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OS 모하비 (Mojave) 에서 터치패드 드래그

Updated on January 26, 2020 | 3483 Views No Category
0 on December 31, 2018

drag 활성메뉴는 트랙패드 메뉴 아래에 있지 않고,

Accessibility 안에 있더라구요.

System Preference – Accessibility – Trackpad options 입니다

아래 사진 순서대로 들어가면 됩니다

 

  • Liked by
Reply

Be the first to post a comment.

Add a comment

Loading more replies
  • ko 안동 밥집, 불금 등갈비집

  •  

     안동시 정하동에 위치한    ” 불금 등갈비집”

    시내에서 다리 하나를 건너 있는 조용한 주택가 동네이다.

    법원이 있어 그 주변으로 상가가 형성돼 있다.

     

    이렇게 나온 갈비찜을 끓이고 약간 조려 먹는 방식.

     

    배추 몇 장 무늬삼아 넣어 구워주는 메밀전이 얇고 담백하다.

     

    달달하고 매콤한 것 좋아하는 이들에겐 좋은 곳.

    살내는 제법 넓고 깔끔하고, 주차가능하고,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는 좌식이다.

     

    • 오전 11시 – 오후 9시 (둘째,넷째 월요일 휴무)

    • 돼지등갈비 만원

    • 찰지고 기름진 곤드레밥이 4천원
    Load More...
  • ko 암페렉스 vs. RCA 12AX7 – 트위드 챔프, 딜럭스

  • 챔프에 있던 RCA 12ax7이 깨지면서 다시 암페렉스하고 RCA를 구했습니다. 깨진 녀석은 숏플레이트이고, 이번에는 롱플레이트입니다.

    암페렉스는 쓰던거나 새거나 예열시간 약간 다르고,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냥 음량도 크고 고음부터 저음까지 퍼짐없이 선명하고 단단하게 때려줍니다. 딜럭스는 천천히 열이 오르는 앰프인데 RCA하고 쓰면 더 그렇게 느껴집니다. 그러다가 한 순간에 확 살아나면서 넘실거립니다. 이게 암페렉스가 더 빠르네요. 대신 RCA는 그 맛이 다르고 멋집니다.

    암페렉스는 진작부터 여분을 구해두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자기 브랜드가 찍힌 진공관 가격이 올라가면 결국 다른 상표로 팔린 것들도 오르더라구요. 궁금하지만 텔레풍켄은 시도해볼 가격대가 아니었고 여전히 그렇네요.

    알고보니, 필립스가 암페렉스와 멀라드를 운영했고 같은 관을 홀란드하고 영국에서 만들었습니다. 언제부터 필립스가 이 두회사를 소유했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제가 가진 암페렉스는 모두 동일하고 ebay에서 찾아본 멀라드도 상당수는 같은 제품이네요.

    암페렉스와 RCA, 둘을 비교하면 독일산과 미국산 엔진이나 자동차처럼 연상하게 되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암페렉스는 엔진같고 RCA 블랙플레이트는 장작불같습니다.

    앰프 파워부가 큰 틀을 만들겠지만 어떤 프리관과 앰프 조합은 이 정도로 성격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게 재미있습니다. 챔프에서 차이가 확연하니까 딜럭스에서도 이리저리 해봤고, 친구의 실버톤 하이게인 앰프로도 해봤습니다. 이런 성격 차이는 트위드 앰프에서 더 두드러지는거 아닌가 합니다.

    아래 사진에 실바니아 롱 플레이트가 있는데 딜럭스에서 음량과 질감이 좋고 모든 대역 잘 들립니다. 같은 마킹의 관이 두개 있었습니다. 이건 그리스 포스트가 copper (구리)인데 그 영향인지 수치가 좋아서인지 다른 60년대 관에 비해서 해상도가 좋습니다. 대신 챔프에 넣으면 제가 좋아하는 톤 기준에서 좀 먹먹하구요. 대체로 어떤 관을 써도 딜럭스하고는 잘 어울리던데 챔프는 숏플레이트하고 잘 맞네요.

    어떤 진공관은 새거 넣고 며칠 지나야 제 음량이 나오는 것 같은데 그게 그냥 기억인지 정말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위 사진에서 맨 왼쪽이 암페렉스 Bugle Boy구요. 중간에 흰색으로 12AX7 써 있는 관도 암페렉스 생산에 필립스 상표입니다. 저 플레이트는 생산량이 많아서 아직 NOS가 많습니다. 암페렉스와 멀라드 각각각 다른 플레이트가 있고 희소성 때문에 가격이 높습니다. 또 같은 관이 텔레풍켄이나 지멘스 상표이고 독일 생산인 경우도 있습니다.

