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 챔프 5F1 복각앰프 사용기

Updated on January 6, 2020 | 285 Views all
14 on April 29, 2019

오리지날 ’59 챔프 5F1을 거의 1년째 쓰고 있습니다. 기타를 벽에 걸린 장식용으로만 쓰다가 챔프가 생기고 나서는 같이 놀면서 기타 치는 재미도 알게 되었구요.

5E3 캐비넷에 10″ WGS 스피커가 들어간 복각 앰프를 두어달 전에 구했습니다. 나중에 스피커 배플을 가공해서 12인치를 넣을 수도 있고, shellac 피니시로 적당히 낡은 컬러라 그것도 마음에 듭니다.

 

오리지날 챔프는 스피커 커넥터가 RCA입니다. 복각은 다들 1/4 잭으로 만들더라구요. 복각 앰프보다는 캐비넷이 궁금해서 오래된 RCA 커넥터하고 1/4 암놈 커넥터부터 찾아서 연결을 해서 물려봤습니다.

 

thegearpage.net 이나 tdpri.com 에서 WGS, Warehouse Guitar Speakers 평이 좋았습니다. 앰프 판매자가 Jensen하고 WGS 스피커가 있으니 고르라고 해서 이걸 골랐습니다. 

 

 

같은 자석인데 왜 그렇게 성향이 다른지는 모릅니다. 그냥 알니코 스피커는 특유의 종소리, 혹은 하프소리, 혹은 나무 실로폰의 그 청아한 소리가 들려서 좋아합니다. 자석 문제일 수도 있고, 아니면 제가 쓰는 알니코 스피커들 모두가 저출력이라 그럴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스피커를 길들이는 동안에는 몇주고 앰프를 계속 켜둡니다. 기타를 치기도 하고 음악을 듣기도 합니다. 세라믹 스피커도 길이 들어가면서 점점 더 음량도 커지고  안들리던 주파수도 들리고, 기타 터치의 질감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몇주면 될 줄 알았는데 아직도 소리가 완전히 트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길이 들어가면서 알니코처럼 맑은 소리나 극극거리는 그 질감이 점점 살아나는 과정을 보는건 즐겁습니다.

이미 저는 50년대 Jensen 알니코를 운송비 포함해서 30불에 구해두었구요. 

저한테는 이 WGS 스피커가 그리 맞지 않습니다. 스피커 자체는 좋은데 출력이 무려 20와트라서 브레이크업이 늦습니다. 챔프의 매력은 아주 작은 볼륨에서도 질감과 sweet spot이 살아나는건데, 챔프의 크런치한 맛을 보려면 볼륨을 더 올려야 합니다.

그래서 이 캐비넷은 bedroom amp로 쓰기에 적당하지 않습니다. 스피커가 길들어가면서 브레이크업 시점이나 성향이 달라지기도 하니 조금 기다려볼까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여전히 20와트 스피커는 챔프에게는 고출력입니다.

여기에 사진이 있는데 필터캡하고 커플링캡을 세번 바꿔봤습니다.

https://slowbean.net/thread/modern-5f1-with-boothill-kit-and-mergili-cabinet/

처음에는 22uf+22uf+10uf 이렇게 달려왔습니다. 당연히 쓸만한 제품이겠지만 전혀 모르는 제품이고 검색을 해봐도 나오지 않아서 필터캡을 바꿔봤습니다.

가지고 있던 로데스타인 33uf, 필립스(지금은 스프라그와 필립스의 모회사인 Vishay) 10uf 캡으로 33+33+10 조합을 넣어봤습니다. 그런데 5y3 정류관이 핸들링 할 수 있는 안정적인 용량을 넘어가는 것 같아서 다시 22+22+10 으로 했다가, 지금은 33+10+10 조합입니다. 원래 챔프는 16+10+10 입니다. 첫번째를 33uf까지 올리니까 베이스가 강하지만 단단해서 큰 캐비넷을 울리기에 적당합니다. 22+22+10은 상대적으로 밋밋한 느낌이었습니다.

최종 상태는 이렇습니다.

