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 궁금한 6v6 – Bendix 5992

Updated on August 8, 2019 | 299 Views all
5 on July 9, 2019

ebay에 올라온 Bendix 5992 (6v6gt) 가격이 워낙 살인적이라서 6v6gta, 6v6wgta 이렇게 모델명으로 찾다보니 Sylvania, 그리고 Realistic 상표로 있어서 구했습니다.

아직 길이 들지 않아서 소리는 잘 모르겠습니다. NOS라서 음량도 작은 편이구요. 몇주, 몇달 써보면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이렇게 푸르게 빛나는 진공관은 처음 보는데 문제가 있는건지 원래 그런건지도 아직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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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July 9, 2019

두개를 바꿔봤는데 푸른색 그대로입니다. vacuum tube blue glow 이렇게 검색해보니 원래 그런 관이 제법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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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n July 14, 2019

가스렌지 불 들어온 것 같네요

on July 14, 2019

어려서 가스렌지 불 처음 봤을 때 무지 예쁘기는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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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July 18, 2019

아직은 벤딕스 6v6gt에서 색다른 매력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새거라 아직 음량이 작기도 하고 여전히 Kenrad 6v6gt/g, 그리고 브뤼셀 6v6gt 이 둘을 좋아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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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 August 8, 2019

6V6GTY 아니고 6V6GTA 각인이네요. 벤딕스는 늘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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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
  • ko 기억에 남는 ebay 진공관 판매자들

  • 우연히 두번 거래한 사람도 있고, 문제가 있었는데 잘 해결해준 판매자도 몇 있었구요.

    I’ve been an audiophile for over 50 years… I wanted to create an eBay Store that catered to Audiophile Tubes… We will carry all types of tubes but we specialize in high-end Preamp & Power Tubes… All our tubes are extensively tested for GM, Leakage, Shorts and Noise… Everything we sell is 100% Guarantee unless noted otherwise…

     

    이 판매자에게서 GE 6v6gt 세트를 구했습니다. 파는 가격도 적당하고, 수치도 박스에 적어줘서 좋았습니다. NOS인지 그냥 수치가 좋은건지 판매 페이지에 잘 표시해주구요.

     

     

    Tube, Tubes, Valve, Valves, 12AX7, 12AU7, 6L6, capacitors, electrolytic capacitor, electrolytic capacitors, 6V6GB, 6SN7GA, 6SN7GB

     

    캐다나 판매자입니다. 그냥 평범한 가격도 있고, 미친 판매자들이 이상한 가격에 올린 진공관을 현실적인 가격에 올려주기도 합니다. 거래 전에 얘기를 천천히 얘기하고 거래했습니다. 제가 산 관은 한국으로 오는 중인데 지금까지의 과정이 좋았습니다.

     

     

     

    실바니아 EL84를 사면서 GE 상표의 멀라드 6681을 15불에 흥정해서 샀습니다. EL84도 하나 가격에 한쌍을 샀고 올려진 다른 관을 봐도 수치에 비해서 가격이 아주 좋습니다.

     

     

    Each Tube Is Concentrated Science Under Glass.

     

    필립스 산하의 유럽관을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브뤼셀 공장의 6v6는 희소성과 소문 때문에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암페렉스를 만드는 홀란드 공장에서 만들어진 가격에 구했습니다. 얘기도 나눠보고 주문한 이후에 올려진 다른 관으로 바꿀 수 있는지 물어서 그렇게 하기도 했구요. 미국관의 가격도 좋습니다. 하나를 사던 여러개를 사던 한국까지 운송비가 15불 정도인데 일주일 만에 왔습니다.

     

     

     

    홀란드산 6v6를 구매했습니다. 실버마이카, 알렌 브래들리 저항 등등 부품이 많습니다. 가격이 좋고 흔한데 유명하다고 비싸게 올린 물건도 없는 편입니다.

     

     

    Please visit Westwood Electronics: Where the Customer is King. We offer a variety of NOS (new) and used vintage components, including vacuum tubes, transformers, bakelite knobs, vintage capacitors and transformers. We serving the needs of Audio/Radio enthusiasts, Musicians, Ham Operators and Electronic Designers world wide. In business for over 15 years, providing fast friendly service. We look forward to your continued support.

