슬라비아 Ei 12ax7을 제법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직 가진게 있나 싶어서 진공관이 들어있던 박스를 다 꺼내봤는데 없더라구요. 일찍 죽은 기억도 없고, 흔하던 시절에 만족하고 썼습니다. Ei는 텔레풍켄의 설비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비슷한 시기의 RFT나 Ei는 그래서 꾸준히 인기가 있나봅니다. RFT는 늘 궁금한데 기회가 없었습니다. 악기포럼에서의 객관적인 평가는 늘 좋더라구요.

     

    – RCA가 만든 진공관 규격이 많습니다. 12ax7도 그렇습니다. 40년대부터 생산했고, 50년대 펜더나 다른 앰프들도 RCA 관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저한테 암페렉스하고 더불어서 제일 좋은 관입니다. 50년대 만들어진 블랙 숏플레이트 RCA 12ax7은 암페렉스하고 비교하면 예열이 조금 더 늦고, 대신 달궈지고 나면 돌덩어리 같은 입자감이 있습니다. RCA 블랙플레이트 관의 성격은 다른 관하고 제법 다릅니다. 극단적인 비교이기는 한데, 암페렉스는 잘 만들어진 엔진이나 로봇을 떠올리게 하고, RCA에서 불꽃을 떠올립니다.

     

    – 12ax7의 실로폰, 혹은 종소리

    나무로 된 전통적인 실로폰 소리를 들으면 나무와 나무가 만나는 순간에 때리는 소리하고 종소리처럼 예쁜 고음이 들립니다. 저는 기타의 톤을 줄이거나 드라이브를 높이면 트럼펫과 트럼본을 떠올립니니다. 기타나 앰프의 sweet spot에서는 이런 금관악기 소리하고 나무 실로폰 소리를 같이 듣습니다.

    이런 밸런스를 앰프에서 들으려면 예열이 되어야 하고, 진공관의 성향도 그 이후에 선명해집니다. 회로가 단순하고 출력이 낮은 챔프나 딜럭스는 프리관 성격이 잘 느껴집니다. 챔프가 유난히 그렇습니다.

    5와트 챔프 5F1은 정류관, 6v6 파워관, 12ax7 각 하나씩입니다. 정류관은 원래 다 비슷하고, 파워관 오래 쓴것과 새것과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습니다. 어떤 프리관을 넣어도 다 좋은데, 암페렉스는 넣고 전원만 넣어도 이미 다른 관 예열된 음량입니다. 그리고 예열되면 다시 더 대역하고 음량이 커집니다. 저음은 언제나 단단합니다. 미국관은 앰프가 충분히 달궈진 이후에 제 소리가 납니다. 잠깐 들어봐서는 알 수 없습니다.

     

    – 저는 GE하고 Sylvania는 묶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써본 두 회사의 관은 아무 문제가 없이 평범하거나, 선명하고 거친 질감이 앰프가 충분히 달궈진 다음에 나옵니다. 그런데 잘 안나오는 애들도 있더라구요. 미드레인지가 강해서 초반에는 먹먹하다 싶은 경우도 있습니다. 앰프 성향에 따라서 매력적이거나 그렇지 않거나 했습니다.

    암페렉스 12ax7을 주로 쓰게되는 이유중 하나가, 확율과 가격 문제입니다. 내구성이 더 좋은건지 90% 이상이면 밸런스와 음량이 다 좋습니다. 

    하루 종일 매일 쓴다고 해도 몇십년 쓸 기준으로 찾다보면 구관을 쓰게 됩니다. 이미 신관은 수명이 현저하게 짧은걸 경험해서 아예 생각을 안하게 됩니다. 

    최근 ebay 시세를 봤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100~110%에 외형과 핀이 깨끗한 NOS, 혹은 상태와 수치 좋은 중고 12ax7을 구하려면 개당 100불 전후로 텔레풍켄(Telefunken), 멀라드(Mullard), 텅솔(Tung-sol), RCA, 암페렉스(Amperex) 정도가 나옵니다. RCA는 이제 남은게 별로 없어서 그런지 하루하루 가격이 올라갑니다.

    그 반 가격인 50에서 그 이하로 내려가면, 주황색이거나 다른 상표를 단 암페렉스, RCA 숏플레이트가 주로 보입니다. RFT는 많이들 권하는데 궁금하기는 합니다.

    25불로 목표치를 잡으면 수치가 90% 이상이고 삼극관의 양쪽 수치가 비슷한 실바이나, GE 등등이 보입니다. 이렇게 구한 GE 12ax7 하나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며칠 써보니 챔프하고 궁합도 좋고 바로 켜면 벙벙거리는 소리가 10분 20분 지날수록 단단해지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프리관도 예열하고 상관이 있는건지, 아니면 미국관들은 트랜스포머나 회로가 뜨거워진 상태를 기준으로 프리관을 만든건지, 그냥 그런건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 부록입니다. 최근에 5y3와 6v6 가격을 좀 알아봤습니다. ebay에서 경매나 offer로 실제 거래되는 가격입니다.

    5Y5GT – RCA, Sylvania가 많고 GE도 많습니다. 20~25불 정도입니다. 사용기간이 몇십년 차이나는 RCA, GE 5y3를 몇개 사용해봤는데 5w SE나 12w PP 에서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프리관이나 파워관에 비해 수명이 길어서 그런지 가격이 비싸지 않습니다.