 

커플링캡은 원래 말로리 150 시리즈처럼 생겼는데 역시 상표를 알 수 없던 물건이었습니다. 나중에 말로리하고 비교해보니 심지어 소리도 말로리하고 같더라구요. 여담인데 말로리 150 시리즈는 싸고, 바꾸고 나서 한두시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제 음량하고 톤이 나와서 좋습니다. 오렌지드랍과 black beauty는 몇시간도 아니고 하루가 지나서야 제 음량이 나오던데, 무슨 차이인지 지금도 궁금합니다. 특히나 black beauty는 제 소리 듣기까지 며칠 기다려야 했습니다. 길들고 나서 보니 역시 스프라그 블랙뷰티는 좋은 캐퍼시터더라구요.

저 빨간 캐퍼시터는 Jupiter 제품입니다. 50년대 Astron Firecracker 복각이라는데 저걸 달고서 오리지날 Firecracker가 달려있는 5D3하고 톤이 꽤나 비슷해졌습니다. 가격도 개당 11불 정도로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물론 말로리나 오렌지드랍에 비하면 여전히 비쌉니다.

이제는 저 흉칙한 녹색 히터 와이어를 교체하고 싶은데 귀찮아서 일단 다시 닫았습니다.

복각으로 챔프 캐비넷을 울려봐도, 오리지날 챔프에 다른 스피커를 물려봐도 소리가 비슷하기는 해도 여전히 다릅니다. 

재미있는건 첫번째 필터캡을 33uf로 올렸을 때 제일 오리지날하고 비슷합니다. 베이스는 불필요할 정도로 크지만 단단해서 괜찮구요. 미드레인지도 단단하고 고음에서 종소리도 나구요. 

Jensen 알니코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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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May 17, 2019

이 앰프 덕에 WGS 스피커도 써보고 5D3에 따라온 Weber 12A125A가 얼마나 잘 만들어진 P12Q 복각인지도 경험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빈티지 Jesen에 대한 환상은 잘 사라지지 않더라구요. 15년 전에 리이슈 Jensen과 오리지날의 차이를 들어본 이후로 이 증상은 없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몇가지 손을 봤습니다. 18게이지 와이어로 히터를 다시 연결했구요. 히터선을 그냥 막 연결해도 되는건줄 알았는데 순서가 교차하면 험이 생기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선들도 다시 작업을 했습니다.

Jensen 10J11 이라는 스피커를 20불에 구했고 덕분에 smooth cone의 매력도 맛보고 있습니다. 이 스피커의 음량이 작아서 다시 WGS를 넣을까 하다가 집에 있는 파워관하고 정류관을 이리저리 바꿔봤습니다. 

정류관을 Bendix 6106으로 넣었습니다. 5Y3 계열에서는 가장 안정적이라고 알려진 관입니다. 정류관은 소리하고 별 상관이 없지만 챔프는 sinlge ended라서 소리가 다릅니다. 그리고 빈티지 앰프에 넣으면 60hz이 극단적으로 줄어들구요. 오리지날 챔프에 넣었다가 소리가 너무 단단해서 쓰지 않고 있었는데 이 복각은 캐비넷이 5E3라서 용량이 큰 필터캡이나 Bendix 정류관이 제짝 같습니다.

이 앰프 덕분에 제가 좋아하는 커플링 캡도 정리가 되었습니다. 말로리 150시리즈와 Jupiter 복각이면 굳이 NOS 캡을 찾지 않아도 되겠더라구요. 