     

    사고 보니 전에 거래한 적이 있더라구요. 상태와 가격이 현실적이었고, 제가 받은 관이 몇주 후에 고장났는데 대체품을 보내줬습니다. 저한테 원하는거 있는지 물어보고 거기에 맞는거 제시해서 제가 골라서 받았는데 그 과정과 처리속도 모두 좋았습니다.

     

     

    At Shining Light, We Focus on being a Progressive Seller with a Focus on Quality Service. We focus in Two Areas for Offering at Shining Light Audio. 1) Vintage HiFi Equipment > Tubes, Stereo Equipment 2) Pinewood Derby Supplies from Shining Light Tribology (SLT): Former Professional Pinewood Derby Racer

     

    흔하지만 좋은 60년대 NOS 프리관 두개를 24불씩에 구한 적이 있습니다. 두가지 평균 시세 반값이었습니다. 상태도 당연히 판매 페이지에서 말한대로였구요.

    쓰다보니 캐퍼시터도 한번 이상 거래한 사람들도 올려볼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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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임씨부인 육아열전 2, 수학여행

  •  

    막내딸이 생애 처음으로 수학여행을 떠났다.

    전화를 걸어서 잘 다녀오라고 인사를 해야지 했는데 떠난 후였다.

    이번 수학여행은 핸드폰도 없이 2박 3일의 일정이라 했으니 딸이 여행에서 돌아오고 내가 서울로 올라가야 얼굴을 볼 수 있다.

    며칠전부터 막내딸은 수학여행 준비를 했다. 그만큼 설레고 기다려진다고도 했다. 뒤늦게 일부러 사서라도 양말 색깔까지 맞춰 구비를 했고, 수학여행용 트렁크는 때 잘 타고 흠집 잘 날 흰색으로 골랐다. 남편도 나도 제발 흰색 트렁크만은 피해달라 극구 말리고 싶었지만 처음 가는 여행에 들 뜬 딸의 취향을 존중해줬다.

    하얀 트렁크 안에 짐은 이주째 책상 위에 펼쳐져 놓여 있었다. 필통과 책따위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매일매일은 수학여행 준비로 지나갔다.

    “여행 잘 다녀와!” 라는 인사 한 마디 못 챙기고 일한다고 지방에서 혼자 사는 처지, 그렇다고 서울에서 함께 살 때도 곰살맞게 딸의 학사일정에 동참한 건 아니었다. 일년에 한 번 바이얼린 발표회 때나 잠깐 얼굴보고 올까, 잘 가지 않았다. 어느새 막내딸도 별로 서운해하지 않았다. 집에서 글 쓰는 엄마는 일을 하다보면 그럴수도 있다고 별 서운함을 토로하지 않았다. 지나고나서 애써 갈 껄 괜히 안갔다 싶기도 했지만 남들에겐 당연한 일이 내겐 고역이었고, 엄마의 그런 취향을 이해한 딸도 고맙게도 넘어가주었다.

     

    <2019년 1월 12살 막내딸 그림>

     

    우리 엄마도 학교를 찾아오지 않았다. 못했다고 해야겠다.

    내가 5학년때였던가, 일년에 한 번 있는 중요한 학사일정이었고, 담임선생님은 꼭 참석하시라는 당부의 말을 보태 가정통신문을 나눠주었다. 지금의 나보다도 젊은 40대 초반에 남편을 잃고 팔남매를 건사했던 엄마는 밭농사로 고추를 논농사로 벼를 짓고, 안동포도 짰다.

    돌아서면 일 걱정에 돌아서면 돈 걱정을 해야했으니, 다섯째 딸내미가 학교에서 사고를 안 친 이상 굳이 다녀갈 일을 고심할 겨를도 없이 고단한 처지였다. 가정통신문을 본 엄마는 그 날도 역시 아무 말이 없었다. 나 역시 기대도 하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에 엄마가 편지 한 통을 내밀었다. 선생님에게 갖다 주라고 하며 혹시 묻거든 이렇게 대답해주라고 알 듯 모를 듯한 말도 이었다.

    편지를 건네받은 선생님은 내 앞에서 읽었다. 그리고 엄마의 예상대로 이 그림은 무슨 뜻이냐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물었다. 그제서야 나도 처음 본 편지에는 글 말미에 한 장면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굴뚝이 솟은 이층집이 그려져 있었고, 그 굴뚝 위 하늘로는 작은 새 한 마리가 날아가고 있는 그림이었다. 그 그림을 보는 순간, 내 머리가 번쩍하고 빛이 났다. 엄마가 혹시 물으면 전하라는 엄마의 뜻을 단번에 알아차렸다. 엄마가 학교에 못 오는 일 따위는 서운하지도 않았다.

