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 조선시대 백정의 기원

  • EBS 역사채널e “외면당한 진실, 백정” 이라는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빨간머리, 호전적인 성향 등은 켈트족을 연상시킵니다. 저도 “조선시대 백정의 기원”이라는 제목으로 쓰고는 있지만 백정이라는 단어의 기원과 의미 변화, 그리고 그 구성 요소 중에 특이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Undiplomatic memories : the far East 1896-1904 / William Franklin Sands

     

    공식 홈페이지 : http://home.ebs.co.kr/historye 외면당한 진실, 백정 뿌리 깊은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차별과 멸시를 받았던 백정,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백정의 뿌리에 대해 알아본다.박물관 속에 갇혀 있고, 교과서 안에 잠들어 있던 낡고 고루한 역사는 가…

     

    맨 위의 흑백사진은 William Franklin Sands가 쓴 “Undiplomatic memories : the far East 1896-1904″라는 에세이에서 캡쳐한 페이지입니다. 1930년데 출판되었고 국회도서관에서 찾았습니다. 관심분야는 아니지만 한번 읽어볼 생각입니다. 258페이지 pdf 문서입니다.

    https://dl.nanet.go.kr/SearchDetailView.do?cn=OLDP2201200001#none

    목차가 처음에 Japan으로 시작하고 30페이지부터 Korea 나오네요. 여행 경로도 그렇고 일본과 대비해서 설명하는게 독자에게 유리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백정이나 빨간머리와 상관 없이 세검정으로 보이는 사진이 먼저 반갑네요. 글자 인식이 안되는 pdf 문서라 빨간머리 조선인은 읽으면서 찾아야겠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EBS 프로그램의 자극적인 제목이나 이 책이 에세이라는 점, 그리고 사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토대으로 보면, 저들의 수가 많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반면 실록의 기록, 그리고 이미 알고 있는 사실 – 고려시대 중앙아시아와 교류가 활발했던 점, 전쟁 포함 – 을 기반으로 이미 익숙한 “고려에서 조선시대 이 땅에서 살던 다른 민족 분들의 이야기” 중 하나로 보입니다.

    이걸 보고 있으니 “이방인”이라는 뜻의 Welsh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빨간머리의 기원을 찾아봤습니다.

     

    공공기관 글이고 접근방법이 객관적입니다. 미국에서 집계한 유럽 이민자중 빨간머리는 1~2% 입니다. 웨일즈, 스코트랜드, 아일랜드 사람들은 비율이 6~13%로 높구요.

    재미있게도 빨간머리 기원은 중앙아시랍니다. 결국 타타르족하고도 겹치네요.

    또 발견한 것은 빨간 염색의 공통점입니다.

    그리스 시대에 빨간머리가 가지는 상징성

    켈트족의 빨깐색 머리 염색 풍습

    정확한 비율은 말하고 있지 않지만 아프리카와 아시아에는 지금도 빨간머가 있답니다. 그건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구요. 그리고 지금도 흑인들은 빨간색으로 머리 많이 하구요.

    한동안 빨간머리 때문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오랑캐 #이방인 #백정 #welsh #celtic #viking #중앙아시아

    Load More...
Loading more threads