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기 – 세가지 모두

Updated on January 20, 2022 | 257 Views all
0 on January 20, 2022

1,2차 그리고 부스터샷까지 모두 다른 종류를 맞았습니다.

세번 모두 잔여백신 확인해서 당일에 맞았구요.

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 화이자

3차 모더나

1차는 그냥 남는거 맞았구요.

2차는 1차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은 사람은 화이자만 예약이 되더라구요. 아스트라제네카는 아예 없고, 모더나는 예약 버튼이 비활성 상태였습니다.

1,2차는 기억이 안나는데 3차는 화면을 켜니 뭔가 다른 색이 보였다가 사라지고 녹색 아이콘만 있었습니다. 앱은 카카오였구요. 그래서 맞은게 모더나였습니다.

1,2차는 지나고 나니 둘 중에 언제 그랬는지 몰라도 머리가 무지하게 아팠습니다. 주사 맞은 어깨도 무거운건 들지 못할 정도로 뻐근했습니다.

3차는 오늘이 이틀인가 삼일 지났구요. 주사 맞은 왼쪽 어깨 약간 아픈것 말고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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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펜더 모델링 앰프 Mustang GT40 사용기 + 익스텐션 캐비넷 연결

  • 공연과 녹음을 계속 하는 친구가 이 앰프를 구했습니다. 이걸 살 때만 해도 당연히 스피커 캐비넷을 연결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외부 스피커 단자가 없었습니다.

    이런 리뷰가 youtube에 많은데 직접 들어본 소리와 리뷰를 비교해보면 이 사람들이 녹음을 정말 잘 하는구나 싶습니다.

    오른쪽에 큼직한 다이얼을 돌리면 130개 가까운 프리셋이 들어있습니다. 총 200개의 뱅크가 있어서 변경하거나 새로 만든 세팅을 넣을 수 있구요.

    재미있는건 앰프 특유의 노이즈나 하울링도 비슷하게 재현이 됩니다.

    그런데 막상 앰프 소리를 들어보면 정말 지루합니다. 6.5″ 스피커 두개가 들어있는데 다이나믹한 맛이 전혀 없습니다. 지루하다는 표현이 딱 맞는 그런 소리입니다.

    다행이도 익스텐션 캐비넷 연결을 위한 작업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엄청나게 센 벨크로 테입으로 고정된 스피커 그릴을 떼어내고 나면 스피커 두개가 보입니다. 그 중에 하나를 풀어내고 거기에 스피커잭과 스위치를 달았습니다. 이 앰프는 스테레오 모드를 지원해서 스피커 하나는 건드리지 않고 하나만 개조를 했습니다.

    지금 연결된 상태는 앞에서 봤을 때 왼쪽 스피커는 언제나 소리가 나고, 오른쪽 스피커만 내부/외부로 전환 가능하도록 했구요.

    스위치는 마땅한 자리가 없어서 Bass reflex vent 안에 넣었습니다. 나사를 너무 꽉 조이면 나중에 깨질 수 있어서 탄성이 있지만 강한 접작제로 고정하고 나사는 록타이트를 발라서 풀리지 않도록 했구요.

    원래 아래 사진처럼 장착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안되더라구요. 저기 맞는 형태의 너트를 구하는건 쉽지 않을 것 같구요.

    그래서 결국 리플렉스 홀에 저렇게 달았습니다. 검정색 마이너스 선은 하나로 묶어서 스위치하고 상관없구요. +선만 전환되게 해 두었습니다.

     

    나머지 작업 사진은 여기에 있습니다.

    Fender Mustang GT40 external speaker m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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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좋은 포텐셔미터 Tocos Cosmos, 그리고 NOS 캐쏘드 바이패스 캡

  • 5E3 복각앰프와 50년대 중반의 트위드 프린스톤을 손보면서 집에 있는 1메가 포텐셔미터들을 찾아봤습니다. 찾기는 했는데 제가 생각하는 수명인 50년에서 70년을 쓸만한 제품이 없더라구요. 그건 요즘 나오는 CTS 팟들도 마찬가지구요.

