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 챔프 5F1 복각앰프 사용기

Updated on January 6, 2020 | 1620 Views all
14 on April 29, 2019

오리지날 ’59 챔프 5F1을 거의 1년째 쓰고 있습니다. 기타를 벽에 걸린 장식용으로만 쓰다가 챔프가 생기고 나서는 같이 놀면서 기타 치는 재미도 알게 되었구요.

5E3 캐비넷에 10″ WGS 스피커가 들어간 복각 앰프를 두어달 전에 구했습니다. 나중에 스피커 배플을 가공해서 12인치를 넣을 수도 있고, shellac 피니시로 적당히 낡은 컬러라 그것도 마음에 듭니다.

 

오리지날 챔프는 스피커 커넥터가 RCA입니다. 복각은 다들 1/4 잭으로 만들더라구요. 복각 앰프보다는 캐비넷이 궁금해서 오래된 RCA 커넥터하고 1/4 암놈 커넥터부터 찾아서 연결을 해서 물려봤습니다.

 

thegearpage.net 이나 tdpri.com 에서 WGS, Warehouse Guitar Speakers 평이 좋았습니다. 앰프 판매자가 Jensen하고 WGS 스피커가 있으니 고르라고 해서 이걸 골랐습니다. 

 

 

같은 자석인데 왜 그렇게 성향이 다른지는 모릅니다. 그냥 알니코 스피커는 특유의 종소리, 혹은 하프소리, 혹은 나무 실로폰의 그 청아한 소리가 들려서 좋아합니다. 자석 문제일 수도 있고, 아니면 제가 쓰는 알니코 스피커들 모두가 저출력이라 그럴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스피커를 길들이는 동안에는 몇주고 앰프를 계속 켜둡니다. 기타를 치기도 하고 음악을 듣기도 합니다. 세라믹 스피커도 길이 들어가면서 점점 더 음량도 커지고  안들리던 주파수도 들리고, 기타 터치의 질감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몇주면 될 줄 알았는데 아직도 소리가 완전히 트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길이 들어가면서 알니코처럼 맑은 소리나 극극거리는 그 질감이 점점 살아나는 과정을 보는건 즐겁습니다.

이미 저는 50년대 Jensen 알니코를 운송비 포함해서 30불에 구해두었구요. 

저한테는 이 WGS 스피커가 그리 맞지 않습니다. 스피커 자체는 좋은데 출력이 무려 20와트라서 브레이크업이 늦습니다. 챔프의 매력은 아주 작은 볼륨에서도 질감과 sweet spot이 살아나는건데, 챔프의 크런치한 맛을 보려면 볼륨을 더 올려야 합니다.

그래서 이 캐비넷은 bedroom amp로 쓰기에 적당하지 않습니다. 스피커가 길들어가면서 브레이크업 시점이나 성향이 달라지기도 하니 조금 기다려볼까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여전히 20와트 스피커는 챔프에게는 고출력입니다.

여기에 사진이 있는데 필터캡하고 커플링캡을 세번 바꿔봤습니다.

https://slowbean.net/thread/modern-5f1-with-boothill-kit-and-mergili-cabinet/

처음에는 22uf+22uf+10uf 이렇게 달려왔습니다. 당연히 쓸만한 제품이겠지만 전혀 모르는 제품이고 검색을 해봐도 나오지 않아서 필터캡을 바꿔봤습니다.

가지고 있던 로데스타인 33uf, 필립스(지금은 스프라그와 필립스의 모회사인 Vishay) 10uf 캡으로 33+33+10 조합을 넣어봤습니다. 그런데 5y3 정류관이 핸들링 할 수 있는 안정적인 용량을 넘어가는 것 같아서 다시 22+22+10 으로 했다가, 지금은 33+10+10 조합입니다. 원래 챔프는 16+10+10 입니다. 첫번째를 33uf까지 올리니까 베이스가 강하지만 단단해서 큰 캐비넷을 울리기에 적당합니다. 22+22+10은 상대적으로 밋밋한 느낌이었습니다.

최종 상태는 이렇습니다.

 

커플링캡은 원래 말로리 150 시리즈처럼 생겼는데 역시 상표를 알 수 없던 물건이었습니다. 나중에 말로리하고 비교해보니 심지어 소리도 말로리하고 같더라구요. 여담인데 말로리 150 시리즈는 싸고, 바꾸고 나서 한두시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제 음량하고 톤이 나와서 좋습니다. 오렌지드랍과 black beauty는 몇시간도 아니고 하루가 지나서야 제 음량이 나오던데, 무슨 차이인지 지금도 궁금합니다. 특히나 black beauty는 제 소리 듣기까지 며칠 기다려야 했습니다. 길들고 나서 보니 역시 스프라그 블랙뷰티는 좋은 캐퍼시터더라구요.

저 빨간 캐퍼시터는 Jupiter 제품입니다. 50년대 Astron Firecracker 복각이라는데 저걸 달고서 오리지날 Firecracker가 달려있는 5D3하고 톤이 꽤나 비슷해졌습니다. 가격도 개당 11불 정도로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물론 말로리나 오렌지드랍에 비하면 여전히 비쌉니다.