     

    6V6GT – 역시 RCA, Sylvania, GE가 많습니다. Tung-sol 도 미국회사라 그런지 많구요. NOS 관은 처음 사서 처음부터 떵떵 울리기도 하고, 하루 이틀 쓰고 나서야 제 음량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역시 개당 20불에서 25불입니다. 왼쪽부터 캐나다산 GE, 오른쪽은 생산시기가 다른 것으로 보이는 실바니아 6v6 입니다. 안을 들여다 보면 구조가 조금씩 다릅니다. 그렇지만 프리관처럼 성향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RCA 먹관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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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Ibanez Metal Scre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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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9-1980까지 아이바네즈에서 TS808이라는 전대미문의 획기적인 오버드라이브가 생산됩니다.

    TS808은 이후 TS9, TS10으로 이어지고, 몇몇 재미있고 이상한 아류작들을 꾸준히 만들어냅니다.

    튜브스크리머의 역사와 특징 등에 대해서는 아날로그맨 홈페이지에 아주 자세하게 적혀있습니다.

     

    1985년, 아이바네즈에서 Master 시리즈 혹은 L시리즈라는 재미있는 물건들을 만들어냅니다.

    바로 그 시리즈 중 하나인 MSL, Metal Screamer입니다.

    케이스 모양은 TS10과 비슷합니다. 색깔만 다르죠.

    우연한 기회에 유튜브에서 tube screamer shootout 영상들을 보다가 이 문제작 metal screamer를 접하고 결국 하나 업어왔습니다.

    아날로그맨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은 물건이라는 점이 참 다행이랄까요ㅎㅎ

     

    여하튼 이건 메탈과 하등 관계없는 그냥 튜브스크리머 85년 버젼입니다.

    작명 센스는 80년대 중후반 헤비메탈 인기 가도의 영향이었겠지요.

    심지어 리이슈된 것도 없으니 그냥 다 오리지널입니다.

    TS10은 존메이어나 몇몇 현대 음악가들이 쓰면서 거품이 어마어마하게 끼어버렸죠.

    그에 비하면 이건 정말 착합니다. 100불 초반 정도에 구할 수 있습니다.

     

    자.. 문제는 소리인데,

    드라이브양은 다른 튜브스크리머들과 비슷합니다.

    메틀럭스라는 노브는 그냥 톤노브에요. 그런데, 이 물건은 톤이 좀 무딥니다. 더 부드럽다는 표현도 가능하고요. 튜브스트리머를 톤 보정용으로 날카롭게 쓰시는 분이라면  톤노브 풀로 하고 쓰셔도 괜찮습니다.

    강점은 볼륨양입니다. 이게 한창 전성기 808의 볼륨양과 비슷합니다. 양이 많아요.

    경험했던 여러대의 808중 발군은 15만번대 JRC4558 버젼이었는데, 그게 다른 808들에 비해 볼륨이 엄청 많았거든요. 시원시원했습니다. 그런데 이거랑 그거랑 거의 같은 정도입니다.

    즉, 볼륨이나 음압은 808의 연장선이고 약간 더 저음이 많아 부드러운 튜브스크리머죠.

    볼륨감을 꽤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예전 frantone 처럼 쓰잘데기없이 무식하게 볼륨이 커지는 건 좀 아니고요. 오버드라이브 페달들은 음악적인 영역 안에서 볼륨이 적절하게 확 커져야 합니다. 그래야 클래스A 앰프에 꾹꾹이를 물리고 항상 켜둔 상태에서 기타 볼륨으로 클린, 크런치를 쉽게 조절할 수 있죠. 랫도 그렇게 씁니다.

    이름에서 메틀을 뺐거나 퍼플 스크리머 등등으로 바꿨어도 .. 인기가 아주 많았을 것 같아요.

     

    본인만의 유니크함과 완벽한 가성비를 갖춘 훌륭한 튜브스크리머를 찾으신다면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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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Stella doll handmade 3. 새 모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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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텔라 달 핸드메이드 제품중에 호응이 높았던 새가 있는 모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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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2017년 기준 재외국인 현황

  • 재외동포 현황을 조사할 일이 있어서 외교부 집계를 봤습니다.

    링크에 pdf 문서에 세부 내용이 더 있습니다. 중국은 38,000명정도 줄었고 남아시아태평양은 47000명 정도 늘었습니다. 현지 사업과 관련된 이동이 이 수치에 영향을 꽤 주었겠구나 합니다.

    정작 궁금했던건 영어, 독일어, 사촌지간인 스페니시어와 포루투갈어, 그리고 프랑스어를 쓰는 지역에 사는 교포들입니다. 347만명입니다. 러시아 주변에 46만명이고 중남미에 언어가 다른 곳이 있을테니 대략 3백만명 정도가 영어와 유럽어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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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티볼리 모델 1의 약간 다른 버전 Tivoli Satellite Sirius

  • 우리 나라에서는 가격이 워낙 비싸서 티볼리 Model one을 미국서 사서 몇년 쓰고 있었습니다. 블루투스 버전이라 핸드폰에 있는 음악도 듣고 FM 라디오도 잘 들어가며 썼구요. 아버지 라디오가 고장나서 그걸 일단 드리고 나서 ebay에서 중고를 찾다보니 Model Satellite 라는게 있더라구요.

    제 차에도 Sirius 모듈을 연결하도록 되어 있어서 이름만 알고 있었습니다. 위성 라디오 리시버를 연결하면 되는 버전입니다. 위성 라디오를 쓸 일은 없을텐데. 이걸 고른 이유가 중고 가격은 Model one 하고 별 차이 없거나 더 쌌구요. 프리볼트 어댑터 포함에 스피커가 위로 달려있어서 공간감이 다를거라는 기대였습니다.

    봄에 구한 것 같은데 잘 쓰고 있습니다. 저는 얘가 Model One 보다 좋더라구요. 식구들도 좋아하구요. 블루투스는 없습니다. 그래서 중고 가격이 좋은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Sirius 안테나도 구해서 달아볼까 합니다. 음악 채널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제대로 알아본 적은 없는데 유료라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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