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 빈티지 앰프와 기타에 두루두루 쓸만한 접점부활제 – EML

Updated on January 2, 2020 | 587 Views all
0 on January 2, 2020

처음 접점부활제를 사본게 80년대 중반에 RC를 하면서였습니다. 그 이후로 여러가지를 접해봤는데 통상 알려진 문제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끈적임이 남는 제품

잡음이 있는 포텐셔미터에 뿌리고 나서 2년도 유지가 되지 않는 제품

소자나 제품의 인쇄가 지워지는 제품

그리고, 무엇보다 빈티지 앰프의 cloth wire에 쓰면 스며들어서 맞닿은 선끼리 누전이 생기는 제품이 있습니다.

실제 경우를 예로 들면, 앰프의 진공관 커넥터에 뿌리면 당연히 회로 안쪽까지 방울이 튑니다. 그래서 소자의 인쇄에 방울방울 얼룩이 생겼고 cloth wire에 스며들어서 서로 닿은 선에서 누전이 실제로 생겨서 어렵게 해결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는 당연히 없어야 하구요. 여기에 추가로 요구되는 특징은

이펙터, 잭, 플러그에 뿌리면 명료도에 차이가 있는 제품

뿌리다가 스피커 콘에 묻어도 얼룩이 남지 않는 제품

입니다.

 

쓰다가 잘 보관했던 진공관이나 NOS 진공관의 경우에 보기에는 단자가 멀쩡합니다. 그런데 그 중에 어떤 애들은 EML로 단자를 닦고 나면 음량이 확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일한 경험을 기타잭, 앰프 입력잭, 이펙터 잭 등에서 했습니다.

통상 생각하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표면 산화가 더 많나봅니다.

 

이 EML 이라는 제품은 다른 문제를 경험하지 않고 잘 쓰고 있습니다. 기타와 앰프에 두루두루 씁니다. 그래도 항상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앰프에 쓸때는 밖에서 그냥 뿌리지 않고 뒤에 패널을 열어서 커넥터 안쪽에 종이를 대고 씁니다. 어짜피 포텐셔미터에 뿌리려면 패널을 열어야 하니까요. 이렇게 필요한 곳에 뿌리는 것 만으로 있는지도 몰랐던 문제가 해결되기도 합니다.

 

일단 제가 경험한 접점부활제 중에서는 EML 이라는 제품이 모든 면에서 제일 좋았습니다. 국내에서 유통이 되고 있다는 장점도 있구요.

겉으로는 반짝거리는 진공관 핀이나 기타, 스피커 커넥터에 뿌리고 나서 놀란 적이 있습니다. 진공관에 뿌릴때에는 관 부분을 잘 감아서 직접 닿지 않게 하는게 좋습니다. 빈티지 진공관은 어떤 종류의 액체건 닿기만 해도 인쇄가 지워지는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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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Gibson historic 59 left handed

  • on kurosawagakki.com in Japan

    http://www.shopping-kurosawagakki.com/shopdetail/000000163371/

    아는 동생이 멋진 왼손 레스폴이 보이면 알려달라고 해서 스크랩중입니다. 이건 유난히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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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Stella doll handmade 4. 삼베 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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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베에 면사를 뜨개해 넣어서 만든 다포.

    상보로도 쓸 수 있고 쟁반위에 다림질해서 펼쳐놓고 찻잔이나 과일을 놓아도 된다.

    사실 패브릭엔 정해진 용도가 따로 없다.

    언제, 어디에 어떻게 쓸지가 용도를 만드는 셈이다.

     

     

    안동에 어머니가 직접 손질하고 베틀위에 앉아서  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인내와 수고가 베인 삼베에

    딸이 뜨개 작업을 보태어 세대를 잇는 손맛이 더한 소품이 탄생.

    #안동포#다포#삼베#삼베와 손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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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1988년, 나이키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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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8년,

    나는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분홍색 바탕에 하얀색 로고가 있는 운동화였다.

    분홍색 나이키 운동화라니!