60hz 험을 어느 정도까지 낮출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의외로 파워케이블도 영향이 있었습니다. 은박이나 braided 실드를 쓰면 험이 커집니다. 16게이지 벨덴 파워케이블을 넣었더니 별로 없던 험이 그나마 또 줄어들었습니다.

https://slowbean.net/thread/진공관-앰프-파워케이블/

무엇보다 큰 수확은 험이 약간 있어서 사용하지 않던 Ken-Rad 6V6GT/G 파워관으로 음량을 회복했습니다. 10J11 스피커는 음량이 작았습니다. 며칠 지나면서 소리가 커지기는 했는데 그래도 오리지날 챔프 스피커하고 비교하면 반이나 2/3 정도 음량이었습니다. 그러다가 Ken-Rad를 넣었더니 제 음량이 나옵니다. 6V6는 다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관은 정말 다르네요.

https://slowbean.net/thread/6v6-진공관-사용기-rca-ge-sylvania-ken-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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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May 17, 2019

그런데 복각으로 이런 소리가 가능한 가장 큰 이유는 이 캐비넷 같습니다. 제가 들어본 모든 복각 캐비넷은 먹먹했는데 이건 오리지날처럼 맑게 울립니다. shellac인지 lacquer인지 모르겠는데 만져보니 shellac하고 느낌이 비슷합니다.

여기서 배운 팁을 트위드를 새로 씌운 5D3에도 적용했습니다. 오리지날 트위드가 아니라서 늘 아쉬웠는데 5D3도 이제 울림이 오리지날 챔프만큼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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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May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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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May 27, 2019

와이어를 교체하느라고 보드를 들어냈습니다. 그러는 김에 eyelet 보드로 바꿨습니다. 남는 Cornell Dubilier 캐퍼시터 껍데기가 있어서 필립스 필터캡 위에 얹어줬습니다. 그라운드 작업을 하다보니 왜 제작자가 eyelet을 안쓰고 turret 보드를 골랐는지 이해가 가더라구요. 또 펜더가 왜 연선을 쓰지 않고 끊어질 수 있는 단선 (solid wire)를 썼는지도 알았습니다.

펜더가 soild wire를 쓴 이유는 알려진대로 와이어가 움직이지 않고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험이나 노이즈 가능성을 낮추는것도 있지만, 앰프를 수리할 때 소자들을 들어내고 나시 넣을 때 보드 뒷면에 있는 배선이 빠질 염려가 없더라구요. 뒤에서 앞으로 고리처럼 걸어둔 상태라서요.

저도 조립하면서 그걸 감안해서 두가지를 섞어서 썼습니다. 

그리고, 보드와 선을 바꾼다고 소리가 달라질 이유가 없는데 전하고 조금 다릅니다. 나머지는 모두 기존과 같고 바이패스 캡 (왼쪽에서 네번째 파란 필립스)를 기존의 25uf 스프라그에서 22uf로 바꾸었습니다. 22uf하고 25uf면 10% 정도 오차범위라서 용량 차이는 당연히 아닐테고, 전해 캐퍼시터도 바이패스 캡도 길이 들어가면서 소리가 달라지는건지 배선을 포함한 모든게 조금씩 영향이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파워선처럼 이것도 PVC 피복하고 섬유 피복의 노이즈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앞으로 또 앰프를 조립하게 되면 일반 배선은 쓰지 않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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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June 25, 2019

킷에 포함된 볼륨팟과 오리지날 챔프의 볼륨팟 반응곡선이 전혀 달랐습니다. 그래서 NOS CTS 로터리 볼륨팟을 구해서 써봤는데 그것도 달랐습니다. 챔프에 들어있는 팟은 주문생산같습니다. 

CTS는 켜자마자 오리지날의 4정도 볼륨입니다. 중국산 팟은 6정도 되야 오리지날 3에서 4 중간쯤 되구요. 

밤에 아주 아주 낮은 볼륨으로 브레이크업 없이 쓰려고 다시 중국산 팟을 끼웠더니 소리가 먹먹해서 버려야겠더라구요. 그렇지 않아도 CTS로 바꾸고서 소리가 시원해졌다 했는데 그 차이가 생각보다 컸습니다.

이번에는 챔프 복각에 많이들 쓰는 알파 제품을 구했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중국산, CTS, 알파 이렇습니다. 