    오랫만에 광도상가에 갔습니다. 예전에 대만산 Alpha 팟을 잘 쓴 기억이 있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CTS 팟보다 품질이 좋았던 기억에 찾아보니 요즘 나오는 제품은 그냥 봐도 완성도가 떨어지더라구요.

    대신 이걸 발견해서 앰프 두대의 팟을 교체했습니다. 돌리는 질감, 그리고 투명도가 정말 좋습니다. 개당 3500원이었는데 가격과 품질 모두 최고입니다. 제조회사는 Tokyo Cosmos 입니다. 그 산하에 Tocos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단점이 하나 있는데 섀시와 절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팟 몸통과 섀시에 별도의 그라운드 작업이 필요합니다. 대신 예전 일본산 팟들 특유의 차가운 소리는 없습니다.

    A타입이 없어서 B타입을 사용했는데 오히려 낮은 볼륨을 쓰기 편해서 좋구요.

     

    빈티지 트위드나 트위드 회로는 참 좋습니다. 그런데 특유의 나무 실로폰 소리, 하프 소리가 제대로 나오려면 몇가지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우선 프리부 V1 캐쏘드 바이패스 커패시터입니다. 우선 제 경험으로 최근 나오는 스프라그는 25uf 25v를 그대로 맞추어도 전혀 소리가 달랐습니다. 며칠, 혹은 몇주가 지나도 마찬가지였구요. 펜더 앰프에서 첫번째 그러니까 맨 오른쪽에 달려있는 전해콘덴서는 25uf 25v 입니다. 50년대에는 Astron Minimite, 그리고 60년대에는 Mallory 제품이 들어갔습니다. 이 둘을 서로 바꾸어서 장착해보기도 했는데 보이싱은 같습니다. 그리고 이 V1 캐쏘드 바이패스 커패시터는 죽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대신 화이트노이즈가 유난히 많거나 간헐적으로 들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V1 캐쏘드 바이패스 커패시터를 교체할 경우에 제가 찾은 제일 좋은 대안은 구형 필립스 22uf 25v, 그리고 Roederstein 22uf 25v 두가지입니다. 이론적으로 25uf가 넘으면 주파수 필터가 거의 없어서 50uf를 넣어도 소리 차이가 별로 없어야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리지날 Astron, Mallory 25uf 25v는 크기도 특성도 같습니다. 얘들과 같지는 않지만 트위드 앰프, 그리고 블랙페이스 앰프의 톤은 파란색 필립스 22uf 25v, 금색 로더스타인 22uf 25v에서 제일 잘 나왔습니다. 유명하다는 말로리 탄탈 커패시터도 사용해봤지만 특성이 너무나도 달랐구요.

    V1과 파워부 캐쏘드 바이패스 사이는 뭘 써도 다 괜찮았습니다. 내압 차이도 거의 구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얘들을 모두 다 잘 쓰고 있습니다. 빈티지나 복각은 큼직한 소자도 매력이라 작은 애들은 잘 안쓰게 되기는 합니다. 그래서 사진은 생략합니다.

    앰프에 따라서 필터캡의 왼쪽이나 바로 오른쪽에 파워부 캐쏘드 바이패스 캡이 있습니다. 트위드, 블랙페이스를 막론하고 여기에 실제로 걸리는 전압은 15v 내외입니다. 그래서 잘 죽지 않을 것 같은데 사계절이 뚜렸한 우리나라에서 쓰다보면 결국 죽더라구요. 공연장에 가지고 다니는게 아니라면 더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교체해야 하는 경우에 저는 두가지의 다른 방법을 씁니다.

    NOS는 paper sleeve를 벗겨낸 알맹이이고 원래는 당연히 종이캡에 쌓여 있습니다.  오리지날의 트위드, 블랙페이스 톤과 제일 비슷하게 들리는 애들입니다. 위에 금색은 Roederstein 47uf 63v, 22uf 63v, 그리고 그 아래는 Sprague, Mallory 25uf 50v 캡들입니다.

