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 제 첫번째 5F1 트위드 챔프 이야기

Updated on May 15, 2020 | 618 Views all
0 on May 15, 2020

1959년산이었습니다.

얘를 구할 때 판매 페이지에 있는 사진과 설명에 의존했습니다. 그러기 전에 챔프 소리에 놀란 경험이 있었습니다. 또 아는 형이 꼭 써보라고 권해준 적이 있었구요.

몇가지 기대가 있었습니다.

외형과 기판, 스피커 사진을 보면 구별을 할 수 있었구요.

그러면서 놓치거나 의외의 발견을 했구요.

오리지날을 경험하기 시작하니 복각이나 다른 앰프와 주고 받은 영향력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오리지날은 놀라운 소리를 냅니다. 상태와 수리된 정도를 떠나서 모든 펜더 트위드 앰프는 놀라웠습니다.

그러면서 블랙페이스 앰프들과 재회도 하고 새로 만나기도 했습니다.

블랙페이스를 겪어보니 당연히 트위드에 대한 시각도 넓어집니다. 새로운 경험이 열리면 기존의 경험도 같이 변합니다.

그런데 트위드 앰프의 소리 안에 이미 블랙페이스, 실버페이스의 소리가 있었고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손실, 무손실 압축으로 기록되고 스트리밍 되는 음악, 넷플릭스, 유투브.. 그리고 이런 것들로 대변되는인터넷 세상에서 음악을 듣습니다.

저는 5F1 챔프가 참 좋습니다. 제 5D3, 친구의 5C3와 함께 듣던 시절이 있었고, 그 교집합에는 같은 5y3 정류관, 6v6 계열 파워관, 12ax7 계열 프리부 진공관이 늘 같이 있었습니다. Jensen에서 출발해서 Oxford, CTS, Eminence, Weber, Tonetubby 스피커를 써봤습니다. 12″는 다양하네요. 좋은 선택이 많습니다.

그런데 8″ 스피커는 5F1에 맞는 양산형을 찾지 못했습니다. 생동감, 크기에 비해서 놀라운 음량 같은 요소들이 넓게 있고, 내는 소리의 모양새는 모르겠지만 매력적인 스피커를 찾고 있습니다.

오늘 6″에서 가능성을 하나 찾았습니다.

챔프는 차 트렁크에 싣고 다니던, 거실이나 방에서 음악을 틀고 기타를 칠 수 있는 앰프입니다. 튼튼하고 날씨나 밝기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영매 같습니다. 악기나 어떤 음원도 다 연결해서 쓸 수 있습니다.

챔프 소리는 참 좋습니다. 오리지날 맛은 거기에 따로 있지만, 재현도 정말 멋집니다.

 

  • Liked by
Reply

Be the first to post a comment.

Loading more replies
  • ko 진공관 앰프 전원케이블과 그라운드 루프 험 (hum)

  • 하나씩 찾아서 해결하는데 1년이 걸렸습니다. 보통 얘기들 하는 것과 전혀 다른 현상도 찾았구요.

    – 필터캡의 용량, 히터 와이어링, 진공관, 납땜의 상태, 전원케이블의 스펙

    이런 것들이 다 영향을 줍니다. 여기에 문제가 없으면 컴퓨터, 전기인두를 같이 꼽아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문제를 인식한 것은 5F1 챔프 때문이었습니다. 이 앰프 하나만 쓸 때는 험이 없습니다. 아주 조용합니다. 싱글픽업 특유의 노이즈, 사방이 다 조용할 때만 겨우 들리는 파워트랜스포머의 60hz 험이 전부였습니다.

    다른 앰프를 켜거나 컴퓨터, 혹은 오디오인터페이스와 연결하면 고주파 험이 증가했습니다. 기타 볼륨 올리고 기타줄이나 브리지에 손을 대지 않을 때 나는 그런 고주파 노이즈였습니다.