이제는 저 흉칙한 녹색 히터 와이어를 교체하고 싶은데 귀찮아서 일단 다시 닫았습니다.

복각으로 챔프 캐비넷을 울려봐도, 오리지날 챔프에 다른 스피커를 물려봐도 소리가 비슷하기는 해도 여전히 다릅니다. 

재미있는건 첫번째 필터캡을 33uf로 올렸을 때 제일 오리지날하고 비슷합니다. 베이스는 불필요할 정도로 크지만 단단해서 괜찮구요. 미드레인지도 단단하고 고음에서 종소리도 나구요. 

Jensen 알니코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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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May 17, 2019

이 앰프 덕에 WGS 스피커도 써보고 5D3에 따라온 Weber 12A125A가 얼마나 잘 만들어진 P12Q 복각인지도 경험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빈티지 Jesen에 대한 환상은 잘 사라지지 않더라구요. 15년 전에 리이슈 Jensen과 오리지날의 차이를 들어본 이후로 이 증상은 없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몇가지 손을 봤습니다. 18게이지 와이어로 히터를 다시 연결했구요. 히터선을 그냥 막 연결해도 되는건줄 알았는데 순서가 교차하면 험이 생기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선들도 다시 작업을 했습니다.

Jensen 10J11 이라는 스피커를 20불에 구했고 덕분에 smooth cone의 매력도 맛보고 있습니다. 이 스피커의 음량이 작아서 다시 WGS를 넣을까 하다가 집에 있는 파워관하고 정류관을 이리저리 바꿔봤습니다. 

정류관을 Bendix 6106으로 넣었습니다. 5Y3 계열에서는 가장 안정적이라고 알려진 관입니다. 정류관은 소리하고 별 상관이 없지만 챔프는 sinlge ended라서 소리가 다릅니다. 그리고 빈티지 앰프에 넣으면 60hz이 극단적으로 줄어들구요. 오리지날 챔프에 넣었다가 소리가 너무 단단해서 쓰지 않고 있었는데 이 복각은 캐비넷이 5E3라서 용량이 큰 필터캡이나 Bendix 정류관이 제짝 같습니다.

이 앰프 덕분에 제가 좋아하는 커플링 캡도 정리가 되었습니다. 말로리 150시리즈와 Jupiter 복각이면 굳이 NOS 캡을 찾지 않아도 되겠더라구요. 

60hz 험을 어느 정도까지 낮출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의외로 파워케이블도 영향이 있었습니다. 은박이나 braided 실드를 쓰면 험이 커집니다. 16게이지 벨덴 파워케이블을 넣었더니 별로 없던 험이 그나마 또 줄어들었습니다.

https://slowbean.net/thread/진공관-앰프-파워케이블/

무엇보다 큰 수확은 험이 약간 있어서 사용하지 않던 Ken-Rad 6V6GT/G 파워관으로 음량을 회복했습니다. 10J11 스피커는 음량이 작았습니다. 며칠 지나면서 소리가 커지기는 했는데 그래도 오리지날 챔프 스피커하고 비교하면 반이나 2/3 정도 음량이었습니다. 그러다가 Ken-Rad를 넣었더니 제 음량이 나옵니다. 6V6는 다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관은 정말 다르네요.

https://slowbean.net/thread/6v6-진공관-사용기-rca-ge-sylvania-ken-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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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May 17, 2019

그런데 복각으로 이런 소리가 가능한 가장 큰 이유는 이 캐비넷 같습니다. 제가 들어본 모든 복각 캐비넷은 먹먹했는데 이건 오리지날처럼 맑게 울립니다. shellac인지 lacquer인지 모르겠는데 만져보니 shellac하고 느낌이 비슷합니다.

여기서 배운 팁을 트위드를 새로 씌운 5D3에도 적용했습니다. 오리지날 트위드가 아니라서 늘 아쉬웠는데 5D3도 이제 울림이 오리지날 챔프만큼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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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May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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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May 27, 2019

와이어를 교체하느라고 보드를 들어냈습니다. 그러는 김에 eyelet 보드로 바꿨습니다. 남는 Cornell Dubilier 캐퍼시터 껍데기가 있어서 필립스 필터캡 위에 얹어줬습니다. 그라운드 작업을 하다보니 왜 제작자가 eyelet을 안쓰고 turret 보드를 골랐는지 이해가 가더라구요. 또 펜더가 왜 연선을 쓰지 않고 끊어질 수 있는 단선 (solid wire)를 썼는지도 알았습니다.

펜더가 soild wire를 쓴 이유는 알려진대로 와이어가 움직이지 않고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험이나 노이즈 가능성을 낮추는것도 있지만, 앰프를 수리할 때 소자들을 들어내고 나시 넣을 때 보드 뒷면에 있는 배선이 빠질 염려가 없더라구요. 뒤에서 앞으로 고리처럼 걸어둔 상태라서요.