    대체관

    최근에 알게 된 것인데, 앰프 성향을 조금 바꿔줍니다. 딜럭스의 12ay7을 12at7으로 바꾸면 브레이크업되는 맛이 챔프 같습니다. 챔프의 5y3 정류관을 5v4g로 바꾸면 챔프가 더 딜럭스에 가까워지는 느낌입니다. 이 두개는 꽤 유용하고 매력적이네요. Jensen P12R부터 P12N 사이에 하나 고르는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업데이트 – 12at7은 12ax7 보다 게인은 낮지만 출력은 높다는 내용을 최근에 읽었습니다. 앰프에 따라 다양한 결과가 있을 수 있다는게 객관적인 내용이고, 개인적으로는 잘 쓰고 있습니다.

    Load More...
  • ko 안동 밥집, 좋은 사람들 대구뽈찜 전문점

  •  

    안동 서부시장에 자리한 맛집이다.

     

    대구뽈찜 이외에도 대구탕과 알탕이 메뉴에 있다.

    다만, 2인분 이상만 나온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죄식식당이고, 가게 앞에 주차가 가능하다.

    해물찜이 비리고 간이 달거나 짜서 못 먹겠다는 이들도 고개를 끄덕이는 맛집이다.

    대구뽈찜과 나막스찜은 배달도 가능하다.

    서너가지 밑반찬이 따라오고, 밥은 추가주문이다.

    음료서비스로 요구르트가 제공된다.

    Load More...
  • ko E46 GM5 모듈 도어락 릴레이가 죽었습니다. V23084-C2001-A303

  • 유난히 춥던 날이었습니다. 주차하고 다시 문을 열려고 하는데, 리모콘이 동작하지 않더라구요. 키를 바꿔봐도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알고보니 E46을 포함해서 여러 차종이 아래의 릴레이를 쓰고 있습니다.

    구글에서 BMW GM5 Relay로 검색하면 상당히 많은 결과가 나옵니다. 그냥 V23084로 검색해도 그렇구요. V23084는 공통입니다. 그 뒤에 C2001, C2002가 있구요, 마지막에는 A303과 A403이 있습니다. 찾는건 제목에 있는 V23084-C2001-A303 입니다.

    제조사는 출고당시 Siemens, 이후에 Tyco, TE Connectiviy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이탈리아인가 스페인에 독일산 Siemens 중고를 파는 판매자가 있어서 고민하던 중에 이미 다 팔렸더라구요. ebay에 Tyco 로고를 단 제품도 많은데 인쇄가 수상하구요.

    재고는 없지만 마우저에서 datasheet 을 찾았습니다.

     

    모델명이 V23084-C2001-A303 입니다. V23084-C2001-A403 은 전도체의 재료만 다르고 나머지는 동일합니다. A303은 소재가 AgNi0.15 A403은 AgSnO2 라고 되어 있습니다. 둘 다 은이 들어가는 정도만 알겠네요. 이 둘 중에 하나를 찾으려고 ebay와 Amazon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단종된 릴레이라서 가짜가 많이 보입니다. 매물의 반 이상이 중국산이거나 그 중국산을 가져다가 파는 걸로 보이구요. 판매자가 Siemens나 Tyco authorized dealer 인지 확인이 되거나, 믿을만한 자동차 부품샵인지 여부를 확인하는게 더 오래 걸리겠네요.

     

    Load More...
  • de Heilige Geometrie: Eine Einführung

  • Was ist mit “heiliger Geometrie” gemeint? Im einfachsten Sinne ist es die Geometrie, die der gesamten Schöpfung unterliegt. Es gibt viele wiederholende geometrische Formen, die in jeder Existenz vom Atom bis zum Kosmischen sichtbar sind. Sie reichen von einfachen und vertrauten wie Kreisen, Quadraten, Dreiecken, Kugeln, Würfeln bis zu komplexeren Formen wie Sechsecken, Fünfecken, Spiralen, Toroiden, Fraktalen, Helixen bis hin zu vierdimensionalen Formen wie dem Hyperwürfel und der Hypersphäre. Diese Formen bilden alle unsere visuelle Realität und ihre Wiederholung und ihre Kombinationen sprechen von der Natur der Realität und der zugrunde liegenden Symmetrie und Ordnung des Universums, die für das bloße Auge zunächst nicht wahrnehmbar sind. Deshalb wird “heiliger Geometrie” auch oft “die Architektur des Universums” genannt.