알파는 중국산처럼 소리를 깍아먹지 않습니다. CTS와 음질 차이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 중국산이 생긴것만 알파를 베낀게 아니라 반응곡선까지 그대로 베꼈나봅니다. 알파도 오리지날하고는 볼륨 올라가는 로그값이 전혀 다릅니다. 나중에 펜더 57 커스텀에 들어간 팟을 구해봐야겠습니다. 그건 볼륨 먹는게 오리지날하고 같더라구요. 아직 따로 파는건 못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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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June 25, 2019

바이패스캡은 음질과 상관이 없는 줄 알았는데 로더스타인은 스프라그나 필립스와 전혀 소리가 다르네요. 차이가 너무 나서 놀랐습니다.

챔프나 딜럭스나 바이패스캡은 25uf 25v가 들어갑니다. 이게 바로 옆에 있는 저항의 열에 오래 노출되서 상태가 이상해지면 소리도 이상해지더라구요. 가끔 이상한 잡음도 나구요. 저항과 가까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몇십년 써도 죽는 경우가 별로 없답니다. 펜더 앰프는 필터캡 옆에 바이패스캡이 저항하고 붙어있어서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복각 챔프나 딜럭스를 많이 만들어본 사람들은 25uf 대신에 다양한 수치를 쓰더라구요. 로터리 스위치로 4.7uf 25uf 47uf 이렇게 바꿔가면 쓰도록 만든 경우도 봤습니다.

바이패스캡 수치에 따라 주파수별 레벨이 어떻게 변하는지는 여기에서 시뮬레이션할 수 있습니다.

https://www.ampbooks.com/mobile/amplifier-calculators/cathode-capacitor/calculator/

복각챔프에서는 수치를 바꾸면 전체 음량과 저음 선명도 차이가 제법 납니다. 오리지날 챔프와 딜럭스는 대역의 차이만 느껴지더라구요.

그런데 실제 결과가 이론과 전혀 달랐습니다. 캐퍼시터는 오래 쓰면, 혹은 그냥 오래 방치해도 캐퍼시턴스가 커집니다. 측정해보면 25uf가 40uf, 90uf까지도 나옵니다. 상태가 아주 양호한 경우에 30uf 초반이 나오구요.

빈티지 사운드를 재현한다고 수치를 바꿔봐도 오리지날 특유의 대역과 질감를 따라할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10uf 63v 로더스타인을 넣고서 톤은 조금 다르지만 오리지날 챔프의 터치감, 대역, 입체적인 드라이브 질감이 다 나옵니다.

수치의 문제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필립스, 스프라그, 그리고 품질이 좋은 중국산 모두 제대로 소리가 났습니다. 필터캡도 그렇더니 바이패스캡도 로더스타인은 아예 차원이 다르네요. 유난히 좋은 진공관 몇가지처럼 다르고 좋습니다.

이 앰프에서 배운 덕분에 오리지날 챔프와 딜럭스에 넣었던 스프라그와 필립스를 떼어내고 모두 로더스타인으로 넣었습니다. 거기서도 차이가 많이 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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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July 1, 2019

요즘 잘 쓰고 있는 60년대 Jensen EM-1002 라는 스피커입니다. 구할 때는 생긴 것만 보고 알니코 인줄 알았습니다. 박스에 Syntox-6 마그넷이라고 써 있어서 뭔가 했더니 세라믹 마그넷이더라구요. WGS하고 비교하면 이 스피커는 알니코 느낌이 많습니다. 음량은 조금 작아서 아쉬웠던 10J11 소리하고 비교하면 종소리같은 고음에서 차이가 나네요. 그래도 이 앰프하고는 잘 어울립니다. 스피커는 생긴것도 따지게 되는데 그런 면에서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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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July 16, 2019

여기 넣어주려고 P10R smooth cone 스피커를 구했는데 코일 풀렸거나 비틀어진 콘지 소리가 납니다. 알니코 소리는 여전히 듣고 싶어서 10J11 스피커로 돌아왔습니다. 벨커버는 소리를 떠나서 있는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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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September 25, 2019

청계천 연음향에 지난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P10R은 보이스 코일이 풀려있었습니다. 다시 잘 붙여주었구요. 10J11 스피커는 보이스코일 직경이 작은만큼 P10R을 끼우니 제 소리가 나옵니다. sweet spot 도 잘 살아나구요. smooth cone 스피커를 몇번 써봤는데 그 중에 이 P10R이 제일 좋네요. 음량도 10J11보다 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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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n September 26, 2019