저도 조립하면서 그걸 감안해서 두가지를 섞어서 썼습니다. 

그리고, 보드와 선을 바꾼다고 소리가 달라질 이유가 없는데 전하고 조금 다릅니다. 나머지는 모두 기존과 같고 바이패스 캡 (왼쪽에서 네번째 파란 필립스)를 기존의 25uf 스프라그에서 22uf로 바꾸었습니다. 22uf하고 25uf면 10% 정도 오차범위라서 용량 차이는 당연히 아닐테고, 전해 캐퍼시터도 바이패스 캡도 길이 들어가면서 소리가 달라지는건지 배선을 포함한 모든게 조금씩 영향이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파워선처럼 이것도 PVC 피복하고 섬유 피복의 노이즈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앞으로 또 앰프를 조립하게 되면 일반 배선은 쓰지 않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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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June 25, 2019

킷에 포함된 볼륨팟과 오리지날 챔프의 볼륨팟 반응곡선이 전혀 달랐습니다. 그래서 NOS CTS 로터리 볼륨팟을 구해서 써봤는데 그것도 달랐습니다. 챔프에 들어있는 팟은 주문생산같습니다. 

CTS는 켜자마자 오리지날의 4정도 볼륨입니다. 중국산 팟은 6정도 되야 오리지날 3에서 4 중간쯤 되구요. 

밤에 아주 아주 낮은 볼륨으로 브레이크업 없이 쓰려고 다시 중국산 팟을 끼웠더니 소리가 먹먹해서 버려야겠더라구요. 그렇지 않아도 CTS로 바꾸고서 소리가 시원해졌다 했는데 그 차이가 생각보다 컸습니다.

이번에는 챔프 복각에 많이들 쓰는 알파 제품을 구했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중국산, CTS, 알파 이렇습니다. 

알파는 중국산처럼 소리를 깍아먹지 않습니다. CTS와 음질 차이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 중국산이 생긴것만 알파를 베낀게 아니라 반응곡선까지 그대로 베꼈나봅니다. 알파도 오리지날하고는 볼륨 올라가는 로그값이 전혀 다릅니다. 나중에 펜더 57 커스텀에 들어간 팟을 구해봐야겠습니다. 그건 볼륨 먹는게 오리지날하고 같더라구요. 아직 따로 파는건 못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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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June 25, 2019

바이패스캡은 음질과 상관이 없는 줄 알았는데 로더스타인은 스프라그나 필립스와 전혀 소리가 다르네요. 차이가 너무 나서 놀랐습니다.

챔프나 딜럭스나 바이패스캡은 25uf 25v가 들어갑니다. 이게 바로 옆에 있는 저항의 열에 오래 노출되서 상태가 이상해지면 소리도 이상해지더라구요. 가끔 이상한 잡음도 나구요. 저항과 가까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몇십년 써도 죽는 경우가 별로 없답니다. 펜더 앰프는 필터캡 옆에 바이패스캡이 저항하고 붙어있어서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복각 챔프나 딜럭스를 많이 만들어본 사람들은 25uf 대신에 다양한 수치를 쓰더라구요. 로터리 스위치로 4.7uf 25uf 47uf 이렇게 바꿔가면 쓰도록 만든 경우도 봤습니다.

바이패스캡 수치에 따라 주파수별 레벨이 어떻게 변하는지는 여기에서 시뮬레이션할 수 있습니다.

https://www.ampbooks.com/mobile/amplifier-calculators/cathode-capacitor/calculator/

복각챔프에서는 수치를 바꾸면 전체 음량과 저음 선명도 차이가 제법 납니다. 오리지날 챔프와 딜럭스는 대역의 차이만 느껴지더라구요.

그런데 실제 결과가 이론과 전혀 달랐습니다. 캐퍼시터는 오래 쓰면, 혹은 그냥 오래 방치해도 캐퍼시턴스가 커집니다. 측정해보면 25uf가 40uf, 90uf까지도 나옵니다. 상태가 아주 양호한 경우에 30uf 초반이 나오구요.

빈티지 사운드를 재현한다고 수치를 바꿔봐도 오리지날 특유의 대역과 질감를 따라할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10uf 63v 로더스타인을 넣고서 톤은 조금 다르지만 오리지날 챔프의 터치감, 대역, 입체적인 드라이브 질감이 다 나옵니다.

수치의 문제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필립스, 스프라그, 그리고 품질이 좋은 중국산 모두 제대로 소리가 났습니다. 필터캡도 그렇더니 바이패스캡도 로더스타인은 아예 차원이 다르네요. 유난히 좋은 진공관 몇가지처럼 다르고 좋습니다.