     

    같은 해,  “Just do it” 이라는 광고 문구가 탄생한 해였고, 이 문구는 30년간 건재하다. 

    나이키 12개의 오리지널 광고에는 이 문구를 강조하되, 위트가 더해졌다.

    그 중에 유명한 예가 있다.  광고의 시작은 이렇다.

     

    미국에 금문교를 달리는  80살의  Walt Stack .

    웃통을 벗어제낀채 반바지를 입고 하얀 양말에 하얀색 운동화를 신은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매일 아침 17마일을 뜁니다.

    사람들은 묻지요. 겨울에는 추워서 이가 딸깍거릴텐데, 어떻게 하냐고요.

    그래서 나는 이를 롹커에 두고 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yO7xLAGu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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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2주간의 서울 대중교통 경험

  • 지난 주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2주동안 트랜스미션 고장으로 차를 입고했었습니다. 가끔 전철을 탈때는 눈여겨 보지 않았던 것들이 보였습니다.

    1. 전철역 입찰구 주변에 전철 노선도가 없는 곳이 많습니다. 두개의 플랫폼 중에서 어느 방향으로 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역을 끝에써 끝까지 다녀봐도 노선도가 없는 곳이 많습니다. 중간에서 양쪽으로 탈 수 있는 역은 괜찮지만 그 수가 많지 않습니다.

    2. 의자에 여섯명이나 일곱명이 앉을 수 있는데 한두명을 빼면 다 핸드폰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3. 전기버스 정말 조용하더라구요. 그런데 언덕을 올라가다가 에어컨이 잠시 꺼진 적이 있었습니다. 언덕 꼭대기부터 다시 켜지더라구요. 아직 최적화가 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4. 계단에서도 핸드폰 보면서 다니는 사람 많더라구요. 갈아타는 구간에서 걷는 내내 핸드폰만 보는 사람들도 아주 많았습니다.

    5. 하루종일 시끄럽게 통화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수다스러운건 남녀 구분이 없더라구요. 버스나 전철에서 이어폰이나 그냥 들고서 타고 있는 내내 시끄러운 사람들 많았습니다. 이런 사람들 특징중 하나가 전화 끊고 바로 또 누군가에서 전화하더라구요. 또 주로 남얘기를 하네요. 불쌍했습니다.

    6. 전철에서 커피 마시는 사람을 죄인 취급하는 유치한 비디오를 봤습니다. 버스처럼 넘어지거나 쏟아질 염려도 없는데 다들 미친것 같습니다.

    7. 이상한 노래도 나옵니다. 애들 목소리로 알아듣기도 어렵고 시끄럽게 노래가 나오다가 마지막 “양보해요”는 들리더라구요. 왜 이렇게 필요 없는걸 하면서 생색을 내는 문화가 넓게 자리잡았나 안타깝습니다. 쓸데없는 짓만 안해도 좋겠습니다.

    8. 임산부 배려석이라고 하고 핑크 뭐시기라고 하고 거기에 의자도 분홍색이고.. 서울 전철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유용한 것과 무관하게 뭔가 보여주고 싶은게 많은 것 같습니다.

    9. 버스에서는 이상하게 생긴 연예인이나 까부는거 계속 틀어주고, 지하철에서는 앞서 얘기한 것들과 연관되었거나 다양하고 쓸데없는 화면이 여기저기 나옵니다. 다들 미친 것 같습니다.

    10. 식당에 가도 TV, 걸으면서 핸드폰, 대중교통에서도 사방에 화면. 언제 정신차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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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Wizz PAF 픽업이 팀버커와 비슷하네요

  • 15년 전에 Tim White는 Timbucker 마그넷이 뭔지 공개를 안했습니다. 제 기억에 7.6옴 7.9~8.1옴 정도로 주문했었고 두세트가 있었습니다. 또 어떤 분이 부탁해서 대신 주문한 적이 있으니 한국에 적어도 세 세트의 팀버커가 있겠네요.

    Wizz는 여러 면에서 팀버커와 비슷합니다. 최근에 이름있는 다른 복각 픽업들도 알니코4를 제법 쓰더라구요.