    “선생님, 그림의 뜻은, 저희 엄마가 학교에 오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올 새가 없다는 뜻입니다.”

    선생님은 말없이 웃으며 편지를 챙겼다. 그리고 나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넌 참 훌륭한 어머니를 뒀구나.”

     

    우리 엄마는 동네 잔치격인 운동회에서 계장국을 끓일 때 빼곤 학교에 온 적이 없지만 훌륭한 엄마였다. 애틋한 생활고에 힘겨웠을텐데도 선생님에게  그림까지 그려가며 소통했던 위트가 빛나는 학부모였다. 애쓰면 갈 수 있는데도 취향 운운하며 안가다시피하고 수학여행 가는 날 아침에 밥은커녕 지방에서 전화 한 통화 하려다 그 타이밍마저 놓친  무심한 난 어떤 엄마일까.

    다만 궁금해 할 뿐 내가 어떤 엄마인지에 대한 어떤 대답이 있다면, 그건 딸의 몫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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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Ferrari red, , 페라리 빨강의 카리스마

  •  

    1980년대부터 RC 를 하면서 자동차에 대한 애정을 다져 온 남편 영향에,

    연년생 두 아들 역시 아버지와 RC를 하며 놀았고,

    더불어, 미니카 모으기가 취미였던 터라 자동차에 관심이 기울기 시작했다.

    빠르게 보다는 느리게가 좋고, 걷기를 좋아하고, 편리한 것 보다는 좀 불편해도 우여곡절을

    즐기는 사서고생형인 내가  슬슬 자동차에 입문한 건 집안 남자들때문이었던 거다.

    입문이래봤자, 이름 한 번 더  기억하고 모양 한 번 더 들여다보고 함께 감탄해주고, 자동차 이야길 부자간에 늘어놓을 때 아아! 하고 공감해주는 게 전부였지 아마.

     

    그날은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다.

    집안 행사에 두 아들과 갔다가 전철을 타기 위해 걷던 길이

    강남이었고, 자동차 대리점이 늘어서 있는 곳이었다. 

    그것도 외제차들 대리점만 줄지어 있는 빌딩거리였는데,  도산대로였다.

    전철을 향해 두 아들을 챙기며 걷다 눈이 번쩍 뜨이도록 다가 온 건 빨강이었다.

    눈에만 든 게 아니라 나도 모르게 그 자동차를 향해 돌진하고 있었다.

    바로, 페라리 매장이었다. 자동차가 모인 게 아니라 빨강이 먼저 보였다. 

     

    차를 구경하겠단 생각보다는 이렇게 매력적인 색을 지나칠 수 없다는

    원초적인 이끌림은 4,5살 두 아들을 데리고 매장안으로 들어설 용기를 불러일으켰다.

    “저 차를  저희 아들한테 보여주고 싶어서요!”

    빨강에 이끌려 들어갔는데,  직원앞에서 나온 말은 두 아들 핑계였다.

     

    부암동 언덕 꼭대기에서 남편 월급을 받아 연년생 두 아들 데리고 집에서 어쩌다 쓰는 글로 용돈벌이나 하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아줌마가 페라리 매장을 둘러볼 일이 있을리가 뭐 있을까만은,

    어릴 적부터 패턴이나 색깔에 유난히 민감했고 좋아했던 기질이 결국 페라리 빨강을 보고 발동한 거였다. 나의 오랜 취향과 자동차라는 집안 남자들의 취향이 조합된 대상이 바로, “페라리” 였다. “빨강 페라리!”

     

    직원은 두 아들을 갈색 가죽으로 커버링 된 앞 좌석에 나란히 태웠다.

    그리고 이것저것 버튼을 눌러주며 설명을 해주었고,

    급기야 차 문이 날개를 펴듯 아래에서 위로 열릴때는 두 아들도 탄성을 질렀다.

    나는 그런 작동이나 기계적인 시스템보다는 패라리 차체의 곡선을 따라 흐르는 빨강의 흐름을

    감상하고 있었다.  언젠가 두 아들에게 바람많이 불던 그 날, 페라리 매장에서 시승을 해봤던 기억이 나냐고 물었을 때 대답은 이랬다.