이 앰프에서 배운 덕분에 오리지날 챔프와 딜럭스에 넣었던 스프라그와 필립스를 떼어내고 모두 로더스타인으로 넣었습니다. 거기서도 차이가 많이 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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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July 1, 2019

요즘 잘 쓰고 있는 60년대 Jensen EM-1002 라는 스피커입니다. 구할 때는 생긴 것만 보고 알니코 인줄 알았습니다. 박스에 Syntox-6 마그넷이라고 써 있어서 뭔가 했더니 세라믹 마그넷이더라구요. WGS하고 비교하면 이 스피커는 알니코 느낌이 많습니다. 음량은 조금 작아서 아쉬웠던 10J11 소리하고 비교하면 종소리같은 고음에서 차이가 나네요. 그래도 이 앰프하고는 잘 어울립니다. 스피커는 생긴것도 따지게 되는데 그런 면에서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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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July 16, 2019

여기 넣어주려고 P10R smooth cone 스피커를 구했는데 코일 풀렸거나 비틀어진 콘지 소리가 납니다. 알니코 소리는 여전히 듣고 싶어서 10J11 스피커로 돌아왔습니다. 벨커버는 소리를 떠나서 있는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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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September 25, 2019

청계천 연음향에 지난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P10R은 보이스 코일이 풀려있었습니다. 다시 잘 붙여주었구요. 10J11 스피커는 보이스코일 직경이 작은만큼 P10R을 끼우니 제 소리가 나옵니다. sweet spot 도 잘 살아나구요. smooth cone 스피커를 몇번 써봤는데 그 중에 이 P10R이 제일 좋네요. 음량도 10J11보다 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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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n September 26, 2019

요 바로 위 스피커 엄청 예쁘게 생겼네요. 

on September 26, 2019

그게 벨커버 있으면 Jensen은 다 예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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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November 5, 2019

소리 차이가 날지는 모르겠지만 얘들을 넣어보려고 합니다.

they were on ebay and the price was not bad. they are .02uf 600v 50’s Astron Blue point capacitors. I’ll try two of them for my 5F1 project. and save two of them for my ’59 5F1 ch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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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November 21, 2019

5D3에도 P12Q를 쓰고 있는데 얘도 P12Q를 넣었습니다. 10″ 배플에 12″ 넣을 수 있는 도넛 링을 넣어서 장착했습니다. 다시 10″를 장착할 수도 있구요. 한동안은 이렇게 쓰려구요.

스피커를 이렇게 바꾸고 나서 오리지날 챔프하고 상당히 비슷해졌습니다. 그래서 5F1 복각에 12″를 많이들 쓰나봅니다. 매력적인 조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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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January 6, 2020

브레이크업이 늦은 P12Q 에서 다시 EM-1002로 돌아왔고 이게 최종버전입니다.

오리지날 Astron 톤캡 + EM-1002 + Heyboer 파워 트랜스포머 조합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빈티지 Mojo를 복각으로 경험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건 친구의 커스텀샵 리이슈 챔프입니다. 필터캡, 커플링캡, 그리고 프리부와 파워부의 캐쏘드 바이패스 캡을 교체했습니다.

파워부 캐쏘드캡의 수치가 중요합니다. 회로에서는 25uf 25v 입니다. 그런데 빈티지 앰프는 시간이 지나면서 용량이 40uf 이상으로 증가합니다. 이걸 25uf 그대로 넣으면 캐비넷이 건조되면서 생기는 공간감이 나오는게 아니라 저음과 미드레인지가 퍼집니다.

아직 길이 들지 않은 리이슈의 경우도 같구요. 대신 시간이 아무리 지나더라도 커패시턴스가 유지되는 좋은 캡을 써야 합니다. 역시 선택은 Roederstein 이었구요

https://slowbean.net/thread/펜더-커스텀샵-57-트위드-챔프-모디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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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트위드 챔프와 딜럭스 필터캡 용량

  • 추워지면서 연달아 필터캡을 교체하면서 궁금한게 있었습니다. 보통 제일 첫번째 용량이 제일 큰 캐퍼시터부터 죽더라구요. 챔프는 16uf + 8uf + 8uf 입니다. 첫번째 16uf부터 차례대로 죽었습니다. 우연일 수도 있구요. 그런데 다른 앰프도 첫번째 대용량 캐퍼시터부터 죽기는 하네요. 죽는건 알겠는데 수치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자연스럽게 경험할 기회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B+ 전압을 재보니, 파워트랜스포머와 바로 연결된 16uf부터 시작해서 입력단의 25uf 25v까지 5개의 캐퍼시터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차례로 전압이 낮아집니다.

    앰프를 만들거나 고칠 때, 수치가 딱 맞는게 없으면 약간 큰 수치를 쓰는게 일반적입니다. 16uf 450v가 없으면 22uf 450v를 쓴다거나 16uf 475v를 쓴다거나 합니다. 최근에는 33uf 450V를 써보기도 했습니다. 

    ’59 챔프는 캡 세개 모두 450V입니다. ’62는 세번째만 500V로 내압이 큽니다. 부피도 크구요. 아래 사진이 차례대로 ’59 와 ’62입니다. 톤캡은 옐로우 아스트론에서 Ajax blue로 바뀌었습니다. 50년대는 파워트랜스포머 케이블이 cloth이고 60년대는 요즘도 쓰는 재질입니다. 그런 차이는 그냥 생산시기 차이일 뿐이고, 근본적인 차이는 없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대로 나머지 소자들 수치도 모두 동일합니다.