요 바로 위 스피커 엄청 예쁘게 생겼네요. 

on September 26, 2019

그게 벨커버 있으면 Jensen은 다 예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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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November 5, 2019

소리 차이가 날지는 모르겠지만 얘들을 넣어보려고 합니다.

they were on ebay and the price was not bad. they are .02uf 600v 50’s Astron Blue point capacitors. I’ll try two of them for my 5F1 project. and save two of them for my ’59 5F1 ch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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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November 21, 2019

5D3에도 P12Q를 쓰고 있는데 얘도 P12Q를 넣었습니다. 10″ 배플에 12″ 넣을 수 있는 도넛 링을 넣어서 장착했습니다. 다시 10″를 장착할 수도 있구요. 한동안은 이렇게 쓰려구요.

스피커를 이렇게 바꾸고 나서 오리지날 챔프하고 상당히 비슷해졌습니다. 그래서 5F1 복각에 12″를 많이들 쓰나봅니다. 매력적인 조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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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January 6, 2020

브레이크업이 늦은 P12Q 에서 다시 EM-1002로 돌아왔고 이게 최종버전입니다.

오리지날 Astron 톤캡 + EM-1002 + Heyboer 파워 트랜스포머 조합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빈티지 Mojo를 복각으로 경험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건 친구의 커스텀샵 리이슈 챔프입니다. 필터캡, 커플링캡, 그리고 프리부와 파워부의 캐쏘드 바이패스 캡을 교체했습니다.

파워부 캐쏘드캡의 수치가 중요합니다. 회로에서는 25uf 25v 입니다. 그런데 빈티지 앰프는 시간이 지나면서 용량이 40uf 이상으로 증가합니다. 이걸 25uf 그대로 넣으면 캐비넷이 건조되면서 생기는 공간감이 나오는게 아니라 저음과 미드레인지가 퍼집니다.

아직 길이 들지 않은 리이슈의 경우도 같구요. 대신 시간이 아무리 지나더라도 커패시턴스가 유지되는 좋은 캡을 써야 합니다. 역시 선택은 Roederstein 이었구요

https://slowbean.net/thread/펜더-커스텀샵-57-트위드-챔프-모디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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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2주간의 서울 대중교통 경험

  • 지난 주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2주동안 트랜스미션 고장으로 차를 입고했었습니다. 가끔 전철을 탈때는 눈여겨 보지 않았던 것들이 보였습니다.

    1. 전철역 입찰구 주변에 전철 노선도가 없는 곳이 많습니다. 두개의 플랫폼 중에서 어느 방향으로 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역을 끝에써 끝까지 다녀봐도 노선도가 없는 곳이 많습니다. 중간에서 양쪽으로 탈 수 있는 역은 괜찮지만 그 수가 많지 않습니다.

    2. 의자에 여섯명이나 일곱명이 앉을 수 있는데 한두명을 빼면 다 핸드폰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3. 전기버스 정말 조용하더라구요. 그런데 언덕을 올라가다가 에어컨이 잠시 꺼진 적이 있었습니다. 언덕 꼭대기부터 다시 켜지더라구요. 아직 최적화가 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4. 계단에서도 핸드폰 보면서 다니는 사람 많더라구요. 갈아타는 구간에서 걷는 내내 핸드폰만 보는 사람들도 아주 많았습니다.

    5. 하루종일 시끄럽게 통화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수다스러운건 남녀 구분이 없더라구요. 버스나 전철에서 이어폰이나 그냥 들고서 타고 있는 내내 시끄러운 사람들 많았습니다. 이런 사람들 특징중 하나가 전화 끊고 바로 또 누군가에서 전화하더라구요. 또 주로 남얘기를 하네요. 불쌍했습니다.

    6. 전철에서 커피 마시는 사람을 죄인 취급하는 유치한 비디오를 봤습니다. 버스처럼 넘어지거나 쏟아질 염려도 없는데 다들 미친것 같습니다.