    파워부 캐쏘드 바이패스 캡의 용량이 작으면 미드레인지와 베이스가 퍼집니다. 높으면 소리가 단단해집니다. 10uf까지 낮추면 벙벙한 소리가 날것 같지만 오히려 대역이 약간 좁아지면서 맑은 소리가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내구성 때문에 Roederstein을 주로 씁니다. 아래 스프라그와 말로리도 검증된 애들이지만 저한테 로더스타인만큼 믿음을 주지는 못해서요.

    여기에 재미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오래도록 소리를 잘 내주고 있는 트위드 앰프의 파워부 캐쏘드 바이패스 캡을 측정해보니 내압이 40uf 이상으로 높아진 애들이 많았습니다. 어떤 애들은 그냥 25uf 전후를 유지하고 있었구요. 40uf 애들은 아무래도 스피커가 캐비넷을 울리는 타격감이 더 좋습니다. 25uf는 트위드 특유의 관악기 보이싱이 더 좋구요. 그런데 그 차이가 작습니다. 그래서 그냥 보드에 장착했을 때 보기 좋은 소자로 고릅니다. 며칠전에 손을 본 트위드 프린스톤 5D2와 5E3 복각은 저 두툼하고 믿음직한 Roederstein Bipolar 타입을 썼습니다. 그리고 제 오리지날 5D3는 Astron 페이퍼 슬리브 안에 47uf 63v를 넣었구요. 

    그리고 보니 paper sleeve가 있으면 47uf, 없으면 22uf bipolar를 쓰고 있었네요. 둘 다 ebay에 꾸준히 올라옵니다.

    어짜피 같은 모델의 트위드 앰프 몇대를 들어보면 소리가 다 다릅니다. 시기별로 아웃풋 트랜스포머의 1차측 임피던스도 다르고 출력도 제각각입니다. 그래서 같을 수가 없습니다. 소자가 100% 같다고 해도 악기 특성상 지금까지의 변화, 스피커 상태등 변수가 많구요. 파워부 캐쏘드 바이패스 캡은 내압이 높은 애들이 좋았습니다. 말로리 탄탈 47uf 20v을 여기 넣고 며칠이 지나서 길이 들어도 트위드 앰프의 맛하고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아래 47uf 63v Bipolar 타입은 아직 써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언젠간 쓸 기회가 생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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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안동, 경북기록문화연구원 아키비스트 수업

  • 경북기록문화연구원에서 진행했던 제 5기 아키비스트 수업이 끝났다.

    막연히 기억에 의존해 자서전을 쓰는 형식과는 달리,

    사진이나 기타 자료를 근거로, 혹은 콘셉에 맞는 기억을 근거로

    자신의 일대기를 재정리하는 수업은 여러모로 남다른 경험이었다.

    두 권의 바인더안에는 거친 기억과 글이 담겨져 있다.

    한권은 수업용 지침서이고 한 권은 순수하게 참여자가 기록하는 용도다.

     

    매번 수업이  밤 7시부터 9시까지라 혹여 저녁 못 챙겨먹고 오는 수강생이 있을까

    챙겨주던 샌드위치와 음료 세트 박스도 빼놓지 않았다.

    다음주면 수료식과 함께 10주차 수업의 결과물을 작은 책자로 받게 된다.

    누군가 그 수업이 어땠냐고 물으면 꼭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 수업을 통해 채록된 내용은, 작가의 동의를 거쳐 

    “기록창고”라는 잡지에 실릴 수 있다. 

     개인의 일상사 기록이 사회적인 기록으로 확장되고 환기될 수 있음을 경험하는 작업이었다. 