     

    필터캡의 용량을 바꾸어서 차이를 느끼는 경우가 있고,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잘 들리는 대역이 다르니 거기서 오는 차이고 크구요.

    챔프와 딜럭스는 같은 5y3 정류관을 쓰지만 딜럭스는 천천히 예열됩니다. 챔프는 빠르구요. 앰프의 성격이 달라서 그런지 같은 용량의 필터캡을 썼을 때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딜럭스는 16+16+16을 22+22+22로 바꾸어도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챔프는 두가지 다른점이 있습니다. 22+22+22를  쓰면 장시간 켜두면 파일럿 램프가 꺼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다시 껐다가 켜면 들어오구요. 또 다른 한가지는 두번째 필터캡의 용량이 커지면 특유의 질감과 다이나믹이 덜했습니다. 

    그러니까 챔프와 딜럭스는 전기적 측면이나 소리나 필터캡의 용량이 아예 달랐습니다. 

    챔프는 Single Ended라서 원래 딜럭스보다 60hz 험이 조금 더 큽니다. 22+22+10을 쓰면 딜럭스만큼 조용합니다. 그런데 앞서 말한대로 그 특유의 맛이 덜합니다. 그런데 가열이 충분히 되고 나면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적어도 챔프는 원래의 수치에 가까운 것이 소리나 정류관 수명이나 더 유리하다는게 제 판단입니다.

     

     

    딜럭스는 16uf + 16uf + 16uf 입니다. 복각은 22uf + 22uf + 22uf 를 쓰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개중에 첫번째를 47uf로 만든 복각 앰프도 있더라구요.

    첫번째 16uf 450V를 33uf 로 올리면 베이스가 선명하고 단단합니다. 캐비넷이 울리는 정도도 다르구요. 챔프는 첫번째 필터캡을 33uf로 올려도 소리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트위드딜럭스다운 소리라는게 결국 처음 접한 딜럭스 기준일테니 뭐가 더 좋은지는 따로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 쓰다보면 필터캡에서 오는 변화는 그 앰프 소리 범위 안에 있네요. 말로 하는건 늘 한계가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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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디자인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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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안동도립도서관 대출증 만들기

  •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봐야겠다!

    는 생각하나로 아침에 맑은 봄 공기를 즐기며 도서관을 향했다.

    도서관에 첫 방문객인 나는 당당하게 말했다.

    도서대출증 만들러 왔다고….. 결과는 불가였다.

     

    관건은, 주소지가 경북이나 안동이 아니라는 점이 문제였다. 

    우선,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북이어야 한다.

    둘째, 그것도 아니라면 경북 소재지 직장에 일을 한다는 근로증명서나

    확인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수중에, 있는 주민등록증과 명함으로 대체가 가능할까? 그것도 안 된단다.

     

    다음날, 다시 아침에 맑은 공기를 가르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내 가방안에는 방송국에 근무한다는 근무확인서가 구비돼 있었다.

    역시 도서관에 첫 방문객으로 들어가 서류를 내밀었다.

    근무확인서와 주민등록증을 제시했는데, 다시 인터넷상에 회원가입을 해야했다.

    대출증 만드는 일이 번거롭다고 느껴진다…

    서울에서 도서대출증 만들때도 이렇게 복잡하지 않았던 것 같다.

    사실 기억이 안 나지만…..

    박완서의  단편소설집을 빌렸다.

    파란색 대출카드도 발급받았다.

    갑자기 도서관 대출증 만드는 일이 좀 더 효율적이고 편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타지역 사람들은 간단한 절차만으로 한 권만 빌릴 수 있다던가,

    차라리 보증금을 예치하고 책을 빌려볼 수 있으면(친구의 생각) 하는 생각이다.

    결국은, 책을 읽으려는 이들이 헛걸음하지 않고,

    빌리려는 이들이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는 그런 여지의 방법들 발이다.

    이렇게 해야 되고, 아니면 안되고 가 아니라

    이렇게 해야하는 게 원칙이지만 이럴 경우엔 이런 방법이 가능하다.

     

    책 안 읽는다고 난리를 치는데, 정작 책 읽은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행정을 위한 절차나 관행이 아쉽다.

     

    대출증이 있어도 또 하나 관문이 기계에서 대출 확인을 하는 절차다.

    기계에 책과 대출증을 올리고 대출을 누른다.

    기다렸다가 비밀번호를 누르고, 다시 확인을 눌러야 대출이 완료다.

    비밀번호 잊어먹으면 복잡해진다…

     

    방법을 위한 방법이 아니라,

    책을 읽는 독자가 간편하게 책을 읽고 빌려갈 수 있었으면 한다.

     

    궁금해졌다.

    다른 나라는 도서대출증을 어떻게 만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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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진공관 테스트 수치 읽는 방법

  • 판매자들이 수치를 쓰고 %나 점수를 적던데 무슨 말인지 몰라 찾아봤습니다.