    Wenn wir erst einmal gelernt haben, diese Formen zu erkennen und ein bisschen über die mathematische Beziehung zwischen ihnen zu verstehen, dämmert uns eine ganz neue Welt. Wir werden diese Muster überall erkennen. Wir werden sie in der Anordnung der Atome in einem Kristall sehen. In den Formen eines Virus und der Zelle. In Blumen, Samen und Blättern. In der Struktur eines Insektenauges. Wir werden sie in der Schaum in unserem Kaffee und in Form geologischer Strukturen auf der Oberfläche der Erde sehen. Wir werden sie in Wolken und Wettermustern erkennen. Wir werden sie in der Struktur von Planeten, ihren Umlaufbahnen in Galaxien und in der vierdimensionalen Form des Universums selbst sehen.

    Die Formen sind eine Art Sprache. Sie sprechen von Beziehungen und Mustern, und diese Muster sind unabhängig in der Skala ihrer Bedeutung. Die Spirale in unserer Kaffeetasse hat dieselbe Beziehung wie die Spirale der Galaxie. Man sieht, dass diese Muster keine “Dinge” sind, da wir daran gewöhnt sind, an Dinge zu denken, die in unserem dreidimensionalen Bereich existieren. Ein Baseball ist ein “Ding”, das sich einer Kugel ähneln tut aber es ist keine Kugel. Eine Kugel ist ein Ideal, das unabhängig von der groben Welt unserer Wahrnehmung existiert. Da ein Baseball einer Kugel fast ähnlich sieht, können wir jedoch das Wissen über dieses Ideal einer Kugel verwenden, um vorherzusagen, wie sich ein Baseball im dreidimensionalen Raum und in der vierten Dimension der Zeit verhält. Dies ist die Welt der Ideale und ihre Beziehung zur äußeren Welt der Formen.

    “Verstehen heißt Muster wahrnehmen.”

    ~ Isaiah Berlin

    “Die Muster des Mathematikers, wie die des Malers oder des Dichters, müssen schön sein; die Ideen wie die Farben oder die Wörter müssen auf harmonische Weise zusammenpassen. Schönheit ist die erste Prüfung: Es gibt keinen festen Platz auf der Welt für hässliche Mathematik.”

    ~ G. H. Hardy

    (Grafik von Rafael Araujo)

    Load More...
  • ko SEO와 관련된 구글의 평가 가이드

  • SEO – Search Engine Optimization의 우리말 표현은 검색 엔진 최적화입니다. ‘웹사이트 품질지수 관리’로 보면 더 적합하지 않을까 합니다.

    5년 전, 구글의 검색엔진과 번역엔진 분석 및 리포트 작업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작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유하지 않는다는 협의하에 이루어진 작업이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메뉴얼을 참조하지 않고 쓰겠습니다. 위키피디아를 제외하면, 이 문서에서 예로 든 웹싸이트가 메뉴얼에 언급되지 않습니다. 광고 단가에 대한 이야기도 메뉴얼에 없습니다.

    제목에서 말한 평가 가이드는 웹사이트와 웹페이지의 점수를 매기는 가이드입니다. 메뉴얼은 직접 SEO를 언급하지 않습니다.

     

    [품질]

    품질지수는 콘텐츠를 만드는 입장이 아닌, 콘텐츠를 보는 사용자의 시각에서 출발합니다. 구글을 예로 들어 이야기하고 있지만,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더 좋은 결과를 제시하는 것이 모든 검색엔진의 역할입니다.

    구글 평가 가이드의 핵심과 평가체계는 “상식과 사용자 편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정책을 정하고, 기계가 이를 수행하면서 학습하는 이유는 상식적인 수준에서 더 좋은, 더 검색어와 가까운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웹사이트와 웹페이지 각각 점수를 부여합니다. 어떤 웹사이트가 품질기준을 만족하면, 거기 포함된 웹페이지의 점수 기준은 이미 어느정도 확보된 상태지만,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특정한 웹페이지의 점수는 낮게 책정될 수 있습니다. 콘텐츠의 품질이 좋지 않으면 전체 웹사이트의 점수는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플랫폼과 콘텐츠의 성격을 명확하게 하고, 독자 입장에서 출처를 가늠하기 편하게 하는 것은 웹사이트와 웹페이지의 품질을 높입니다.

    제품을 만드는 제조사라면 홈페이지에 제품의 정보, 메뉴얼, 온라인과 오프라인 고객서비스를 포함합니다. 이 정보를 웹과 모바일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품이 아닌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라면 좋은 품질의 콘텐츠가 잘 정리되어 있으면 됩니다.

