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날 베이스맨 110v는 3A 퓨즈를 사용합니다. 220v를 쓰면 1.5A를 써야 하지만 고출력 스피커 사용을 염두에 두고 220v에서도 2A slow blow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https://cafe.naver.com/tweed/349
WGS의 G12CS, G10CS 이 두개는 smooth cone 입니다.
형태와 두께, 재질 모두 50년대의 smooth cone을 잘 재현했습니다. 거기에 더 큰 마그넷과 보이스코일을 조합해서 빈티지 사운드와 높은 출력의 밸런스를 맞췄습니다.
그렇게 만든 12″ 버전 베이스맨의 사운드에 만족했고, 이번에는 전통적인 10″ 버전을 만들었습니다. 70년대에 4×10 알니코 중에 수명이 다한 것을 버리고 세라믹과 조합했던 사례가 많습니다. 그걸 참고해서 리스펀스가 좋은 G10CS x2, 빈티지 알니코 x2 조합을 선택했습니다.
50년대 후반에 7025 규격 자체가 12ax7으로 통일되었습니다. 그래서 12ax7a, 7025, 7025a, 12ax7 뭐라고 써 있어도 같은 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는 펜더는 7025와 12ax7을 구별해서 표기합니다. 사용자 편의를 위한 것도 있고 Leo Fender가 초창기 차량용 진공관 시스템으로 진공관을 공부했던 이유로 40년대의 규격을 유지하는 면도 있습니다.
중간에 옆으로 잠깐 새서 펜더 앰프의 내구성에 대해 얘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초기의 진공관 시스템은 엄청난 가격이었고 군에서 통신용으로 쓰던게 가장 큰 시장이었습니다. 엄청난 진동을 전제로 설계되었고 사고에도 살아남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걸 그대로 사용한 것이 차량용 진공관 오디오였습니다. 그래서 Fender 앰프는 진공관 소켓에도 충격을 완화하도록 O링이 들어 있습니다. 제 경우도 파워관과 정류관은 100% 이렇게 만들구요. 프리관의 경우 소켓의 재질과 구조에 따라 넣거나 생략합니다.
배선도 그렇습니다. 트위드와 초기 BF 앰프들의 배선은 모두 진동과 강한 충격을 전제로 만들었습니다. 선과 선이 서로 맞물려서 고정하도록 배치되어 있습니다. 펜더 앰프의 설계는 RCA Tube book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배치와 배선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모든 진공관 앰프 중에 최상에 속합니다.
다시 7025와 12ax7으로 돌아와서..
펜더앰프에서 7025로 표기된 것은 프리앰프, Pi 입니다 즉 오디오 신호입니다.
12ax7으로 표기된 것은 리버브 드라이버, 트레몰로입니다. 그러니까 오디오가 아니라 기계적 장치입니다. 좋은 구관을 구하시면 7025로 표시된 애들부터 넣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