    반면 푸시풀인 트위드딜럭스는 여러 앰프를 연결해도 그라운드 험이 증가하는 정도가 미비했습니다. 신경을 쓰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요.

     

    그러다가 트위드딜럭스와 복각 5F1의 전원케이블을 긴 것으로 교체했습니다. 개당 몇천원씩 주고 여유있게 구입을 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벨덴 E3462-C 케이블이었습니다. 판매 페이지에는 다 그렇게 되어 있었는데 섞여서 왔습니다. 그 결과는 여기 있습니다.

    https://slowbean.net/thread/진공관-앰프-파워케이블/

    알루미늄이나 금속선 braided 실드가 있는 케이블은 E3462 입니다. C가 없습니다. 알루미늄이 좀 덜했지만 원래 달려있던 싸구려 세가닥 선이나 그라운드가 없는 두가닥 보다도 험이 더 컸습니다.

     

    그러면서 알게 된 사실이

    – 평범한 세가닥 전원선을 E3462-C로 교체한 앰프는 험이 없고, 같은 전원이나 신호를 공유하는 다른 기기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다는 것

    – 원래 고주파 험이 증가했던 싱글엔디드 5F1에 남는 쓰고 남은 세가닥 선을 연결하고 나서는 고주파 험이 줄었지만 저주파 험은 남아있던 것. 그리고 여전히 전원이나 신호를 공유하는 기기가 있는 경우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

    이렇게 두가지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푸시풀과 싱글엔디드 노이즈 차이는 여기에도 있었습니다. 푸시풀은 대충 아무 전원선이나 써도 (물론 실드선 제외) 이런 영향을 덜 받습니다. 싱글 엔디드는 빈티지이건 복각이건 영향을 받는 정도가 더 컸습니다.

     

    며칠전에서야 세번째 E3462-C가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앰프 세대를 모두 같은 선으로 교체했습니다. 지금의 상태는 앰프 세대를 모두 켜고 신호를 어떻게 공유해도 그라운드 험이 없습니다.

    앰프 세대 중에 하나만 규격이 모자라는 선을 써도 전체, 그리고 특정 앰프의 그라운드 험이 증가합니다. 반대로 세개의 앰프 전원선을 모두 E3462-C로 교체하고 나서는 히터 센터탭이 있는 복각 챔프와 센터탭 없는 오리지날 챔프의 노이즈 차이도 없습니다.

    https://slowbean.net/thread/진공관-앰프-필라멘트-히터-와이어링/

     

    회색선이 59년 챔프에서 떼어낸 선, 7,80년대까지도 늘 보이던 가느다른 전원선이 55년 딜럭스에서 나온 선입니다.

    왼쪽 선은 그냥 선만 세개 들어있습니다. 오른쪽 E3462-C 선은 16게이지라 더 두껍기도 하지만 섬유실드가 아주 두껍게 들어있습니다. 게이지 보다는 그 섬유실드가 있고 없고 차이가 더 클거라고 짐작됩니다.

    Load More...
  • ko 레스폴 픽업, 줄감개, 너트 교체

  •  

    벌써 햇수로 23년째 쓰고 있는 레스폴의 픽업을 예전에 준비해두었던 moollon 59 set으로 바꿔줬습니다.
    이전에 달아쓰던 bare knuckle의 the mule은 화장 예쁘게 잘한 여자같은 소리였어요. 밸런스도 엄청 좋았죠.