    위키피디아는 좋은 예입니다. 이 플랫폼은 검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검증된 많은 개별 페이지를 포함합니다. 하지만 정보의 양이 빈약하거나, 그 빈약한 상태에서 업데이트가 없다면 해당 페이지의 점수는 낮게 책정됩니다. 검색결과에 포함되지 않는 위키피디아 문서는 실제로 많습니다.

    웹사이트와 웹페이지를 구분해서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유리합니다.

     

    [정보의 양]

    정보의 품질이 정보의 양과 직접 연관된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맥주에 대한 글이 있습니다. 상표만 나열되고 다른 내용이 없으면, ‘이런이런 상표가 있구나’ 하는 정도만 사용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많은 상표를 리스트로 만들고 분류를 더하면, 더 도움이 됩니다. 모든 분류에 좋은 설명을 더하지 못하더라도, 하나씩 그 분류에 따른 정보를 추가하면 많이 도움이 됩니다. 결국, 웹페이지의 품질지수와 웹사이트의 품질지수를 같이 높이게 됩니다.

    맥주와 연관된 다른 주제가 포함된다면, 이제는 깊이가 아닌 범위와 양의 문제가 됩니다. 이 경우, 여전히 맥주라는 기본주제를 다룬 페이지의 우선순위는 높고, 이와 연관된 다른 페이지들의 우선순위는 낮지만, 그 양적 측면에서의 우선순위는 전체적으로 높아집니다.

    ‘도움이 된다’는 표현은 사용자 입장입니다. 동시에 구글의 품질기준입니다. 그래서 SEO에도 도움이 됩니다.

     

    [검색어의 성격]

    구글의 검색엔진은 검색어와 검색된 페이지의 성격을 이해합니다. 그 대상이 물건인지, 사람인지, 사회적 이슈인지 구별하고, 무엇을 사용자에게 우선해서 보여줄지 결정합니다.

    정보의 어떤 측면이 중요한지는, 사회적인 흐름에 따라 계속 달라집니다. 새로운 것이라면 그것의 정의, 그것을 다루고 있는 뉴스 등이 우선순위가 됩니다. 이미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종류의 정보라면, 그 정보의 특정한 측면에서 시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성격을 정의하고, 특정한 측면을 선택할 때, 아래의 기준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정보의 대상인가, 소비, 혹은 구매의 대상인가, 두가지 모두라면 무엇을 먼저 제시할것인가. 하나의 페이지나 메뉴에 넣을것인가, 분리할 것인가

    – 추가되거나 변경할 내용은 시점에 영향을 받는가, 받지 않는가

    – 해당 주제의 소유주체가 있는 경우인가 그렇지 않은가. 소유주체가 있거나, 해당 주제를 뛰어나게 다루고 있는 곳이 있다면, 나는 어떤 측면에서 경쟁할 것인가

    콘텐츠를 채우는 플랫폼의 형태는 이미 정해져 있을 것입니다. 위의 기준에 따라 플랫폼을 변경하거나, 현재의 플랫폼을 어떻게 이용할지 선택하는 것은, 웹사이트 순위, 개별 웹페이지의 순위 모두에 영향을 줍니다.

     

    [콘텐츠의 패턴과 블랙리스트]

    ‘지금 시점에서’ 검증된, 혹은 검증할 대상인 정보, 정보를 담은 문서는 copy & paste 로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다른 문서를 활용할 경우, 출처를 명시하는 것은 언제나 기본이 됩니다.

    외부 문서의 출처를 늘 밝히다가 누락하는 경우, 반복적으로 copy & paste를 하는 경우 등의 패턴도 검색엔진은 인식합니다.

    검색엔진이나 SEO를 이해하고, 어떤 측면을 이용하려고 하면, 그 방법이 객관적으로 공정하면 됩니다. 그래서 검색엔진에 대한 이해가 필요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SEO를 잘 하려면 SEO에 얽매이지 않는게 오히려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특정한 페이지가 spam으로 인식되고, 이것이 반복되면, 웹사이트 자체가 블랙리스트에 올라갑니다. 블랙리스트에 올라간다고 해서 검색결과에서 완전히 배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 그 페이지와 밀접한 검색을 하면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배제됩니다. 당연히 스패머가 올린 스팸이 아닌, 웹사이트 자체 콘텐츠 기준입니다.

     

    [업데이트]

    10년 20년이 지나도 내용을 업데이트할 필요가 없는 페이지가 있고, 업데이트가 필요한 페이지가 있습니다. 고정된 페이지가 아닌 플랫폼 형태의 WordPress, Ruby on Rails, Wiki 스타일의 공개 소스로 구성된 웹싸이트를 이용하는 것은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업데이트는 이런 경우를 말합니다.