    소스는 이곳이구요.

    https://forum.audiogon.com/discussions/understanding-tube-test-results

    본문에 있는대로

    Tube 1 3000/3000
    Tube 2 3100/3200
    Min = 1800

    라면, 각각의 튜브에 있는 Triode (3극관, 3극 진공관)의 수치니다.

    1번은 각 삼극관의 수치가 3000, 3000 이고, 2번은 3100, 32000이구요.

    Min은 Minimum 입니다. 65% 이상을 정상범주로 보는데 그 기준이구요. 

    그러니까 65%가 1800을 역산하면 100%는 2769가 됩니다.

    답변을 한 사람이 정상수치가 2800이라고 한 근거구요.

    글자그대로 minumum은 정상이지만 최저수치입니다.

    그리고 여기를 보면, 진공관을 측정한 장비에 따라 수치가 다르다는 얘기를 합니다. 

    https://forum.audiogon.com/discussions/understanding-tube-test-results

    표준화된 것이 아니니까, 장비에 따라 수치는 다르지만 결국 %나 100점 만점의 점수로 표시한 것은

    유사하게 나옵니다.

    아직 이해가 부족하니 뭔가 더 찾으면 업데이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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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Stella doll handmade 11, 패브릭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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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강머리 소녀의 얼굴로 포인트를 준 강렬한 패브릭의 가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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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Stella doll handmade 6. 삼베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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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가 짠 안동포로 인형을 만들었다.

    삼베는 곱든 굵든 바느질이 쉽지 않다.

    하지만 어머니가 짠 삼베에 나만의 작업을 더하는 작업은  흥미롭다.

     

     

    #안동포#삼베인형#삼베바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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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12ax7 진공관 몇가지와 트위드 앰프

  • 며칠전 트위드 챔프에 있던 50년대 후반 RCA 12ax7 관을 하나 깨먹었습니다. 진공관 찾으러 박스도 몇번 뒤지고, 친구네서 하나 얻어오고,  소리전자 중고장터에서 하나 샀습니다.

     

     

    맨 왼쪽에 Amperex bugle boy는 교과서 같습니다. 얘하고 깨진 RCA 블랙플레이트가 제일 좋아하던 한쌍이었습니다. 중간에 실바니아하고 GE는 구하기 쉽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실바니아 롱플레이트와 GE 숏플레이트입니다.

    필요한 12ax7은 세개인데, 제대로 소리가 나는건 두개라서 시세도 알아보고 써본 진공관을 머리 속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JJ는 일반적인 14mm 숏플레이트보다 짧은 숏플레이트와 롱플레이트가 나옵니다. 롱플레이트는 마이크로포닉 가능성이 더 높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경험했습니다. 처음에는 챔프에서만 그러더니 딜럭스에서도 발진이 있었습니다. 관이 죽어가던 중이었나봅니다. 우연히, 소브텍은 12ay7 하나가 그러구요. 오래 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습니다. 아래 비디오에 있는 증상입니다. 처음에는 어디서 겪어본 일처럼 멀더니 하니씩 기억이 나네요. 기억도 주파수나 바이어스가 있다고 종종 느낍니다.

    마이크로포닉이 있는 관은 실드캡을 여부에 따라서 그 정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관 문제가 아니고 필터캡에 문제가 있어서 그랬던 경우도 있습니다. 덕분에 발견해서 교체를 했구요. 챔프는 6v6 한개 5w 싱글엔디드, 딜럭스는 6v6 두개 12w 푸시풀입니다. 싱글엔디드가 푸시풀에 비해서 60hz 험, 그리고 프리관 마이크로포닉에 약합니다. SE와 PP의 이런 성향이 일반적인 것으로 알고 있구요.

     

    지금까지 써본 12ax7을 기억에서 꺼내보면 이렇습니다. 아직 망가진 관들도 몇개는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 암페렉스 12ax7 은 앰프를 새것처럼 느끼게 합니다. 단단하고 선명합니다. 해상도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어떤 앰프에 넣어도 그렇습니다. 마찰음이 좋아서 기타 연주의 터치감, Ella Fitzgerald 목소리나 관악기의 오버드라이브가 느껴지게 합니다. 저에게는 12ax7 = Amperex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암페렉스 12ax7 장점 중 하나는, 저렴한 가격입니다. 모회사인 필립스를 비롯해서 여러 상표로 팔렸습니다. 그리고 같은 관인데 Bugle Boy 마크가 있으면 더 비싸더라구요. 이런걸 무시하고 ebay에서 12ax7 Holland로 검색하면 가격대가 낮아집니다.