    물론이라는 회사가 특정 중음대가 두드러지는 특성이 있는데, PAF는 의외로 투명합니다. 기타 본연의 소리가 잘 나니, 저거보다 좋은 기타에 달아주면 더더더 좋을 소리 같아요. 기대보다 더 괜찮아요.
    고질적인 튜닝과 피치 문제가 있어서 줄감개도 클러슨으로 바꾸고 너트도 바꿨습니다. 011에서 010으로 내려왔어요. 이제 원래 부품은 거의 없고 갈 데까지 간 것 같습니다.
    원당 더 코어 사장님이 프런트 픽업 폴피스부터 리어픽업 밸런스까지 정말 신들린 세팅을 해주셨습니다. 집에와서 좀 더 제 취향에 맞게 이리저리 돌려봐야지~하고 왔는데, 왠걸요.. 딱 좋습니다. 예전에 형섭이형이 기타 만져주면 그런 느낌나서 좋았죠.

    스트랫은 트러스 로드를 꽤나 돌린 것 같다고 하네요. 플랫쏜넥인데, 생각보다 잘 휩니다. 그래서 그랬나 싶습니다. 얘도 010으로 내려왔어요. 나무 종자가 뭐가 중요하겠습니다. 이래저래 사람이 중요하지..

    향후 20년 동안도 같이 잘 가고 싶은 애들인데, 근데 제 기타 실력이 과연 늘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아….

    Load More...
  • ko 진공관 앰프 필라멘트, 히터 와이어링

  • 복각 앰프들을 보면 히터, 필라멘트 와이어를 꼼꼼하게 꼬아둔 것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Blankenship 5e3 처럼 정평이 난 앰드들은 상대적으로 느슨하게 꼬여있고, 빈티지 앰프는 꼬여있지 않거나 대충 교차하는 정도인 것들도 많습니다.

    궁금하기도 했고, 너무 꼼꼼하게 꼬인 와이어를 보면 숨이 막히기도 해서 선을 교체하면서 느슨하게 꼬아봤습니다.

    저는 지금의 상태가 더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그리고 잡음문제도 전혀 없습니다. 원래의 상태는 이랬습니다.

     

    I found this well built 10″ 5F1 amp on ebay last month and grabbed it off for very good price. but there were few stuff I didn’t like and replaced them today. and I’m waiting for the yellow and red Jupiter 0.022uf coupling caps. hope not to heat up the soldering iron after the coupling …

     

    우선 빈티지 챔프와 딜럭스는 빨간색 High Voltage 와이어도 그렇고, 노란색 히터 와이어도 꼬여있지 않습니다. 그리도 둘 다 잡음 문제는 전혀 없구요. 상대적으로 필라멘트는 센터탭이 있고(복각) 없고(빈티지) 차이가 있어서 비교를 못했습니다. 빈티지는 필라멘트가 그라운드+와이어 한개 이렇게 되어 있어서요.

    노이즈가 생길 수 있어서 꼬아야 한다고 들었는데, 그건 센터탭이 있는 필라멘트 와이어에 한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것도 적당히 꼬으면 충분한 것 같구요.

     

    Load More...
  • ko Stella doll handmade7. 삼베 소녀인형

  •  

     

    어머니가 짠 안동포, 삼베를 원피스로 입은 소녀인형이다.

    몸통을 따로 만들어 옷입 입히고 벗길 수 있다.

     

    #삼베인형#삼베로 만든 소녀인형#안동포인형#핸드메이드인형#소녀인형

     

    Load More...
  • ko 미내리

  • 사진폴더를 정리하다 우연히 발견한 밴드 Mineri의 초반시절 사진.
    충북 음성군 미내리가 고향인 기타를 맡고 있는 친구 정규의 밴드 이름은 이렇게 탄생하였다.
    오리지널 73 telecaster가 정말 잘 어울렸던 그의 더 젊었을적 시절.
    지금도 충분히 좋지만 15년전쯤 저때는 에너지가 더욱 넘쳤던 기억이난다.
    갑자기 벌떡벌떡 뭐가 튀어나오는 내 오래된 맥도 ssd를 어서어서 바꿔주고 5년은 더쓰고 싶다.

    Load More...
  • ko Stella doll handmade 8. 헤어악세사리

  •  

    작은 새가 달린 머리 끈.