     

    #경북문화기록연구원#기록창고#아키비스트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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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쪽”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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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에 구도심, 이젠 원도심이라 불리는 곳인데,

    태사묘 근처에 추어탕 먹으러 자주 가는 <경상도 추어탕> 에서 이런 문구를 발견했다.

    “에미야, 쪽은 넘에게 맡기지 말어라.”

     

    3대째 추어탕 집을 하는 이 댁에 시어머님이 며느리에게 전한 말인데,

    남에게 넘겨주지 말아야 할 “쪽” 이란 게 뭘까 궁금했다.

    추측컨대, 추어탕에  결정적인 맛을 내는  비법쯤 되려나, 아니면 레시피인가 하다가

    사장에게 물었더니 경남에선 “국자”를 “쪽”이라 부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쪽이 바로 이 국자라고 나무 국자를 보여주었다.

    박달나무로 만든 이 국자는 시어머니가 쓰던  것이다.

    국자 한 귀퉁이에 작은 구멍이 뚤려있는데, 무엇일까?

    손잡이와 둥근 몸통에 이음새가 전혀 없어 통나무를 순전히 모양대로 파 낸 만듬새다.

    박달나무  국자에 뚫인 이 구멍은, 건더기를 좋아하는 손님을 위한 용도다.

    구멍으로 국물은 빠지고, 건더기는 더 담아줄 수 있다.

    실제 사용한 건 아니지만 당시 서민들은 이렇게 나무 국자를 썼지만

    양반집에서는 놋쇠로 된 국자를 썼다고 한다.

     

    경남지방에서는 국자를 “쪽”, 또는 “쪽자”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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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5Y3 정류관 사망 후 업데이트

  • 챔프 필터캡이 5y3 정류관하고 같이 죽은 덕분에, 같은 정류관을 챔프하고 딜럭스 오가면서 며칠 썼습니다. 그러면서 소리전자에서 죽은 것과 같은 50년대 RCA 5y3 매물을 찾았는데 연락해보니 팔렸더라구요.

    보통 정류관은 평생 쓴다고들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정류관은 NOS도 비싸지 않습니다. NOS를  찾아봤더니 Bendix라는 생소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쌍으로 파는걸 얘기해서 낱개 하나만 샀습니다. 가격은 무려 65000원입니다.

    아래 diyaudio에서 보니 5y3와 6106관은 모든 스펙이 같습니다. 같은 관의 군납용 코드같습니다.

    https://www.diyaudio.com/forums/tubelab/283863-handy-table-common-rectifier-specifications.html

    챔프에 얘를 넣어보니 찰랑거림이 줄어듭니다. 음량은 커진 느낌이구요. RCA관이 이것보다 더 챔프같습니다. 딜럭스에 있던 정류관을 챔프에 주고 얘를 딜럭스에 넣었습니다. 제 자리 찾은 느낌입니다. 정도는 약하지만 필터캡 교체하고 나면 느끼는 그런 것하고 비슷하네요.

    만듦새가 너무 좋아서 다른 진공관하고 같이 있으면 얘만 다르게 보입니다. RCA는 바로 가열되서 한 30초면 소리 나는데 얘는 거의 1분 기다려야 합니다. 포럼에서도 그 얘기를 보기는 했습니다. 의도적으로 그렇게 만든거고 다른 브랜드에서도 같은 방식을 쓰는 5y3가 있답니다.

    빈티지 RCA, GE, 실바니아 정류관을 쓰고 있다면 바꿀 이유가 없겠지만, 신관 쓰는 분들은 저 관을 고려해봐도 좋겠습니다. 챔프는 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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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실리콘 퍼즈 게르마늄으로 바꿔봤습니다. ZTX109 to Mullard OC139

  • 친구의 소울벤더 MK3를 가지고 놀면서 게르마늄 퍼즈라는 물건이 재미있어졌습니다. 겨울을 지나면서 온도에 따라 소리가 음량과 톤이 달라지는 과정도 경험을 했습니다. 유난히 중국 라디오 방송을 잘 잡는 Wem Pep Box 는 소리도 그만큼 남달랐습니다.