    7. 이상한 노래도 나옵니다. 애들 목소리로 알아듣기도 어렵고 시끄럽게 노래가 나오다가 마지막 “양보해요”는 들리더라구요. 왜 이렇게 필요 없는걸 하면서 생색을 내는 문화가 넓게 자리잡았나 안타깝습니다. 쓸데없는 짓만 안해도 좋겠습니다.

    8. 임산부 배려석이라고 하고 핑크 뭐시기라고 하고 거기에 의자도 분홍색이고.. 서울 전철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유용한 것과 무관하게 뭔가 보여주고 싶은게 많은 것 같습니다.

    9. 버스에서는 이상하게 생긴 연예인이나 까부는거 계속 틀어주고, 지하철에서는 앞서 얘기한 것들과 연관되었거나 다양하고 쓸데없는 화면이 여기저기 나옵니다. 다들 미친 것 같습니다.

    10. 식당에 가도 TV, 걸으면서 핸드폰, 대중교통에서도 사방에 화면. 언제 정신차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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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앰프, 페달, RC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나사, 너트, 공구 규격

  • RC카는 #4-40을 많이 쓰는데 최근에는 미국 브랜드도 점점 3mm를 많이 쓰더라구요. 그런데 알루미늄, 압연강판 모터캔, 기타나 앰프처럼 탄성이 있는 부품들, 혹은 강도에 한계가 있는 부품은 나사산이 깊고 넓은 인치 스크류가 여러가지로 유리합니다.

    펜더 스트랫, 텔리 새들은 #4-40을 씁니다. 렌치는 .050 이구요. 3mm 드릴날하고 비교해서 구별하기 쉽게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3-48은 PAF를 비롯한 험버커

    #6-32는 트위드 앰프의 바플과 캐비넷 결합, 진공관 소켓, RC 턴버클 등에 씁니다

    #8-32는 앰프의 바플과 스피커 결합, Yokomo, Associated 벌크헤드 등에 들어갑니다. 요즘 RC카는 잘 안쓰는 것 같습니다.

    #10-32는 앰프 섀시와 캐비넷 결합시 들어가고 다양한 전자제품 브라켓에 들어갑니다

     

     

    넛 드라이버는 속이 비어있는 hollow shaft 타입을 써야 합니다. 스위치, 포텐셔미터는 기본적으로 돌출된 곳이 있구요. 앰프 캐비넷이건 RC카 쇽타워건 긴 스크류를 쓸 때가 많아서요. 사진에 있는 11/32″ 복스렌치는 hollow shaft 타입은 아닌데 RC 브랜드인 Losi 제품이라 쓰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9/16″는 Carling, Arrow 등의 토글 스위치, 풋스위치에 씁니다. 1/2″는 Centralab, CTS, Stackpole 등의 팟과 Switchcraft, Cliff 등의 인풋 잭에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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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스피커 도핑 (doping)

  • 5F1 복각에서 쓰던 10J11 스피커 소리가 뭔가 이상해서 열어봤습니다. 엣지에 자잘한 크랙이 전체적으로 있었습니다. 거기에 꺼내면서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콘지도 약간 찢어졌습니다.

    콘이 찢어져서 수리를 해도 소리에 영향이 없는게 지금까지의 경험입니다. 스피커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써본 5,60년대 Jensen 스피커들은 그랬습니다.

    엣지에 크랙이 많아지면 앰프나, 진공관이 좋아도 알니코 특유의 맑고 선명한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앞으로 또 몇십년을 써야 하기도 하고, 소리도 제대로 내기 위해서 청계천 연음향에 오랫만에 다녀왔습니다. 중고로 구한 10J11의 제대로 된 소리를 이제서 처음 듣고 있습니다.