    “아니?”

     

    지금도, 페라리가 날아가듯이 지나가면 미소가 난다. 

    내게 페라리의 존재감은 색깔이다.

    빨강색에 이끌려 철없는 두 아들을 데리고 매장안으로 들어서던 그 날의 바람과 

    버튼만 눌렀는데 날개를 펴듯 열리는 차 문을 보고  감탄하던 두 아들의 탄성도 희미하게 떠오른다.  강렬하고도 상쾌한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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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안동 카페, 카페라이프, 흑임자 베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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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시 동부동, 카페라이프에서 직접 굽는 베이글 시리즈 중에,

    최근 선보인  흑임자 베이글.

    몸에 좋은 안동산 검은 깨를 갈아 반죽에 넣었다.

    소스 없이 만든 베이글 샌드위치이다.

    단체는, 하루 전에 예약하면 된다.

    첨가물 없이 굽는 카페라이프 베이글은 하루만 지나도 물성이 달라져

    보드랍고 맛있게 먹으려면 당일 아침에 굽는 게 정석이란다.

    보여지는 비쥬얼의 유니크함만큼이나 맛도 케쥬얼하고 영양은 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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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안동밥집, 통나무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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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시 정상동에 자리한 간장꽃게집이다.

    안동에서 간장게장 맛있는 집, 찾기란 어려운데, 제법 입소문이 난 집이다. 

    이외에도 양념게장과 새우게장 석갈비나 양념갈비 등도 낸다.

    게꾹지장(게를넣고 끓인 된장찌개)이 짜지않고 비리지 안다.

    구수하고 맛있고, 밑반찬도 깔끔하다.

    무엇보다 탁 트인 전망과 넓고 깨끗한 실내에 주차가 된다는 점이

    여럿이 모여 편히 먹기에 좋다.

    사실, 간장게장에 갓 지은 찰진 밥만 있어도 두어그릇 뚝딱인건 당연지사.

    식당 옆에는 숙박을 할 수 있는 펜션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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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로더스타인 – Roederstein 캐퍼시터

  • 필터캡과 캐쏘드 바이패스 캡의 수치에 따른 변화가 궁금해서 꽤 다양한 시도를 해봤습니다. 제가 가진 트위드 챔프와, 트위드 딜럭스, 그리고 얼마전에 열어본 블랙페이스 딜럭스 리버브의 경우도 25uf 25v가 쓰입니다. 펜더는 이 수치를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몇몇 다른 브랜드와 수치를 비교느라 납땜을 떼었다가 붙였다가 해보니 내구성이 좋다고 생각했던 스프라그도 부풀어서 버려야 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꽤 오래 전에도 같은 경험이 있었습니다.

    필터캡의 경우는 스프라그와 로더스타인, 필립스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F&T는 두세번 납땜을 하면 60hz 험이 커져서 버려야 하는 경우가 있었구요. 납땜 실력도 꽤 상관이 있을텐데 수치가 작은 바이패스 캡이나, 용량이 큰 필터캡이나 로더스타인은 그런 경우가 없어서 더 신뢰하게 됩니다. 게다가 아직 구하기 쉬워서 요즘 캐퍼시터와 비슷한 가격이거나 오히려 저렴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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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안동에서 찾은 신기한 돌

  • 막내가 어릴 때, 안동 강가에서 주운 돌입니다.

    예쁜 세모 모양 돌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 또 세모가 있구요. 산화되지 않은걸 봐서 철은 아닌 것 같고..

    늘 볼 때마다 시간을 떠올리게 하는 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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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꼬꼬마 스타트업의 고통

  • 2019년 초기 창업 패키지 내용이 작년이랑 많이 바뀌었음.

    작년 기준으로 수원에다 사업자 내고 공간 지원 사업도 따내서 사무실도 생겼는데 괜히 수원에 냈나 싶음.. 젠장 -_-;;

    성균관대를 주관기관으로 신청할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주관기관 특화 유형이 나한테 도움되는게 별로 없어 ㅠㅠ

    중소기업 기술 로드맵에서 짐벌도 빠져 버리고 이래저래 일이 꼬이네… 아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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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Three blondies

  • (일기쓰듯이 쓰는 곳이라 그냥 상호명 다 밝히고 씁니다. 문제되면 지울게요)

     

    블랙가드 텔리가 살아 돌아왔어요.