    Wizz 픽업은 bone white 픽업링하고 같이 옵니다. 사출 퀄리티가 뛰어난건 아니구요. 쓰는데 문제 없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프론트 픽업링에서 픽가드하고 닿는 부분이 볼록합니다. 오래 사용한 오리지날 픽업링이 눌려서 볼록하게 된걸 따라했다는데 실제로 보면 볼품이 없습니다. 그래서 칼로 잘 깍아내고 고운 사포로 갈아냈더니 아주 보기 좋네요.

    픽업 자체는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youtube에 샘플이 몇개 있던데 그걸로 들으나 실제로 들어보나 팀버커를 생각나게 합니다.

    아 그리고 배송이 되었을 때, 뒷면에 PAF 스티커가 반쯤 떨어져 있었습니다. 워터데칼은 아닌 것 같구요. 물을 조금 발라서 드라이기로 열을 가했더니 제대로 붙었습니다. 그냥 물로는 붙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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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진공관 게터 (getter)

  • 60년대 GE와 50년대 RCA 12ay7 두개를 들고 뭐가 다른가 보다가 머리에 달린 동그란 녀석의 높이가 다른걸 발견했습니다. 

    플레이트는 같은 부품을 썼고, 게터의 높이만 달랐습니다. 소리도 거의 비슷하고 플레이트도 같고, 게터는 뭐하는건지 궁금해졌습니다. 장터에서 O게터니 D게터니 하는 얘기도 보면서 계속 무시하고 있었는데 결국 찾아보게 되네요.

     

     

    게터의 역할은 진공관 내부의 가스 입자를 화학적으로 처리하거나 흡수해서 진공을 유지하는 것이랍니다. 이게 없으면 금속에서 배출되는 입자가 진공관 내부에서 돌아다니니까 진공관에서는 필수적인 구조물이네요. 역할이 이런거라 게터는 제대로 동작만 하면 소리하고는 무관할걸로 보입니다. 실제로 저 두개의 12ay7 소리 차이는 다시 들어봐도 모르겠구요.

    앰프에서 관을 하나씩 빼서 어떻게 생겼나 찾아봤습니다. 게터 형태도 다양해서 일단 그림을 이것저것 봤습니다.

    http://www.tube-classics.de/TC/Tubes/Characteristics/GetterTypes.htm

    이 그림도 보구요

    https://www.thevalvepage.com/valvetek/getter/getter.htm

    이게 GE와 RCA 12ay7입니다. 큰 진공관들은 모양도 다양한데 12ax7, 12at7, 12ay7 세가지는 다 꺼내봤는데 거기서 거기였습니다. 12ax7 롱플레이트는 길어서 게터가 잘 안보이는 차이만 있구요.

     

    GE 12ay7은 O게터라고 부르는 동그란 게터가 미카 스페이서 바로 위에 있습니다. RCA는 저 위에 올라가 있구요. 이게 궁금해서 찾아보기 시작한건데 막상 저 높이는 상관 없는 것 같구요.

     

    GE 6v6에서 찾아보니 아래쪽에 네모난 스퀘어게터 두개가 보입니다. 6v6를 다 꺼내보니 같은 sylvania 관도 플레이트는 동일한데 게터가 위에 붙은게 있고, 저렇게 아래 있는게 있고 그러네요.

     

    GE 5V4G 입니다. 이건 게터가 안보여서 한참을 찾았습니다. 잘 보이지 않는 아래쪽에 링이 아닌 얇고 긴 판 (plate) 게터가 양쪽에 두개 달려있습니다. 그림을 조금 더 찾아보고 나서야 구별이 가더라구요.

     

    Bendix 5y3 입니다. 위에 스퀘어게터 두개가 있구요.

     

    아.. 저장하고 편집하다가 링크 하나를 날려먹었는데, 어짜피 게터는 중요한게 아니라서 그냥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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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Stella doll handmade 11, 패브릭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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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강머리 소녀의 얼굴로 포인트를 준 강렬한 패브릭의 가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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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기타리스트들을 위한 진공관 이야기- 12ax7, 5751, 6681

  • 가장 많이 쓰는 프리관이 12ax7 입니다.