    웨버스피커는 구매할 때, 도핑(dope)의 정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도핑 옵션이 없던 시절에 구매해서 웨버의 도핑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도핑이 되어서 나오는 스피커도 많고, 이런 도핑액을 별도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https://www.amplifiedparts.com/products/coating-gc-electronics-q-dope-2-oz

    스피커에 따라서 도핑 여부가 소리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가진 저출력 빈티지 Jensen 스피커들은 크랙이 막 시작되어 도핑을 한 경우에 소리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도핑하지 않은 같은 모델과 비교를 해보니 차이가 있기는 했구요. 그리고 일주일 정도 지나서 다시 비교했더니 구분을 하지 못했습니다. 도핑액이 완전히 마르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크랙이 꽤 진행된 스피커에 도핑을 하면 바로 소리가 살아납니다.

    도핑액을 막 바르고 나면 건조되는데까지 몇시간이 걸립니다. 엣지에 광택이 있는 부분입니다. 아래 사진이 도핑한 직후입니다.

    몇시간 후에 마르고 나면 아래 사진처럼 광택이 사라집니다. 이 때 엣지를 톡톡 때려보면 종이 콘을 때리는 소리만 납니다. 도핑액이 좋아야겠고, 잘 바르는 요령도 있어야겠구요.

     

    #스피커 #Jen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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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안동시 길안면, 만휴정 감성치유 프로그램

  • 자연감성 치유프로그램 ‘참좋다’ 참가자 모집

     

    PROGRAM

    사이코드라마, 생애 잔치, 리틀포레스트 산책, 생애콘서트, 축하와 감사의 춤

     

    ▣ 일시 : 2018.9.8() 15~23/ 9.9() 09~13

    매월 둘째 주 토일 운영(단체 경우 조정가능)

     

    ▣ 장소 : 묵계종택(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충효로 1736-5), 묵계서원, 만휴정

    ▣ 대상 : 쉼과 치유를 원하는 성인 누구나, 선착순 15

    ▣ 참가비 : 12만원(13식 제공) / 토요일 9만원, 일요일 4만원

    농협 놀몸문화예술배움터 351-0950-2152-13

     

    http://gbculture.org/coding/sub6/sub2.asp?bseq=2&cat=-1&sk=&sv=&page=1&mode=view&aseq=3188#.XN6xrC97F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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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안동 밥집, 홍두깨 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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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시 동부동, 구도심에 자리한 밥집이다.

    수제비와 칼국수를 파는 집이지만 김밥이 유난히 맛있기로 더욱 소문난 집이다.

    김밥의 경우, 식당에서 직접 만들고 조린 우엉과 안동 당근을 쓰는만큼  하루가 지나도

    김밥맛이 깔끔하고 구수하다. 장거리 운전하거나 밥은 먹기 싫은데 끼니를 때우려 할 때

    이 집 김밥 한 줄이면 좋다. 다만, 김밥이 굵어 아이들은 반 쪼개 먹어야 할지도…

     

    덥지만 차가운 음식이 안 먹히고,  혼자 담백하게 먹고 싶을 때는 “얼큰수제비”

    얇은 수제비에 역시 얇은 감자와 호박, 고명으로 얹은 김도 조미가 된 게 아니라 생김이다.

    국물 육수도 멸치맛이 많이 나지 않고 깔끔하다. 무엇보다 먹고 나서 속이 편한 곳이다.

    조미료 안 쓰고 안동산 재료로 직접 모든 재료로 반찬을 만드는 만큼 깔끔하고 맑다.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집이다.

     

    이렇게 단촐하고 깔끔한 얼큰칼국수 한 상이 5,500원.

    저렴하게 깔끔하게 소화 잘 되는 한 끼 식사를 원한다면, 홍두깨 칼국수가 좋다.

    깔끔하지만 구수한 잔치국수도 맛있는 집이다.

    두 사람이 간다면 각자 메뉴에 함께 먹을 김밥을 추가하면 푸짐하고 든든한 한 끼가 된다.

     –주소는, 안동시 동부동 113-6/ 오전 10시부터 영업.