    – 콘텐츠 자체를 수정하는 경우, 변경부분을 명시하면 좋습니다. 업데이트된 날짜가 나오면 더 좋습니다. 엔진은 이 정보가 표시되지 않더라도 인식합니다. 하지만, 독자를 위한 행위는 객관성, 즉 품질지수를 높입니다.

    – 콘텐츠에 댓글이 추가되는 경우 – 댓글을 포함해서 해당 글타래(thread)의 업데이트를 사용자가 인식하기 편할 수록 좋습니다. 좋은 방법은 오래된 글이라도 댓글이 있으면 날짜와 무관하게 상단에 위치하는 것입니다.

    – 웹사이트나 내부의 특정 웹페이지와 연관된 주제의 콘텐츠가 추가되는 경우. 구글은 각종 포럼 검색과 내용 인식에 뛰어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제품정보를 검색했는데 B라는 제품에 대한 결과를 표시합니다.  A의 정보가 없지만 B의 정보가 활용가능한 양질의 정보일 때인데, 이렇게 결과를 도출하는 수준이 계속 높아집니다. 질이 떨어지는 정보를 거르는 수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보의 소유자, 혹은 정보가 가진 대상의 생산자]

    1. 특정한 제품명을 가지고 검색한다면 어떤 웹페이지가 가장 먼저 보여야 할까요? 그 제품을 만든 제조사의 해당 제품 페이지가 검색한 언어와 지역에 따라 표시되어야 합니다.

    2. 특정한 기업을 검색해도 같습니다. 대신 제품이 아닌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에서 해당 언어가 나오면 됩니다.

    3. 최근 10년간 많이 등장한 패턴입니다. 망한 기업의 상표권만 구입하거나, 제조사와 무관한 유럽의 어떤 나라 도메인으로 홈페이지를 만들고 핵심적인 내용을 빼거나, 기업의 역사를 과장하거나 만들어낸 웹싸이트들이 있습니다. 이건 쉽게 검색엔진이 분류하고, 다시 사람이 검증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그리고 다시 엔진을 업데이트해서 사람이 관여할 필요를 최소화합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좋은 대상입니다. 구글은 이미 20년 이상 모든 브랜드와 웹페이지의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나 제품을 검색해서 제조사가 나오지 않거나, 제조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검색결과에서 뒤로 밀려있다면 이런 경우일 수 있습니다. 물론 검색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구글에 해당 내용을 통보할 수 있습니다.

    4. 특정 제품의 사용법, 문제점 교류 – 우선순위는 내용이 빈약하더라도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소비자 게시판이나 포럼입니다. 그리고 나서, 해당 제품에 대한 토론이나 ‘정보가 포함된 외부 정보’가 우선순위를 가집니다.

    외부 정보는 꾸준히 업데이트되는 블로그, 클리앙과 같은 유저 커뮤니티, 영어권을 예로 들면, stack overflow 처럼 분야를 한정한 포럼, Reddit처럼 모든 것을 이야기하지만 주제별로 정리가 되어 있고 활동이 유지되는 포럼을 포함합니다. 여기에서 다시 품질에 따라 우선순위가 결정되고, 변경됩니다. 품질에는 사용자가 어떤 글을 선택하는가, 즉 피드백이 포함됩니다. 이역시 패턴 인식의 대상이기 때문에, 개관성을 해치는 인위적인 개입은 오히려 역효과를 냅니다.

     

    [언어]

    언어에 대한 기술적인 접근과 방향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어떤 단계에서는 혼란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근본적인 방향은 검색한 언어, 지역이 우선순위에 있다는 역시 상식적인 판단입니다.

    구글, 페이스북, IMDB 역시 언어를 활용해서 검색의 질을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접근하는 철학은 조금씩 다르지만 그 근본은 다를 수 없습니다.

    여기에서는 방향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용자가 두개의 언어를 조합해서 검색하면 두개의 언어에서 연관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IMDB를 예로 든 만큼, 영화 제목으로 얘기해보겠습니다. IMDB는 영어로 우리말 발음을 흉내낸 DB를 가지고 있고 아주 천천히, 그리고 읽기 어렵게 이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10년 정도 답보 상태입니다. 언어 확장면에서 효용성이 없습니다.

    페이스북 안에서 영어로 검색을 하더라도, 제목을 우리말로 보여준다거나, 우리말 영화정보가 내부에 있는 경우에 그것을 표시합니다. 페이스북은 사람간의 관계를 포함하기 때문에, 기업이나 특정 정보의 페이지만 검색대상이 됩니다. 언어 처리가 점점 좋아지고는 있지만, 영화정보를 게시한 주체가 영화와 상관이 있지 않다면 언어처리와 무관하게 검색 우선순위는 낮아집니다.