    기타에서 들어오는 신호를 처음 받는게 프리부의 첫번째 진공관이고 12ax7이 많이 쓰입니다. 펜더 트위드 챔프는 12ax7 한개, 그리고 파워부에 6v6 한개가 들어갑니다. 정류관은 5y3구요.

    챔프, 딜럭스 모두 정류관이 5y3 입니다. 나중에 블랙페이스 딜럭스 리버브는 출력이 더 높고 전기를 많이 쓰다보니 저 용량이 큰 5ar4 라는 정류관을 쓰구요. 5ar4 정류관이 없으면 5y3를 넣기도 하고 5u4를 쓰기도 하구요.

    다시 프리관으로 돌아가면, 제가 경험한 좋은 진공관들이 있습니다.

     

    Myth vs. Reality 

    텔레풍켄이 유명합니다. 실제로 좋습니다. 그런데 비쌉니다. 진공관에 대해서 잘 알면 60불 정도를 주고 좋은걸 구할 수도 있습니다. 잘 모르면 80불 이상 써서 믿을 수 있는 판매자에게서 사는게 더 좋습니다.

    텔레풍켄, 암페렉스, 멀라드 – 드라이브 질감, 기타의 sweet spot, 스피커의 질감 다 잘 살아납니다. 그리고 기분 좋은 두툼한 맛과 선명함의 밸런스가 좋습니다.

    여기서 더 들어가면 또 재미가 있습니다. 

    먼저 요약하면 상태가 좋은 텔레풍켄, 암페렉스, 멀라드를 구하면 다 좋습니다. 성향이 달라도 그냥 좋습니다. 아래 나오는 세세한 모델명 필요없이 좋습니다.

    암페렉스와 멀라드는 i61, i63, i65 등의 리비전이 있습니다. 제가 써본 암페렉스는 i61, i65 이렇구요. 멀라드는 i61, i63입니다. i6는 모두 숏플레이트입니다. 두 회사는 필립스 산하의 홀란드, 영국 공장입니다.

    암페렉스 경우에 Buggle Boy는 i61, 혹은 그 이전 버전입니다. i61은 부드러움, 두터움, 입체감 등등 그냥 좋습니다. i65는 선명하고 힘이 넘칩니다. 

    암페렉스 i61 – RCA 찰랑거림, 멀라드의 쏘지 않으면서 선면한 질감, 텔레풍켄 해상도 이런 느낌이 다 있습니다. 얘처럼 좋은데 아주 다른 관을 고르라면 RCA 블랙플레이트 50년대 관이 있습니다. RCA 블랙 플레이트 5751, GE 블랙플레이트 5751도 i61같은 맛이 있습니다. 물론 모두 성향은 다릅니다. 심지어 같은 회사의 진공관도 몇개 구해보면 많이 다르기도 하구요. 그런데, 두시간 정도 쓰다보면 모든 진공관 앰프는 놀라운 소리를 내줍니다. 

    암페렉스 i63 – i61하고 외형은 같습니다. 숏플레이트입니다. 대신 필립스가 운영하거나 유통하는 다양한 상표를 달고 있어서 싸게 구할 수 있습니다. 친구가 거의 사용하지 않은 Silvertone 앰프를 구했는데 거기 들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Buggle boy 이후의 암페렉스 12ax7을 몇개 구했습니다. i61, i63이 중요한게 아니고 상태가 좋으면 됩니다.

    멀라드 i63 – 멀라드 i63은 암페렉스 i61이나 텔레풍켄 롱 플레이트같은 따듯함과 매려적인 질감이 있습니다. 암페렉스와 멀라드는 펜더 스트랫 54 픽업하고 59 픽업처럼 뭐가 더 좋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앰프나 기타, 픽업 높이에 따라 워낙 달라서요.