    결혼 10주년으로 아내가 선물해준 기타인데, 역시나 저는 호구답게 두 번 리플렛한 기타를 뭐가 그리 한눈에 반했는지 당시에 그냥 덜컥 데려와버리고 말았습니다.

    알고보니 두번 리플렛했던 기타였죠. 한번으로 알고 있었는데, 방배동 어라이언에 가보니 한번이 아니라고..

    사기당하기 딱 좋은 지능의 소유자입니다. 저는. 인간관계도 그냥 다 그래요.

    버즈아이 메이플넥인데 수축이 엄청 심해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플렛 엣지가 난리가 납니다.

    플렛 엣지가 튀어나와서 손에 걸리는 그 느낌이 안 좋았습니다. 여름에는 나무가 팽창해서 괜찮은데, 겨울에는.. 칼에 베이는 느낌도 났지요.

    플렛 두군데에서 음이 제대로 나지 않았어요. 플렛이 떠있는거죠. 안 들어갑니다. 예전에 어라이언에서는 그 부분은 본드를 발라야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울림이 너무 좋습니다. 이 모든 안타까움을 이겨낼 수 있을 정도로요.

    안 아팠으면 좋겠는데.. 안타까웠습니다. 스테인리스 플렛이 요새 잘 나오니까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마지막으로 가봐야하나 고민도 했어요.

    한국에서는 아끼는 기타 망가지면 선뜻 갈 곳이.. 기타병원이죠. 기타계의 아산병원, 서울대병원같은 곳?

    그리고 기타병원은 영등포에서 익산으로 이사가버렸습니다. 아아.. 익산.. 익산..

     

    몇 년을 그냥 지내다가 친구들의 권유로 얼마 전에 원당더코어라는 곳에 가보았습니다.

    젊은 사장님이 참 꼼꼼하게 봐주시더군요.

    결과적으로 12플랫 이상을 다 뽑고 지판 일부를 평탄화 한 뒤, 뽑은 플렛을 다시 박고 드레싱 작업, 플렛 엣지 작업을 해주셨습니다.

    제 니즈나 수준에서는 완벽해졌습니다.

    트러스로드도 거의 다 돌아가서 수명이 얼마남지 않았다 하셨는데 고쳐온 뒤로 너무나 스트레이트해져서 되려 풀어주고 릴리프를 줄 정도였습니다.

    참으로 감사할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직장 로비에서 그 사장님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깜짝 놀라 인사를 주고 받고, 사모님이 큰 수술을 앞두셔서 입원하셨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제가 해드릴게 없으니 집도하시는 교수님께 부탁?청탁? 연락을 드렸고요.. 얼마전 제가 크게 신세를 진 분의 사모님이시라고 말씀드리니.. 젊은 분에게 무슨 그리 큰 신세를 졌나고 물으시기에 ..

    제가 정말 아끼는 기타를 고쳐주신 둘도 없는 분이십니다..라 했죠.

    치료 잘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착하게 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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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안동, 안동집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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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주인집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가꾸는 정원이 봄볕에 변화한다.

    꽃이 더 짙어지고 화분이 하나 둘 더 늘고, 꽃도 더 핀다.

    겨우내 비닐하우스 안에 잠자던 화분들도 마당에 등장한다. 

    햇볕이 쨍한 낮에는 분수도 소리를 내며 솟아오른다.

    하루하루 성실한 삶을 살듯 정원을 가꾸고 화분 하나하나를 돌보는 두 분.

     

    할머니는 시장에 다녀오셨는지 1층에 무거운 장꾸러미를 두고

    감자며, 피망을 하나하나 이층 계단을 올라 집으로 나르고 있었다.

    장꾸러미를 덜렁 들어 통째 2층 현관앞에 올려드렸더니

    요쿠루트 하나를 주셨다. 설탕 안 들었다며….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자니, “우리 할아버지한테도 좀 보내주소!” 하신다.

    할아버지는 아무 말 하지 않고, 할머니는 늘 할아버지를 챙기신다.

    할아버지는 화분만 가꾸는 게 아니라 산에 가서 썩은 나무 뿌리를 주워와

    저렇게 조형물도 만드신다…모두 독학이시란다….

     

    안동, 안동집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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