     

    – 소브텍 12ax7wa 90년대 만들어진 것이 하나 있습니다. W는 내구성 기준으로 붙습니다. W가 붙으면 산업용, 혹은 군용 표시인데 과거나 지금이나 실제로 의미가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소브텍, EH 상표가 붙은 소브텍, 신형 JJ 관은 일반적인 숏 플레이트보다도 플레이트가 짧습니다. 이 구조에서 오는 특징이 있을텐데 소브텍 관을 꺼내서 다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 (나중에 추가한 내용입니다) 12ax7wa 는 실바니아, GE, 롱플레이트, 숏 플레이트 모두 흔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에서 6,70년대 이 두회사의 12ax7wa 역시 특별한 기억은 없습니다. 저는 “무난한 미국관” 이라는 개인적인 분류가 있습니다. 예열 충분하고 볼륨이 적당하면 누구나 좋아하는 음색과 질감이 있습니다. 숏플레이트가 무난합니다. 롱플레이트는 좋을수도 아닐 수도 있었습니다.

     

    – 요즘은 별로 안보이던데 유고슬라비아 Ei 12ax7을 제법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직 가진게 있나 싶어서 진공관이 들어있던 박스를 다 꺼내봤는데 없더라구요. 일찍 죽은 기억도 없고, 흔하던 시절에 만족하고 썼습니다. Ei는 텔레풍켄의 설비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비슷한 시기의 RFT나 Ei는 그래서 꾸준히 인기가 있나봅니다. RFT는 늘 궁금한데 기회가 없었습니다. 악기포럼에서의 객관적인 평가는 늘 좋더라구요.

     

    – RCA가 만든 진공관 규격이 많습니다. 12ax7도 그렇습니다. 40년대부터 생산했고, 50년대 펜더나 다른 앰프들도 RCA 관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저한테 암페렉스하고 더불어서 제일 좋은 관입니다. 50년대 만들어진 블랙 숏플레이트 RCA 12ax7은 암페렉스하고 비교하면 예열이 조금 더 늦고, 대신 달궈지고 나면 돌덩어리 같은 입자감이 있습니다. RCA 블랙플레이트 관의 성격은 다른 관하고 제법 다릅니다. 극단적인 비교이기는 한데, 암페렉스는 잘 만들어진 엔진이나 로봇을 떠올리게 하고, RCA에서 불꽃을 떠올립니다.

     

    – 12ax7의 실로폰, 혹은 종소리

    나무로 된 전통적인 실로폰 소리를 들으면 나무와 나무가 만나는 순간에 때리는 소리하고 종소리처럼 예쁜 고음이 들립니다. 저는 기타의 톤을 줄이거나 드라이브를 높이면 트럼펫과 트럼본을 떠올립니니다. 기타나 앰프의 sweet spot에서는 이런 금관악기 소리하고 나무 실로폰 소리를 같이 듣습니다.

    이런 밸런스를 앰프에서 들으려면 예열이 되어야 하고, 진공관의 성향도 그 이후에 선명해집니다. 회로가 단순하고 출력이 낮은 챔프나 딜럭스는 프리관 성격이 잘 느껴집니다. 챔프가 유난히 그렇습니다.

    5와트 챔프 5F1은 정류관, 6v6 파워관, 12ax7 각 하나씩입니다. 정류관은 원래 다 비슷하고, 파워관 오래 쓴것과 새것과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습니다. 어떤 프리관을 넣어도 다 좋은데, 암페렉스는 넣고 전원만 넣어도 이미 다른 관 예열된 음량입니다. 그리고 예열되면 다시 더 대역하고 음량이 커집니다. 저음은 언제나 단단합니다. 미국관은 앰프가 충분히 달궈진 이후에 제 소리가 납니다. 잠깐 들어봐서는 알 수 없습니다.

     

    – 저는 GE하고 Sylvania는 묶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써본 두 회사의 관은 아무 문제가 없이 평범하거나, 선명하고 거친 질감이 앰프가 충분히 달궈진 다음에 나옵니다. 그런데 잘 안나오는 애들도 있더라구요. 미드레인지가 강해서 초반에는 먹먹하다 싶은 경우도 있습니다. 앰프 성향에 따라서 매력적이거나 그렇지 않거나 했습니다.

    암페렉스 12ax7을 주로 쓰게되는 이유중 하나가, 확율과 가격 문제입니다. 내구성이 더 좋은건지 90% 이상이면 밸런스와 음량이 다 좋습니다. 

    하루 종일 매일 쓴다고 해도 몇십년 쓸 기준으로 찾다보면 구관을 쓰게 됩니다. 이미 신관은 수명이 현저하게 짧은걸 경험해서 아예 생각을 안하게 됩니다. 

    최근 ebay 시세를 봤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100~110%에 외형과 핀이 깨끗한 NOS, 혹은 상태와 수치 좋은 중고 12ax7을 구하려면 개당 100불 전후로 텔레풍켄(Telefunken), 멀라드(Mullard), 텅솔(Tung-sol), RCA, 암페렉스(Amperex) 정도가 나옵니다. RCA는 이제 남은게 별로 없어서 그런지 하루하루 가격이 올라갑니다.

    그 반 가격인 50에서 그 이하로 내려가면, 주황색이거나 다른 상표를 단 암페렉스, RCA 숏플레이트가 주로 보입니다. RFT는 많이들 권하는데 궁금하기는 합니다.