     

     

    퍼즈만 다루는 웹사이트나 블로그도 제법 있더라구요. 주로 둘러본 곳입니다.

    http://www.effectsdatabase.com/model/colorsound/bum/fuzzunit#pictures

    https://fuzzcentral.ssguitar.com/3knob.php

    생긴 것 비슷하고, 트랜지스터 3개가 들어가면서 저렴한 놈으로 찾은게 이겁니다. 운송비까지 하면 거의 200불이니까 여전히 비쌉니다. Reverb에서 여러 퍼즈와 과거 거래 내역을 보니, Bum Fuzz 가 제일 적당해보였습니다.

     

    Inside of Sola Sound Bum Fuzz Unit – Cheap ass version

     

    Sola Sound가 B&M Fuzz, 혹은 Tone Bender Jumbo를 BUM Fuzz로 다시 만들면서 사용한 트랜지스터는 세가지였습니다.

    BC549C가 달린 모델이 168불입니다. 이건 포텐셔미터가 Piher 플라스틱입니다. 나중에 받아서 보니 1/4 잭도 Cliff가 아니고 뭔지 모르는 제품이었습니다. 영국산이고 원래 파운드 단위로 올린거라 달러 가격으로는 170불 전후 오갑니다.

    BC184 모델이 있고, 이게 무려 390불이었습니다. 168불짜리 Cheap Ass과 비교해보면 부품 바꿔서 이 버전 만드는데 문제가 없어보였습니다.

    ZTX109 버전은 무려 440불 정도였습니다. Allen Bradley 저항을 빼면 ZTX109하고 한군데 저항값 차이만 보였습니다.
    그래서 나온 계획은,

    Bum fuzz cheap ass를 구하고, 이걸 ZTX109 버전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저항은 많고 귀찮아서 캐퍼시터, 포텐셔미터만 우선 교체했습니다. ZTX109 버전에서 저항값 하나 다른건 테스트해보니 미세한 차이였습니다. 그래서 BC184 버전 그대로 하고, 여기에 트랜지스터만 ZTZ109를 넣었습니다. 그게 아래 사진입니다.

     

    Sola Sound BUM Fuzz update

     

    이 상태로 우선 며칠을 써봤습니다. BC184를 찾다보면 ZTX109가 종종 등장합니다. BC549C, BC184, ZTX109는 모두 서로 호환이 됩니다. 출력, 동작전압 등등이 다 비슷했습니다. 여러개 들어가는 0.1uf는 개당 1불 전후로 구할 수 있는 멀라드 C280 Tropical Fish 입니다. 실제로 측정해보면 0.1~0.2uf 정도 됩니다. 예전 캐퍼시터는 구해보면 다 이렇더라구요. 회로에 있던지, NOS 다 비슷했습니다.

    60년대 상황을 생각해봤습니다. 부품이 들어오면 테스트하고 불량품 빼는 과정이 있었을까? 아니면 입고된 소자는 다 정상이라고 가정하고 일부만 검사를 했을까? 전혀 안했다는 가정은 하지 않았구요.

    일반적인 범위의 오차라서 수치 신경 안쓰고 섞어서 그냥 넣었습니다. 470pf가 세개 들어갑니다. 역시 가격이 적당한 로더스타인 (ERO) 것으로 넣었습니다. 저항은 3개 바꾸었습니다. 100K, 100옴, 33K 이렇게 세가지입니다. 100옴 짜리는 이런 저런 회로를 찾아보니 220옴을 쓴 경우도 있었구요. ZTX109 버전에서는 아예 0옴이 들어 있습니다. 0옴과 100옴 테스트하고 100옴으로 결정했습니다.

    0.1uf, 470pf, 포텐셔미터를 나누어서 바꾸었습니다. 포텐셔미터만 바꾸고 소리 들어보고, 470pf만 바꾸고 해보고, 이런 식으로요. 0.01도 하나 바꿔주구요.