    구글은 당연히 복수의 검색결과를 보여줄 수 있으니, 가장 쓸모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계속 찾아냅니다.

    글로벌한 서비스를 기획한다면, 웹사이트에서 언어를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하고 발전시키는 것도 유리합니다. 때로는 검색엔진, 혹은 검색엔진 팀이 이런 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특정한 분야나 검색어는 자국어와 연관성이 높은 외국어를 함께 활용하는 방법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대신 단순한 나열은 의미가 없습니다.

     

    [나쁜 예 모음]

    메뉴얼에 있는 몇몇 나쁜 경우입니다.

    – 한페이지에 담아도 될 내용을 쪼개서 반복적인 클릭을 유도하는 경우

    – 같은 내용을 약간씩 변경해서 여러 페이지에 담는 경우

    – 출처가 없는 외부 콘텐츠

    – 보기 민망한 광고나 사진

     

    [SEO와 광고 – 메뉴얼과 무관한 내용입니다.]

    SEO의 목적은 더 많이 노출되기 위한 것입니다. 품질 유지가 SEO의 원동력이라면, SEO를 통해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더 높은 수익성입니다. 더 많은 사용자는 더 많은 광고수익과, 더 많은 유료서비스 고객을 유치합니다.

    여기에서 혼란을 가지지 말아야 할 것은, 더 많은 광고수익과 더 많은 광고는 상관관계가 없거나, 오히려 반비례 관계인 경우도 많다는 점입니다.

    1. BBC의 웹싸이트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BBC는 클릭당과금 CPC를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적도 있고, 제품광고가 아닌 기업광고만을 게시하기도 합니다. 계속 연구하고 실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도, 광고를 보는 대상을 특정할 수 없는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나 제품, 카테고리로 광고를 제한합니다.

    User tracking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광고의 카테고리를 한정합니다. 이는 1번과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제적인 서비스를 하는 항공사, 해외 여행과 관련된 광고들, 누구에게나 필요하고 지구상의 대부분 지역에서 구매가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제품이나 기업광고 등으로 제한합니다.

    2. BBC가 좋은 예라면, 나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페이스북에는 리뷰를 가장한 광고가 많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검증되지 않거나 검증할 방법이 없는 제품을 리뷰어를 가장한 마케터들이 광고합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신문사 웹사이트에도 이런 광고가 많습니다. 이미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있으니 SEO는 배제할 수도 있겠지만, 대형 광고주와 광고 대행사는 같은 기준으로 웹사이트를 평가합니다.

    4. 또 다른 예를 들겠습니다. “비교적” 좋은 예입니다. Reddit과 Quora는 글과 글 사이, 글과 댓글 사이 등에 광고를 삽입합니다. 어떤 페이지에 있어도 괜찮은 광고와, 특정한 페이지에만 노출되는 광고를 구분합니다. 구글의 내용기반 광고일 수도 있고, 광고주, 혹은 대형 광고 대행업체와 계약된 특정 광고를 ‘콘텐츠와 독자에 맞추어’ 배치합니다. 그런데 어떤 페이지나 어떤 광고는 콘텐츠와 구분하기 어렵거나, 정작 글을 읽는데 방해가 됩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이 역시 고가의, 그리고 장기 계약이 가능한 높은 수익의 광고의 수주 가능성을 떨어뜨립니다.

    경제적 측면의 결론 – 광고 수익을 높이고 싶다면, 혹은 더 많은 방문자를 원한다면, 웹페이지의 수준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정 웹서비스에만 의존한다면, 확장성에 한계가 생깁니다.

     

    [좋은 예 한가지 – 메뉴얼에 없는 내용입니다.]

    20대 초반의 한 친구는 축구를 아주 좋아합니다. 이 친구는 브라질에 삽니다. 블로그에 자기가 관심이 있는 국내외 리그의 대전표를 꾸준히 올리고, 그 결과를 업데이트하고, 관심 있는 선수나, 시청한 경기의 관전평을 꾸준히 썼습니다. 쓰다보니 일일이 표를 그리기 귀찮아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표에 입력하면 디스플레이 되도록 저가의 웹 호스팅을 선택해서 홈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브라질은 과거에 포르투갈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포르투갈어를 씁니다. 포르투갈 어는 스페인어와 거의 비슷합니다. 그래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해외 트래픽이 점점 발생했고, 호스팅 비용때문에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코카콜라와 나이키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1년이나 2년 단위로 배너를 개제하고 싶고, 특정한 위치를 할당해달라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호스팅 비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당연히 수용을 했습니다. 이렇게 지난 5년간 1년 단위로 하나, 혹은 두개만의 기업광고만 유치하고 있습니다.

