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 5y3, 5ar4 등 정류관의 동작 원리와 직접, 간접 가열식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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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V 히터 전압을 쓰고 기타 앰프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정류관 몇가지에 대한 것입니다.

    5y3gt, 5u4g, 5v4g, 5ar5(gz34) 등이 그렇습니다. 이 관들은 모두 호환이 됩니다. 앰프의 스펙에 따라 바꿔서 써도 되는 경우, 아닌 경우가 있구요.

    구조는 동일합니다. 정류관은 2개의 다이오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교류를 직류로 바꿔줍니다. 프리관이나 파워관과 달리 그리드가 없는 단순한 구조입니다. 캐쏘드와 플레이트 두가지로 구성되어 있구요.

    그래서 플레이트가 두개입니다. 아래 사진 하나는 5y3gt (GT는 glass tube 의 약자입니다.)구요, 다른 하나는 역시 5y3이지만 히터가 캐쏘드를 가열하는 간접 가열식입니다. 직접(direct), 간접(indirect) 라고 합니다.

    각격의 플레이트 아래에 캐쏘드가 있으니까 플레이트 한개가 다이오드 한개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벤딕스의 6106 (갈색 베이스)는 중앙에 세라믹 포스트에 180도로 위 아래가 바뀐 2개의 플레이트가 보입니다.

     

     

    같은 5y3 규격이지만 두 관은 동작하는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아래 그림은 5y3 spec sheet 입니다.

    오른쪽에 핀 레이아웃을 보면 4, 6번이 플레이트입니다. 다른 진공관과 마찬가지로 여기에 350V 정도의 고전압이 걸립니다. PT에서 나오는 2차측 300~360V 탭이 4, 6번에 연결됩니다. 플레이트의 첫 글자 P라고 써 있습니다.

    아래의 2, 8번은 필라멘트 (filament, 히터) 5V가 연결됩니다. 동시에 8번은 360v ~ 380v 정도의 직류가 출력되는 단자입니다. 그림을 보면 2, 8번이 연결되어 있느니 2번도 같습니다. direct heating 방식인 5y3gt, 5u4gb 등은 아래의 그림대로 둘 중에 어디에 연결해도 됩니다. 하지만 indirect heating 방식은 히터가 캐쏘드를 가열하는 구조로 약간 달라서 2번을 사용할 경우에 주파수를 가진 노이즈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2번은 없다고 생각하고 항상 8번에 B+를 연결하면 됩니다. 앞서 말한대로 이 관들은 앰프의 스펙이 맞는다면 서로 호환해서 쓸 수 있기 때문에 8번이 표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direct heating: 대표적으로 5y3gt, 캐쏘드 = 히터

    indirect heating: 대표적으로 5AR4, 히터가 캐쏘드를 가열하는 방식

    배선 방식은 8번 = B+

    간접가열은 천천히 가열되기 때문에 진공관의 수명이 더 길다는게 이론적인 설명입니다. B+ 전압이 천천히 올라가니 정류관 자체, 필터캡, 프리관, 파워관의 기대 수명이 높다는거구요. 그런데 실제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수십년 써도 문제 없는 5y3gt도 겪어봤고 NOS로 구매한 Bendix 6106이나 20년 만에 성능저하가 생긴 GZ34도 봐서요. 직접가열식인 5u4gb와 간접가열식인 5v4g 경우도 비슷한 경험이 있구요. 그래서 어떤 것이 더 좋다고 얘기하기 어렵습니다.

    첫번째 차이점은, 직접 가열식은 앰프를 켜고 길어야 20초면 소리가 나고 간접 가열식은 40초에서 1분 까지도 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에 보면 vertial mounting position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표시된 진공관은 위,아래 구분 없이 수직으로 장착해야 합니다. 헤드나 콤보 모두 그렇게 되어 있으니 기타나 오디오 앰프에서는 신경쓸 필요가 없구요. 올갠이나 대형 콘솔 등에서 측면에 장착되는 섀시라면 이 관을 쓸 수 없습니다.

     

     

    아래 스펙지는 5y3gt의 호환관인 6087 입니다. mounting position이 any로 되어 있습니다. 수평, 수직 상관 없다는거구요. 그래서 미사일 등에는 6087, 6106 등의 indirect 방식을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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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 5F6A tweed bassman head

  • a friend of mine asked me to build a head version of 5F6A tweed bassman millions of years ago. and it turned out nicely on a JTM45 chassis with tons of new drill holes.

    don’t worry about the white tape on the filter cabs please. it’s made out of glass fiber of 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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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앰프, 페달, RC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나사, 너트, 공구 규격

  • RC카는 #4-40을 많이 쓰는데 최근에는 미국 브랜드도 점점 3mm를 많이 쓰더라구요. 그런데 알루미늄, 압연강판 모터캔, 기타나 앰프처럼 탄성이 있는 부품들, 혹은 강도에 한계가 있는 부품은 나사산이 깊고 넓은 인치 스크류가 여러가지로 유리합니다.

    펜더 스트랫, 텔리 새들은 #4-40을 씁니다. 렌치는 .050 이구요. 3mm 드릴날하고 비교해서 구별하기 쉽게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3-48은 PAF를 비롯한 험버커

    #6-32는 트위드 앰프의 바플과 캐비넷 결합, 진공관 소켓, RC 턴버클 등에 씁니다

    #8-32는 앰프의 바플과 스피커 결합, Yokomo, Associated 벌크헤드 등에 들어갑니다. 요즘 RC카는 잘 안쓰는 것 같습니다.

    #10-32는 앰프 섀시와 캐비넷 결합시 들어가고 다양한 전자제품 브라켓에 들어갑니다

     

     

    넛 드라이버는 속이 비어있는 hollow shaft 타입을 써야 합니다. 스위치, 포텐셔미터는 기본적으로 돌출된 곳이 있구요. 앰프 캐비넷이건 RC카 쇽타워건 긴 스크류를 쓸 때가 많아서요. 사진에 있는 11/32″ 복스렌치는 hollow shaft 타입은 아닌데 RC 브랜드인 Losi 제품이라 쓰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9/16″는 Carling, Arrow 등의 토글 스위치, 풋스위치에 씁니다. 1/2″는 Centralab, CTS, Stackpole 등의 팟과 Switchcraft, Cliff 등의 인풋 잭에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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