    교체하고 소리 차이가 확연히 나는 경우는 포텐셔미터, 470pf 세개였습니다. 0.1uf 7개와 0.01uf 한개를 교체했을 때의 차이는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Omeg 포텐셔미터는 ebay.co.uk에 제법 있습니다. 100K 세개가 들어갑니다. Bum fuzz는 오디오 테이퍼 2개, 리니어 1개 이렇게 들어 있습니다. 막상 70년대 B&M을 보니 세개 다 리니어인 경우도 있고, 볼륨만 오디오 테이퍼이기도 하고, 크게 상관 없겠더라구요. 그냥 구할 수 있는대로 넣었습니다. 판매자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저는 개당 4천원 정도 들어갔습니다.

     

     

    지출을 보니 영국과 미국에서 산 부품 + 운송비 해서 5만원쯤이었습니다. 운송비가 더 들어갔네요. BC549C와 ZTX109는 확연히 소리가 다릅니다. 이번에 알게 된 것인데, 미니멈 게인이 비슷해도 제품의 평균 Hfe 값은 다 다르더라구요. BC549C는 450이나 그 이상도 많답니다. 그래서 게인이 높은 애들을 Q1, Q2에 넣고 Q3에는 게인이 낮은 녀석을 골라서 넣기도 하고, Q1, Q2에 200에서 250 정도의 애들을 넣고 Q3를 확 낮추거나 높인 경우도 찾았습니다.

    포럼이던, 퍼즈만 주로 다루는 블로그나 웹싸이트던, 게르마늄 TR 수치 측정해서 전문적으로 파는 샵들, 각각 나름대로 선호하는 게인값이 있더라구요.

    다시 6,70년대 상황을 생각했습니다. 이 회로는 60년대 후반에 나와서 70년대 후반까지 제법 썼더라구요. 당시 게르마늄 TR 세개 들어간 애들 얘기를 찾아보니 두개를 100 정도로 맞추고 하나를 150으로 맞춘다거나, 두개를 높고 나머지를 낮게 한다거나, 역시나 많은 얘기들이 있었습니다. 한개만 게르마늄을 써보고 좋다는 사람도 많았구요. 그런데 이 회로는 대부분 실리콘 이야기입니다.

    잘 모르겠더라구요. 과연 60년대에 트랜지스터를 어떻게 선택했을까? 소자들이 다 새거라 60년대 그대로 만들어도 소리는 다르겠지만 적당한 범위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영국 판매자하고 얘기도 해보고, Ham 라디오 싸이트에서 당시 상황도 읽어봤습니다.

    불량품 빼고, 크게 세가지로 보더라구요.

    수치상 미니멈이 100이더라도 대부분이 200이면 그정도 범위로 묶구요.

    유난히 게인이 높은 애들은 Leakage가 같이 높아지는데, 이건 따로 뗄 수가 없답니다. 없다가도 나중에 생길 수 있구요. 그래서 게인이 높은 게르마늄 TR은 당연히 leakage가 있다네요. 동시에, 유난히 게인이 높은 애들을 분류하면서 어떤 기준으로 leakage 경계를 정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OC139, OC140, OC141 이렇게 세가지가 NPN 트랜지스터입니다. 그 외에도 있지만 이걸로 압축한 이유가 있습니다. 얘들은 60년대 후반에 컴퓨터 용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당시의 트랜지스터와 동작주파수가 비슷합니다. 그래서 호환이 되는 Texas Instrument의 60년대 후반, 70년대 게르마늄 TR이나 OC139 시리즈는 여러가지로 비슷합니다.

    BC184, ZTX109와 평균 Hfe값이 유사한 OC139를 몇개 구했습니다. OC140이나 OC141은 가격이 약간 더 비싸던데, 그냥 수요와 공급의 문제였습니다. 스펙상으로는 139, 140, 141 순으로 게인이 높습니다.