    이 친구의 일상은 세계를 여행하면서 자기 홈페이지를 업데이트하고, 직접 경기를 관람하는 것입니다. 물론 직원을 두고 기업화하기에는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분야와 홈페이지의 성격을 명확하게 해서, 기업화한 경우, 그러니까 Reddit, Craig’s List, Reddit, Stack overflow, Quora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언론사의 성격과 광고의 방향을 가지고 꾸준히 실험하는 BBC도 좋은 예입니다.

     

    [맺는 말]

    SEO는 트릭이 아닙니다. 기술적인 접근은 두번째 우선순위입니다. 구글의 내용기반 광고의 정확성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그러니 컨텐츠와 광고 카테고리를 홈페이지 성격에 맞추고, 좋은 컨텐츠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SEO 측면에서나 광고수익에서나 유리합니다. 많은 양의 광고와 여기저기서 퍼담은 컨텐츠로 수익을 올리고 있는 홈페이지도 여기저기 있습니다. 심지어 같은 사람이나 기업이 형태만 바꾸어, 여러개를 운영하면서 트래픽을 유발하도록 서로 연결한 경우도 있구요. 모든 방식은 장단점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유리한 방법은 아닙니다.

    피해야 할 트릭 몇가지를 소개합니다. 이미 구글의 엔진이 걸러내고 있는 방식들입니다.

    1. 과도한 태그와 키워드 – A라는 제품을 얘기하면서 검색노출 목적으로 B, C, D를 언급하거나, 사용자에게 보이지 않는 키워드를 삽입하는 경우.

    2. 어디에나 있는 컨텐츠, 출처를 밝히지 않는 copy & paste – 앞서 설명했고 모두 아는 내용입니다. 참고로 DB에서 날짜를 조작해도 원본과 카피는 대부분 구별합니다. 엔진은 어떤 웹페이지가 ‘원본’인지 구별하고 품질지수에 적용합니다. 페이지와 사이트 모두 점수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3. 무관하면서 순간적인 노출 빈도가 높은 컨텐츠 – 이런 경쟁으로 얻을 수 있는 광고는 단가가 낮은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방법에 특화된 업체들도 물론 있습니다.

    효과적인 홈페이지 노출, 광고의 단가, 검색엔진의 품질지수(SEO)는 같이 움직입니다. SEO의 기준이나 방법보다 품질과 사용자 편의를 우선하고, 광고를 최소화하는 것이 오히려 쉬운 접근일 수 있습니다. Similarweb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서 여러 홈페이지의 트래픽을 모니터링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테구요.

    Load More...
  • ko 펜더 앰프 회로도 – Tubestore.com & schematicheaven.net

  • 아래에 있는 direct link를 누르면 튜브스토어 웹싸이트에 꽤 있습니다. 그런데 제목처럼 요즘 앰프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https://www.thetubestore.com/recent-fender-amp-schematics

    여기도 펜더와 다른 앰프들의 회로도가 많습니다. 5F1, 5C3, 5D3 등등 필요한게 다 있네요.

    https://schematicheaven.net

    여기 펜더 회로도들을 보니, 세부적인건 몰라도 예전 앰프하고 요즘 앰프하고 제일 큰 차이는 정류관이 있고 없고 같습니다.

    사실 궁금했던 건, 트위드 딜럭스였습니다. 기어페이지(thegearpage.net)에서  쉽게 정리된 회로도를 하나 찾았습니다.

    https://www.thegearpage.net/board/index.php?threads/tweed-deluxe-5e3-harp-mod.1601156/

    차이가 있는 부분과 공통점을 쉽게 보여줍니다. 잘은 모르지만 페이즈인버터와 파워부가 만나는 부분이 5C3, 5D3 시점에서 바뀌는 것 같습니다. 트위드 딜럭스는 저 둘 사이에서 모든 변화가 일어났네요.

     

    https://www.thegearpage.net/board/index.php?threads/tweed-deluxe-5e3-harp-mod.1601156/

     

    위키피디아에는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Unusual for a Fender amplifier, the Deluxe (models 5D3[10] and 5E3[11]) has a cathode biased output stage, with no negative feedback”

    5D3와 5E3는 네거티브 피드백이 없는 캐쏘드 바이어스라고 하는데, 이게 그 얘기같습니다. 어설프게 알고 있는거라 나중에 더 알게되면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저걸 보면서 에릭 클랩튼과 올맨 브라더스 밴드가 같이 한 라이브를 보는데, 정확하게는 듣는데, 전반부는 지루하다가 20분 넘어가면서 어느샌가 신이 납니다. 계속 더 한 팀처럼 되어갑니다.