    RCA, GE – 제 경험 안에서, 그리고 트위드 챔프와 딜럭스를 좋아하고, 블랙페이스 딜럭스와 트위드 베이스맨도 가지고 싶은 사람으로서, RCA와 GE 블랙플레이트를 좋아합니다. 텔레풍켄, 암페렉스, 멀라드는 다 그레이플레이트구요. 미국관은 블랙, 그레이 플레이트로 생산시기가 나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RCA 롱플레이트 – 숏플레이트가 충분히 가열되면 들리는 찰랑거림이 있습니다. 아는게 병이라고 롱플레이트의 맛이 있습니다. 좋은 진공관이라고 하면 성향은 달라도 다 찰랑거리고, 선명하고, 대역이 넓습니다. RCA 롱 플레이트는 50년대라서 다 블랙 플레이트입니다. 롱플레이트는 마이크로포닉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앰프가 여러대라면 어떤 앰프에서는 마이크로포닉이 나거나, 안나는 앰프도 어떤 날은 나기도 합니다. 그래도 우리가 앨범에서 듣던 그 출렁임, 선명함이 있습니다. 원초적인 아날로그 맛입니다.

    GE 블랙 플레이트 – GE 블랙 플레이트 5751이 있습니다. RCA 5751도 있구요. RCA, GE 모두 블랙 플레이트는 무식하게 튼튼합니다. GE가 RCA라는 회사를 만들기는 했는데 12ax7 성향은 다른 것도 있고,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GE는 멀라드같은 두터움이 있구요. RCA는 암페렉스같은 선명함이 있습니다. 둘 다 열 받으면 출렁출렁 합니다. 좋은 레스폴이면 57 클래식, 버스트버커 다 좋습니다. 57 클래식, 버스트버커 모두 생산되 시기에 따라서 많이 다르구요.

    RCA, GE 그레이 플레이트 – 애들마다 워낙 달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좋은 애들을 몇 만났는데 이미 마음이 블렉 플레이트에 가 있어서 정리가 안되네요.

     

    12ax7 호환관 – 5751, 6681, 7025

    호환관이라고 했는데 6681은 12ax7하고 동일합니다. 7025 경우도 같은건데 생산업체나 시기에 따라서 다르게 구분한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가진 12ax7 계열은 55년 ~ 69년입니다. 같은 관에 12ax7, 7025 모두 각인된 경우도 많구요. 명확한 역사나 구분은 모르지만 같은 관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5751 – RCA Command 죽입니다. GE 블랙플레이트 5751 살아있는 입자감은 멀라드같습니다. 12ax7의 게인이 약간 낮은 버전이라고 하는데 어떤 경우에는, 그러니까 진공관이나 앰프에 따라서는 두툼함은 약간 적고, 입자는 하나 하나 살아있다고 느껴지기도 하구요. 어떤 경우에는 5751은 5751이구나 싶습니다. 게인이 약간 낮으니 숏플레이트면서도 롱플레이트같은 맛도 있습니다. 5751 게인이 12ax7 70% 정도라는데 소리로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같은 12ax7의 다른 종류로 느껴집니다.

     

    요약.

    텔레풍켄, 암페렉스, 멀라드는 이름값 합니다.

    RCA 블랙플레이트는 다른 애들이 따라올 수 없는 불덩어리입니다.

    앰프를 두시간은 써야 제 소리가 납니다. 최소한 10~15분은 지나야 진공관의 성향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유럽관이 좋습니다.

    롱플레이트는 마이크로포닉 가능성이 있지만, 그래도 구해서 써보세요.

    빈티지 진공관이 요즘 진공관 두세배 가격입니다. 대신 수명은 비교할 수 없이 깁니다. 그 외에 많은 매력, 중독성 등이 있습니다.

    좋은 관을 찾는 것도 좋지만 앰프를 충분히 달궈서 계속 연주하고 픽업 높이를 취항에 잘 맞추면 그만큼이던 그 이상이던 좋습니다. 스피커는 최소한 몇주, 어지간하면 몇달 이상 매일 써야 제 소리를 내 주는 물건입니다. 좋은 기타는 새로 만들어진 애들도 신기할 정도로 좋습니다. 스피커는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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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진공관 앰프 전원케이블과 그라운드 루프 험 (hum)

  • 하나씩 찾아서 해결하는데 1년이 걸렸습니다. 보통 얘기들 하는 것과 전혀 다른 현상도 찾았구요.