    우리가 데이터시트로 본 특성은 모두 품질기준, 그러니까 Minimum 수치 외에 별 의미가 없더라구요. 데이터시트 상으로는 50 정도인데, 실제로 생산된 제품 평균은 100이 넘을 수도 있고, 조사를 할 수록 게르마늄 트랜지스터도 진공관같이 감성적 요소가 많이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ZTX109를 넣고, 게르마늄은 안해도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친구가 가진 게르마늄과 실리콘 퍼즈하고 이렇게 저렇게 가지고 놀아봐도, 얘는 자기 성향 뚜렸하고, 잡음이 거의 없는 하이게인 퍼즈가 되었습니다. 수치상으로는 평균 450에서 평균 250으로 Hfe가 내려갔습니다. 분명히 게인의 정도나 질감이 줄었지만 지금 상태는 볼륨 1부터 10까지 다 쓸 수 있고, 부스터나 오버드라이브 역할도 충분했습니다. 제꺼라서 더 그렇겠지만 그 엄청나게 비싼 퍼즈들하고 비교해도 여전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기타, 앰프, 이펙터 모두 종류를 떠나서 좋은 악기들이 내주는 대역과 질감은 다 가지고 있구요.

    게르마늄 TR의 범위를 두가지로 좁혔습니다. ZTX109와 비슷한 게인값, 60년대 후반에 주로 쓰인 게르마늄 TR의 흔한 게인값 범위 이렇게 두가지입니다.

    Hfe 값을 기준으로 100~150 전후 한그룹, 200~250 한그룹 입니다. 100~150을 쓰면 톤벤더에 가깝습니다. 약간의 노이즈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퍼즈 페달하고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이걸 200~250 범위로 넣으니 잡음은 ZTX109처럼 거의 없구요. 게인은 약간 낮지만 노브를 이리저리 돌리면 톤이 변화하는 대역이 더 넓었습니다. 퍼즈는 더 퍼즈같고, 오버드라이 톤도 자기만의 성향이 있구요.

    이 퍼즈의 최종 세팅은 200~250 범위의 OC139 세개입니다. 퍼즈라고 하면 떠올리는 그 질감, 어택,, 서스테인이 다 있구요.  ZTX109 소리는 여전히 기억에 남습니다. 둘 중에 하나 고르라고 해도 어렵겠구요.

    특별한 퍼즈를 만들어보려고 한 것은 아닙니다. 게르마늄 퍼즈는 게인값이 기준 이하로 나오는 불량도 많았으니 입고되면 테스트를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상인데 수치 낮은 애들 / 보통 / 수치가 높은 애들, 이런 식이었을테고, 같은 부품을 쓰는 다른 퍼즈하고 부품 수급을 맞추다보면, 저 세가지가 그냥 섞여 있거나 셋다 비슷했던 퍼즈 페달도 있었을테구요. 그냥 60년대 퍼즈가 만들어지던 상황에서 가능한 시나리오 중에 하나를 골랐습니다. OC139는 다른 퍼즈에 비해서 온도 영향을 덜 받는것 같습니다. 대신 망간 배터리를 써야 더 다이나믹한건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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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Stella doll handmade 10. 패브릭 인형,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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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잡이 아이의 선물로 만든 패브릭 인형이다.

    인형 발치에 선물받을 아기의 이름을 새겼었다.

    평소에 인형을 보관하거나 휴대할 때 유용하라고 주머니도 만들었다.

    천연염료로 색을 내 나뭇잎을 찍어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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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Stella doll handmade7. 삼베 소녀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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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가 짠 안동포, 삼베를 원피스로 입은 소녀인형이다.

    몸통을 따로 만들어 옷입 입히고 벗길 수 있다.