    25불로 목표치를 잡으면 수치가 90% 이상이고 삼극관의 양쪽 수치가 비슷한 실바이나, GE 등등이 보입니다. 이렇게 구한 GE 12ax7 하나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며칠 써보니 챔프하고 궁합도 좋고 바로 켜면 벙벙거리는 소리가 10분 20분 지날수록 단단해지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프리관도 예열하고 상관이 있는건지, 아니면 미국관들은 트랜스포머나 회로가 뜨거워진 상태를 기준으로 프리관을 만든건지, 그냥 그런건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 부록입니다. 최근에 5y3와 6v6 가격을 좀 알아봤습니다. ebay에서 경매나 offer로 실제 거래되는 가격입니다.

    5Y5GT – RCA, Sylvania가 많고 GE도 많습니다. 20~25불 정도입니다. 사용기간이 몇십년 차이나는 RCA, GE 5y3를 몇개 사용해봤는데 5w SE나 12w PP 에서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프리관이나 파워관에 비해 수명이 길어서 그런지 가격이 비싸지 않습니다.

     

    6V6GT – 역시 RCA, Sylvania, GE가 많습니다. Tung-sol 도 미국회사라 그런지 많구요. NOS 관은 처음 사서 처음부터 떵떵 울리기도 하고, 하루 이틀 쓰고 나서야 제 음량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역시 개당 20불에서 25불입니다. 왼쪽부터 캐나다산 GE, 오른쪽은 생산시기가 다른 것으로 보이는 실바니아 6v6 입니다. 안을 들여다 보면 구조가 조금씩 다릅니다. 그렇지만 프리관처럼 성향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RCA 먹관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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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2019 내설악

  • 오래 걷는걸 나름 좋아합니다.

    어느 순간, 체력이 예전같지 않고, 의자에 앉아 골아 떨어지는 일이 많아지면서 운동삼아 다시 산에 다니게 되었어요

    16년만에 설악산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단풍 시즌 시작이라는데, 아무 기대 없었던 것에 비해 참 좋았습니다.

    예전엔 한계령 – 서북능선 – 중청 – 소청 – 희운각 – 공룡능선 – 마등령 – 비선대 – 설악동으로 다녀왔었어요. 공룡능선 부심 한번 부리고 싶었던 20대였습니다.

    이번엔 욕심버리고(?) 오색 – 대청 – 소청 – 희운각 갔다가 샛길 못찾고 다시 소청 – 봉정암 – 백담사로 내려왔습니다.

    그래도 26km 정도 걸었습니다.

     

    아침 대청에서의 해맞이

     

    소청 어딘가에서 바라본 내설악과 안깐고추(?)바위

     

    소청에서 희운각 내려가다 보이는 공룡능선. 외설악과 내설악의 경계

     

    무너미고개 주변 전망대에서 보이는 외설악 풍경

    길이 미끄러운지 두번 정도 넘어지고 나니 공룡능선은 포기합니다.

    다시 발길을 돌려 고바위길을 다시 올라 소청으로 컴백하고 봉정암 쪽으로 내려갑니다.

    처음으로 내설악으로 가봅니다.

    내려가다보면 용아장성이 나오고 그 바로 밑에 암자가 있어요. 봉정암입니다.

    부처님 오리지날 사리를 보존하고 있는 곳이에요.

    저런 뒤켠의 멋지구리한 바위가 아래로 쭉 이어져 있어요.

    용아장성입니다. 사진 진짜 못 찍네요 ㅎㅎㅎ 

     

    저 다이빙 바위 아래쪽은 천길 낭떠러지 입니다. 뒤로 구름에 가린 공룡능선이 보이네요.

     

    아래로 내려가면 계곡과 만납니다. 쌍용폭포래요

     

    이제부터는 단풍이 좋네요. 길이 점점 평탄해집니다. 물론 평탄해도 하산길만 10km 넘습니다.

     

    지름은 기회비용없이 한방에 가는거라고 했나요..

    역시 설악산을 먼저 가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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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안동시, 안동포와 Hemp 대마산업육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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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시가 안동포, 대마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생산 농가와 기업에 다양한 지원을 한다.

     

    삼 재배 농가에는 현재 다른 곳에서 사들이는 종자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기업에는 삼 계약재배를 연계해주고,  금액의 25%를 지원한다.

    안동포 생산자에게 장려금을 1필에 10만원, 대마 재배 농가에는 1㎡에 500원을 지원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안동에 주소를 둔 기업과 대마·안동포 생산자로,

    오는 6월 30일까지 안동포조합에 신청하면 된다.

    안동포와 대마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주원료인 삼 생산이 필수다.

    생산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책을 적극 발굴해 시행하겠다는 게 시측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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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Gibson historic 59 left handed

  • on kurosawagakki.com in Japan

    http://www.shopping-kurosawagakki.com/shopdetail/000000163371/

    아는 동생이 멋진 왼손 레스폴이 보이면 알려달라고 해서 스크랩중입니다. 이건 유난히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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