    – 필터캡의 용량, 히터 와이어링, 진공관, 납땜의 상태, 전원케이블의 스펙

    이런 것들이 다 영향을 줍니다. 여기에 문제가 없으면 컴퓨터, 전기인두를 같이 꼽아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문제를 인식한 것은 5F1 챔프 때문이었습니다. 이 앰프 하나만 쓸 때는 험이 없습니다. 아주 조용합니다. 싱글픽업 특유의 노이즈, 사방이 다 조용할 때만 겨우 들리는 파워트랜스포머의 60hz 험이 전부였습니다.

    다른 앰프를 켜거나 컴퓨터, 혹은 오디오인터페이스와 연결하면 고주파 험이 증가했습니다. 기타 볼륨 올리고 기타줄이나 브리지에 손을 대지 않을 때 나는 그런 고주파 노이즈였습니다.

    반면 푸시풀인 트위드딜럭스는 여러 앰프를 연결해도 그라운드 험이 증가하는 정도가 미비했습니다. 신경을 쓰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요.

     

    그러다가 트위드딜럭스와 복각 5F1의 전원케이블을 긴 것으로 교체했습니다. 개당 몇천원씩 주고 여유있게 구입을 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벨덴 E3462-C 케이블이었습니다. 판매 페이지에는 다 그렇게 되어 있었는데 섞여서 왔습니다. 그 결과는 여기 있습니다.

    https://slowbean.net/thread/진공관-앰프-파워케이블/

    알루미늄이나 금속선 braided 실드가 있는 케이블은 E3462 입니다. C가 없습니다. 알루미늄이 좀 덜했지만 원래 달려있던 싸구려 세가닥 선이나 그라운드가 없는 두가닥 보다도 험이 더 컸습니다.

     

    그러면서 알게 된 사실이

    – 평범한 세가닥 전원선을 E3462-C로 교체한 앰프는 험이 없고, 같은 전원이나 신호를 공유하는 다른 기기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다는 것

    – 원래 고주파 험이 증가했던 싱글엔디드 5F1에 남는 쓰고 남은 세가닥 선을 연결하고 나서는 고주파 험이 줄었지만 저주파 험은 남아있던 것. 그리고 여전히 전원이나 신호를 공유하는 기기가 있는 경우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

    이렇게 두가지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푸시풀과 싱글엔디드 노이즈 차이는 여기에도 있었습니다. 푸시풀은 대충 아무 전원선이나 써도 (물론 실드선 제외) 이런 영향을 덜 받습니다. 싱글 엔디드는 빈티지이건 복각이건 영향을 받는 정도가 더 컸습니다.

     

    며칠전에서야 세번째 E3462-C가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앰프 세대를 모두 같은 선으로 교체했습니다. 지금의 상태는 앰프 세대를 모두 켜고 신호를 어떻게 공유해도 그라운드 험이 없습니다.

    앰프 세대 중에 하나만 규격이 모자라는 선을 써도 전체, 그리고 특정 앰프의 그라운드 험이 증가합니다. 반대로 세개의 앰프 전원선을 모두 E3462-C로 교체하고 나서는 히터 센터탭이 있는 복각 챔프와 센터탭 없는 오리지날 챔프의 노이즈 차이도 없습니다.

    https://slowbean.net/thread/진공관-앰프-필라멘트-히터-와이어링/

     

    회색선이 59년 챔프에서 떼어낸 선, 7,80년대까지도 늘 보이던 가느다른 전원선이 55년 딜럭스에서 나온 선입니다.

    왼쪽 선은 그냥 선만 세개 들어있습니다. 오른쪽 E3462-C 선은 16게이지라 더 두껍기도 하지만 섬유실드가 아주 두껍게 들어있습니다. 게이지 보다는 그 섬유실드가 있고 없고 차이가 더 클거라고 짐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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