     

    #삼베인형#삼베로 만든 소녀인형#안동포인형#핸드메이드인형#소녀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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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로더스타인 – Roederstein 캐퍼시터

  • 필터캡과 캐쏘드 바이패스 캡의 수치에 따른 변화가 궁금해서 꽤 다양한 시도를 해봤습니다. 제가 가진 트위드 챔프와, 트위드 딜럭스, 그리고 얼마전에 열어본 블랙페이스 딜럭스 리버브의 경우도 25uf 25v가 쓰입니다. 펜더는 이 수치를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몇몇 다른 브랜드와 수치를 비교느라 납땜을 떼었다가 붙였다가 해보니 내구성이 좋다고 생각했던 스프라그도 부풀어서 버려야 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꽤 오래 전에도 같은 경험이 있었습니다.

    필터캡의 경우는 스프라그와 로더스타인, 필립스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F&T는 두세번 납땜을 하면 60hz 험이 커져서 버려야 하는 경우가 있었구요. 납땜 실력도 꽤 상관이 있을텐데 수치가 작은 바이패스 캡이나, 용량이 큰 필터캡이나 로더스타인은 그런 경우가 없어서 더 신뢰하게 됩니다. 게다가 아직 구하기 쉬워서 요즘 캐퍼시터와 비슷한 가격이거나 오히려 저렴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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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5751 vs 12ax7, 12ay7 진공관

  • 얼마 전까지 5751이 12ax7의 다른 이름인줄 알았습니다. 12ax7 게인의 70% 정도랍니다. 그렇게 보면 12at7하고 비슷할 것 같은데 12at7은 plate dissipation이 더 높더라구요. 12ax7 대신에 12at7을 쓰면 게인값이 낮아서 음량이 작을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게 그래서인것 같습니다.

    http://www.audiomatica.com/tubes/12at7.htm

    http://www.audiomatica.com/tubes/12ax7.htm

    5751은 12ax7과 스펙이 거의 같으면서 게인값만 낮다고 알고 있습니다. v1에 넣어서 클린헤드룸을 키우거나 Pi에 사용하면 음량 차이 없이 12ax7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 정도 사용해본 5751 특징은 이렇습니다

    – 싱글엔디드 챔프에 넣으면 음량이 약간 줄어듭니다. 진공관 5와트 음량은 거실에서 볼륨을 최대로 올리기 어려운 정도로 큽니다. 그래서 음량이 약간 줄어드는건 별 문제가 아닌것 같구요. 이론대로 클린헤드룸이 커집니다. 그렇다고 해서 어택이 줄지는 않습니다.

    – 트위드딜럭스 5D3와 5E3는 V1이 12ay7입니다.

    https://www.thetubestore.com/gain-factor

    12ay7보다 5751 게인값이 큽니다. 소리도 커지고 60hz 험도 약간 증가합니다. 볼륨을 내리면 다시 험이 줄어드니 역시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좋은 앰프는 선명함과 느슨함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음악처럼이요.  앰프의 첫번째 필터캡을 스펙보다 너무 키우면 땡땡하기만 하고 여유가 없어집니다. 적당한 수치를 찾으면 단단함과 느슨함(혹은 시차에서 오는 자연스러움, sag)의 밸런스가 있구요. 5751을 12ay7 자리에 넣으면 앰프의 성격을 꽤 바꿉니다. 더 큰 공간에서 쓸때는 유용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보통 그냥 소리가 좋다고 말하는 면에서 보면 좋은 관입니다. 작은 공간이나 볼륨을 높일 수 없는 곳이라면 그냥 원래의 12ay7 밸런스가 더 좋다고 느끼는데 이건 개인 차이가 클걸로 생각됩니다. 딜럭스 v1에 12ax7을 쓰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조금 더 클린하면서도 질감을 잃지 않고 싶다면 12ax7 대신에 5751을 선택할 이유가 충분히 보입니다. 게인이 낮은 소리는 그것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얘기한대로 RCA Command 5751 관은 좋은 12ax7 대체관입니다. GE 5751은 아직 충분히 써보지 않아서 시간이 지나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그리고 5751을 끼워두고 몇시간 지나면 12ay이나 12ax7과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저렴하게 좋은 관을 쓸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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