     
         –054-857-2122 , 
     

    바로 옆이 안동 카페의 시조새격인 “카페라이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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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미내리

  • 사진폴더를 정리하다 우연히 발견한 밴드 Mineri의 초반시절 사진.
    충북 음성군 미내리가 고향인 기타를 맡고 있는 친구 정규의 밴드 이름은 이렇게 탄생하였다.
    오리지널 73 telecaster가 정말 잘 어울렸던 그의 더 젊었을적 시절.
    지금도 충분히 좋지만 15년전쯤 저때는 에너지가 더욱 넘쳤던 기억이난다.
    갑자기 벌떡벌떡 뭐가 튀어나오는 내 오래된 맥도 ssd를 어서어서 바꿔주고 5년은 더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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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Stella doll handmade 12. 삼베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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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베인형 시리즈중에 하나다.

    엄마가 손수 짠 옷감인 안동포, 삼베를 원피스로 입은 소녀 인형이다.

     

     

    빨강 뜨개 모자와  빨강 슬리퍼로 멋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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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스트랫 넥 심 – StewMac Neck Shims

  • 볼트온 넥을 쓰는 기타에 유용한 팁입니다. 

    스튜맥에서는 0.25º, 0.5º, 1º 세가지로 나오고 있습니다. 단순이 전체 높이를 고르게 조정하기 위해서 각도가 없는 shim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실제로 그냥 0º 짜리만으로 세팅이 충분한 경우도 있구요. 

    이게 stewmac 제품이고

    https://www.stewmac.com/Materials_and_Supplies/Bodies_and_Necks_and_Wood/Electric_Guitar_Bodies_and_Necks_and_Wood/Electric_Guitar_Necks/StewMac_Neck_Shims_for_Guitar.html

    이렇게 각도 없는 제품도 있습니다.

    Neck Shim .040 for Fender bodies

    partcaster를 만들 때에도 유용하지만 50년대부터 만들어진 펜더 기타들의 넥포켓 깊이와 넥 두께에 미세한 오차가 있습니다. 이걸 보정해서 최적의 상태를 찾을 때 필요합니다.

    fender neck shim 으로 찾아보면 구글에 정보는 충분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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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Amperex – 암페렉스 12ax7 59년 9월, 60년 2월

  • 기타 앰프에서 V1이나 Pi에 진공관을 바꾸고 이미 알던 소리인데도 놀랄 때가 있습니다. 좋은 관이 정말 많더라구요. 푸시풀 앰프에서는 그 선택의 폭이 넓은데, 저는 트위드 챔프나 프린스톤과 같은 싱글 엔디드에서는 항상 2가지로 좁혀지더라구요. 그 중 하나가 Amperex i6 입니다.

    왼쪽에 있는 애는 1960년 2월, 오른쪽은 1959년 9월입니다. 마침 이 시기에 패키지도 바뀌고 Buggle Boy 로고도 바뀌었습니다. 버글보이 로고는 몇가지 있던데 그렇게 열심히 본 적은 없네요.

    두개 모두 i61입니다. 당연히 𝛥(delta) Heerlen 생산품이구요. 제가 쓰는 캐쏘드 바이패스 캡도 그렇고 필립스, 그 중에서도 홀란드 덕을 계속 보고 있습니다.

    암페렉스는 심지어 상태가 좋지 못한 앰프에서도 소리가 좋습니다. RCA 롱 블랙플레이트는 필터캡, 캐쏘드 바이패스 캡, 그리고 제일 중요한 스피커까지 모두 제대로 되었을 때 짐승같은 장작불 질감이 나옵니다. 늘 하는 얘기지만 얘들과 메탈 6v6, 혹은 6v6gt/g 조합은 살아있는 생명같습니다.

    홀란드 공장과 멀라드의 블랙번 공장 좋습니다. 놀라운 i61, i63, i65를 다 만나봤고 어느 것이 더 좋고 부족함이 없지만 언제부터인가 이 Buggle Boy로고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관심이 전혀 없던 시절도 있었는데 결국 소리가 좋으니까 어느 순간에 각인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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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Stella doll handmade 10. 패브릭 인형,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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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잡이 아이의 선물로 만든 패브릭 인형이다.

    인형 발치에 선물받을 아기의 이름을 새겼었다.

    평소에 인형을 보관하거나 휴대할 때 유용하라고 주머니도 만들었다.

    천연염료로 색을 내 나뭇잎을 찍어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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