    펜더 6V6 앰프 소리가 들린 김에, 궁금해서 이걸 찾아봤습니다.

    https://equipboard.com/search?search_term=allman%20brothers

    데렉 트럭스와 워렌 헤인즈 모두 여러가지 앰프를 쓰는데, 어느정도 잘 만들어진 앰프들은 파워부 진공관의 종류하고 갯수, 프리부에서 만들거나 깍아먹는 소리 차이같습니다. 그리고 정류관이 있는 앰프들이 듣기 좋네요.

     

    Load More...
  • en 1/8″ custom towers for Hot Dog 4

  • they are 5mm extended front tower and the rear tower with the original shape. the original towers have extra holes for shock mounting. and they were not strong enough. the new towers are strong enough with this thick g10 epoxy material.

    870c shocks are beautiful and they leak. and they are beautiful enough to set on this shelfer.

     

     

     

     

     

     

     

     

     

     

     
    Load More...
  • ko 50년대 펜더는 전원 케이블하고 스피커 케이블을 같이 썼네요.

  • 제가 가진 케이블만 그런가 해서 reverb.com 에서 다른 딜럭스 사진을 찾아보니 챔프처럼 흰색, 검정색 면으로 싸인 케이블도 있고 이 케이블도 많습니다. 정확한 시점은 모르겠지만 5C3까지는 이걸 그대로 썼나봅니다.

     

     

    저는 그대로 쓰다가  Gavitt 와이어로 바꿨습니다. 소리 차이가 없을 줄 알았는데, 품질 차이가 크니까 소리 차이가 나네요.

    이게 챔프에 있는 것하고 같은 18게이지 케이블입니다. 왁스가 먹어서 처음 받았을 때는 얇아보였는데 연결하고 보니 맞습니다.

    https://reverb.com/item/1482840-12-feet-gavitt-usa-black-white-vintage-waxed-cloth-insulated-18g-wire-for-old-guitar-amp-speaker

    이 캐비넷도 비슷한 시기에 나온 녀석인데 같은 케이블입니다. 스위치크래프트 1/4잭도 같은거구요. 그러니까 한때는 AC 케이블이나 스피커 케이블이나 같이 썼었네요. 그러고 보면 아닐 이유도 없구요.

    마이크 케이블하고 기타 케이블도 처음에는 같이 쓴걸로 보입니다. 신호하고 그라운드가 나란히 가는 bi-wiring은 전원하고 스피커, 가운데 신호선이 있고 그걸 그라운드선으로 감싸주는 shield 케이블은 마이크 처럼 레벨이 낮은 신호용, 이렇게만 구별하다가 점점 분야별로 특징이 생기고 마이크 케이블은 세가닥이 되고 그렇게 바뀐 것 같습니다.

     

    Load More...
  • ko 문자의 역사와 탄생

  •  

    서울과 안동은 버스로 2시간 50분 거리.

    버스안에서 보려고 빌린 작은 책이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가운데  <문자의 역사> 였다.

    95년도에 초판이 발행된 책이다.

    20년이나 지난 지금, 문자의 역사는 추가로 발견된 사실과  수정된 내용이 있겠지만,

    최근 관심을 가지게 된 캘리그라피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 싶었다.

    무엇보다 무겁지 않으니 좋고, 그림과 사진이 많으니 더 좋다.

    우리가 지금 관심 가지는 캘리그라피라는 개념이 이미 천년전에도 (혹은 그 이저에도)

    있었으니, 하늘 아래 새로운 것도 없거니와, 우리의 선조들, 인류의 조상들이 얼마나

    지헤롭고 아티스틱했는지가 새삼 느껴진다.

     

    버스안에서 글은 조금 읽고, 그림은 끝까지 훑어보고 집에 왔는데,

    막내딸이  일기장을 보여주었다.  일기장에는 알 수 없는 기호들이 쓰여져 있었다.

     

    “엄마, 내가 직접 만든 문자야.”

     

    아직 다 외우지 못해 자신이 만든 문자의 설명서, 즉 해례본은 따로 적어두었단다.

    그걸 보여 달라고 하니, 그럼 자신이 쓴 일기가 무슨 말인지 알게 되니 공개불가란다.

     

    내가 서울로 올라오는 버스안에서  <문자의 역사>란 책을 통해,

    6천년이라는 장구한 세월동안 인류가 만들어 낸 서사시라 불릴, 문자의 역사를 더듬는동안,

    12살, 막내딸은  자신만의 문자를 발명해 기록했던 거다.

     

    우연의 일치이기만 한 걸까?

     

     

    Lo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