     

     

    #헤어악세사리#새머리끈#핸드메이드악세사리

    Load More...
  • ko 화작 화목및 펠렛 겸용난로

  • 네이버카페의 화작 에서 출시한 화덕 2.1 입니다.

    좌, 우측에 내열유리로 되어있어 불보기가 아주 좋죠. 가지고 다니긴 불편하지만요.

    주문제작형태라 구입하고 싶어도 공동구매가 아니면 구입할 수 없어요.

    화작은 몇년된 업체인데 캠핑용 난로 및 펠렛연소기를 만드는 1인공방입니다.

    다른카페처럼 대량생산을 하지 못하지만 특별한 맛이 있는 난로를 만드는 곳이죠.

    펠렛연소를 하기위해서 연소기를 도킹하게되는데 불길이 옆으로 가는 측향식과 불이 아래로 향하는 하향식 연소기가 있습니다.

    사진처럼 옆에 도킹해서 펠렛을 연소하게 됩니다.

    연통없이는 불가능하구요. 처음 펠렛에 불을 붙이기 전에 연통을 2m ~3m 정도 세로로 올린 후에 연통 및 난로를 토치로 가열해서 상승기류를 만들어준뒤 펠렛에 불을 붙입니다.

    불이 옆으로 나와요.와우~

    Load More...
  • ko Gibson historic 59 left handed

  • on kurosawagakki.com in Japan

    http://www.shopping-kurosawagakki.com/shopdetail/000000163371/

    아는 동생이 멋진 왼손 레스폴이 보이면 알려달라고 해서 스크랩중입니다. 이건 유난히 예쁘네요

     

     

    Load More...
  • ko 50년대 펜더는 전원 케이블하고 스피커 케이블을 같이 썼네요.

  • 제가 가진 케이블만 그런가 해서 reverb.com 에서 다른 딜럭스 사진을 찾아보니 챔프처럼 흰색, 검정색 면으로 싸인 케이블도 있고 이 케이블도 많습니다. 정확한 시점은 모르겠지만 5C3까지는 이걸 그대로 썼나봅니다.

     

     

    저는 그대로 쓰다가  Gavitt 와이어로 바꿨습니다. 소리 차이가 없을 줄 알았는데, 품질 차이가 크니까 소리 차이가 나네요.

    이게 챔프에 있는 것하고 같은 18게이지 케이블입니다. 왁스가 먹어서 처음 받았을 때는 얇아보였는데 연결하고 보니 맞습니다.

    https://reverb.com/item/1482840-12-feet-gavitt-usa-black-white-vintage-waxed-cloth-insulated-18g-wire-for-old-guitar-amp-speaker

    이 캐비넷도 비슷한 시기에 나온 녀석인데 같은 케이블입니다. 스위치크래프트 1/4잭도 같은거구요. 그러니까 한때는 AC 케이블이나 스피커 케이블이나 같이 썼었네요. 그러고 보면 아닐 이유도 없구요.

    마이크 케이블하고 기타 케이블도 처음에는 같이 쓴걸로 보입니다. 신호하고 그라운드가 나란히 가는 bi-wiring은 전원하고 스피커, 가운데 신호선이 있고 그걸 그라운드선으로 감싸주는 shield 케이블은 마이크 처럼 레벨이 낮은 신호용, 이렇게만 구별하다가 점점 분야별로 특징이 생기고 마이크 케이블은 세가닥이 되고 그렇게 바뀐 것 같습니다.

     

    Load More...
  • ko 안동, 4월에 눈이 내린 아침

  •  

    아침에 창문을 열자 밤새 내린 눈이 쌓여 있었다.

    4월에 눈이 내린것도 수년만이자, 봄꽃위로 하얗게 쌓인 눈은 이채로웠다.

     

     

    회양목도 봄에 내린 눈이 좋기만한듯.

    길가 화단에 노란 꽃도 하얀 눈이불을 덮었다….

    Lo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